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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질 절대불가!!(7번째) *내용이 조금 추가됐어요.

초록비 |2003.09.01 16:21
조회 187 |추천 1

(7)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도 대답이 없습니다. 불도 꺼있고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늦었지만 밥이라도 먹으려면 순돌님을 찾아야 하겠기에 순돌님의 핸폰번호를 꾹꾹 누르고 있습니
다.
"아~우띠 신호는 가는데 왜 받지를 않는거야."
타이밍 어찌요리도 절묘한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순돌님이 듣고 계시더군요.
"뭐 무슨씨 너, 죽고잡냐??"
"아이 엄마는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근데, 어디세요. 저 배고파요."
"아이고 니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밥을 내가 차려줘야 한다니.. 내가 제명에 못죽지... 이것아
얼렁 음매꿀꿀로와. 뚝~"
전 음매꿀꿀이란 소릴듣고 날으다시피 뛰어 고깃집에 갔습니다.
그곳엔 저희집 식구뿐만이 아닌 서영이네 아저씨와 아줌마 그리고 서영이동생인 민혁이도 와있더
군요.
서영이는 언제왔는지 고기를 아주얌전하게 먹고있더군요.
근데, 서영이뇬이 왠일이지 저뇬 원래 고기라면 나랑같이 사죽을 못쓰는데.....
어, 오랜만에 보는 서영이동생 민혁이는 제 동생 정은이와 동갑이랍니다. 고로 중3입니다.
"야. 언제왔냐? 어, 민혁이도 안녕!!"
"응 아까 5시쯤 엄마가 문자보냈더라구."
"뭐...근데 왜 나한테 말안했어?"
"뭐 너도 당연히 아는줄 알았지."
이런, 우리에 순돌님은 전 자식도 아니랍니까..... 저 정말 가출하고 싶어요 지금....
"누나, 공부하느랴. 고생 많았지. 아~해 "
역시 울 정욱이 밖에 없군요. 내가 너 때문에라도 절대 집나가면 안될꺼같군아. 집나가면 우리정
욱이 보살펴줄사람이..... 생각해보니 많구나....그래도 절 보살펴주는 정욱이곁을 전 절대 떠날수가
없답니다.
"구래, 구래, 울 욱이밖에 없구나. 아~ 우물오물 쩝쩝^o^"
"이번엔 울 욱이가 아~ 그러치 올치올치 잡먹네 울새끼"
째려보긴 왜 째려보고 지랄이야. 고기나 먹을것이지 (서영뇬말입니다.)
어른들은 모두 지화자좋다 술에 빠지셨고, 뭐 저희들도 저희들되로 음료수와 고기를 잘먹고 있습
니다.
그러고보니 민혁이도 많이 멋있어졌네......................
으히히...작업일지 한번 작성해볼까! 안되지 저 서영뇬한테 걸리면 그땐, 아~ 상상하기도 싫다.
더 시켜달라는 저의 말은 묵살되고 모두 나와 어른들은 노래방으로 저희는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우리도 노래방에 쫓아가려했지만 순돌님이 쫓아오면 용돈 10%로 삭감이라고 엄포를 놓셨기 때문
에 우린 군말없이 그냥 가고있습니다.
정말 비참하기만한 현실! 순돌님! 어디두고보자구요. 내가 돈벌면요. 대왕님 보다 필히 20%로 깍
아서 용돈줄께에요. 그때가서 후회마시라구요. 절때.....
"정은아! 정욱아! 잘들어가. 글구 너도"
"언니도"
"어, 누나도 굿나잇"
"그래, 서영이 너도 잘자고 민혁이도 투"
"어 모두 바이"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와 저희는 각자 씻고 거실에 모였습니다.
"언니, 낼 '외침' 모임 있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 낼은 학교끝나고 2시 25분 기차로 '산본'가래."
"야. 벌써 한달이 지났구나. 언니들도 보고싶고 오빠들도 보고싶은데 잘됐네."
"낼 난 정욱이 옆자리 찜"
"언니, 뭐야 왜 맬 정욱이 옆자리야. 저번에도 난 언니땜에 할머니가 옆에 타셔서 얼마나 시달렸
는데, 싫어 정욱이랑 나랑 앉을래."
"정은아! 저번에 친구들하고 수업땡땡이 친거, 순돌님은 아시니? ^^V"
"언니~ 미오 미오ㅜㅜ"
'미워도 어쩔수 없단다. 정욱이를 보호하려면 내가 정욱이 옆에 앉아 있을 수밖에 글구, 옆자리에
누가 탈줄알고, 아줌마나 아저씨 아님 할아버지나 할머니 타면 정말 골치 아프단말야. 너도 알면
서 왜 그러니 쯥--'
정은이는 열받아서 지방으로 들어가고 울 이쁜 정욱이는 쇼파에서 자고있네요.
'으유 자는것도 이쁜 것!  눈이 부시구나.'
낼은 토욜 모임에 가야합니다.
무슨 모임이냐구요. 그냥 외가쪽 모임인데, 딸부잣집인 울 순돌님에겐 4명의 언니와 한명의남동생
이 있는데요. 그 자식들의 모임이 바로 '외침'이랍니다. 한달에 한번 꼭 만나죠.
첨엔 외가친척모임을 줄여 '외친'이라고 지었는데 부르다 보니 '외침'이 더 좋다고 만장일치를 봤
답니다.
젤 연장자가 저보다 11살 많고 저보다 어린거는 9살차이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뭐 이모들과 순돌님이 '돈독한 정이 최고라며 만드신 강압적 모임이죠.'
사실,  요즘엔 대부분 형제가 적은편이긴하죠.
낼은 뭘 하려나 영화를 보려나.... 낼 뭘 할지 벌써부터 궁금하군요.
뭐 자야 낼이 오겠죠. 모두 굿나잇

 

 

"반장은 과제물 걷어오고, 끝 인사"
반장이 오늘도 결석한 관계로 제가 오늘도 차렷경례를 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어제 제가 부반장된걸 순돌님에게 말안했네요.
반장넘도 간뎅이넘도 왜 결석을 하는지 죽을맛인건 저뿐인가봅니다.
반장넘도 반장넘이지만, 간데이넘 진짜 병원에 입원한건 아니겠죠.  간뎅이넘이
빠지는 날이 계속될수록 점점 두렵고 무섭기만합니다.(자꾸 불길한 것이 얼룩이 안지워질것같다
는...생각이 듭니다.)
혹, 간뎅이넘이 일부러 나 피말려 죽이려고 안나오는건 아니겠죠.
전 오늘 모임에 갑니다.
그래서 수업끝나면 바로 토낄겁니다. 서영이요. 필요없네요. 지는 언제 저 챙겼답디까?
어제도 저혼자 고깃집가서 앉아있는보셨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일뿐입니다.
이번 모임엔 꼭 데리고 간다는 약속을 하긴 했지만 지뇬이 먼저 배신 때렸는데, 뭐어때요.
"에라, 길서영아! 꼴맛이댜."
"뭐라고"
"헉--;;;;"
"아냐. 아무것도"
'어 언제 수업이 다 끝났지. 하마터면 죽을뻔했다. 후~'
"나 있지. 교수실에 잠깐 가봐야 하거든. 쫌만 기다려"
"얼렁와. 늦게오면 나 간다."
'서영아! 미안하다. 언니 먼저 갈테니, 너도 쫌만 기다리다 가렴.'
전 후다닥 가방을 슬쩍 들고는 서영이를 남겨두고 나옵니다. 물론 절력질주죠. 서영이가 절발견했
나보내요.
"야! 황정인! 너이뇬 뭐야. 거기 안서"
"메~ 너라면 서겠냐"
쨉싸가 집으로와 최대한 지방티안나게 차려입고 전 어여쁜 동생들과 대전역으로가 지금은 기차안
입니다.
물론, 정욱이 옆자리엔 제가 앉았구요. 저희 앞에는 정은이가 입을 쭉내밀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단이 삐쳤는지 말도 안하네요.
오늘은 모임끝나고 오랜만에 외가집에 가서 자야할것같아요. (저희 외가는 산본이랍니다. 글구, 이
모들과 외삼촌내도 그 근방에 모여살죠.)
전 정욱이 팔장을 끼고기대있습죠. 근데, 언제 이렇게 울 욱이 팔에 근육이 붙은거지. 단단하기도
해라. 듬직한 것이 왠지모르게 뿌듯하네요.
신탄진을 지나 조치원을 지나고 이제는 천안 그리고 평택 토욜인데도 어째 정은이 옆자리엔 사람
이 앉질않네요. 사실, 저희가 내기를 했거든요.
"야. 지금부터 천원빵어때?"
"뭘"
"뭐긴, 저빈자리에 누가 앉을까지?"
"젤 먼저 난 아자씨"
"난 할머니"
"정욱이넌,"
"나난 이쁜여자"
평택에선 사람들이 꾀 타던데, 두두두 드디어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사람이 앉을것인가?
앉았습니다. 누구게요. 제가 이겼습니다. 맞습니다. 아저씨^^v
"이것들아! 천원씩 어여 상납해라. 으허허^^V"
"아씨, 뭐야."
"여기 누나, 난 500원으로 깍아주면 안돼 응"
"떽~ 욱아! 승부에 세계는 냉정한거란다."
돈을 쥐고 즐거움에 흥얼대고 있는데, 조금은 어리숙한 여자아이가 정욱이한테 말을거네요
이런이런 내가 한시라도 눈을 떼면 안된다니까요.
"저 이 자리 제자린데요."
하며 표를 보여주는데, 그 자리는 바로 정은이 옆자리였습니다.
왜근데, 울 정욱이한테 시비는 시비야. 꼭 이러것들이 있다니까요.
"어, 좌석번호를 보니 이앞자리네요. 저 아저씨자리"
"아! 죄송해요."
그아이는 아저씨에게로가 또 얘길하는데, 근데 어저씬 자는척 모른채 하네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쯥
그래서, 우리는 그아저씨를 깨우기 시작했죠.
"아저씨! 여기 자리있다잖아요."
"아저씨 안자는거 다 알아요."
대단하신분이네요. 암만 흔들고 큰소리를 쳐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니....

그때, 제머리에서 좋은생각이 났습죠. 그건바로이것---------->
"어, 승무원아저씨네, 표검사하시나보다 아저씨! 아저씨! 여기요. 자기자리 아닌데 일어날 생각을
안하거든요."
그제야. 슬그머니 일어나 어딘가로 가버리는 아저씨! 승무원아저씨가 오긴 뭐가 오냐구요. 다 제가
구라친거죠.
뭐 어쨌든, 자리 찾았으면 된거맞죠.
"정말 감사합니다."
"뭐 감사할것까진....."
"어디까지 가세요?"
"뭐 우린 수원까지요."
"실례가 안되면 제가 차라도 사고싶은데...괜찮으면 같이가실래요."
"사실, 저희가 약속이 있거든요. 뭐 정 사고싶으시면 캔도 괜찮답니다."
"누나 난 괜찮은데, 난 바나나우유"
"언니 난 미에로 화이바 라고 전해줘"
"다 들으셨죠. 전 딸기우유랍니다."
"--;;; 아!예"
저희 지금 행복에 겨워 공짜 음료수 먹고 있지요. 아! 정말 맛있다. 우유는 딸기우유고 고기는 LA
이 갈비고, 버거는 새우버거지 암...
"저 근데, 모두 몇살이세요. 보아하니 저랑 비슷한 또래신듯한데, 전 중3이거든요."
"아!얘들의 대방누나 고1이고, 젠 중3 젠 중1이야. 내가 언니니까 반말 알지. 너도 얘들하고는 반
말해도 돼. 그렇치 애들아!"
"-- --"
"안녕 난 정예은이야,"
"난 황정은 반갑다."
"난 황정욱"
"지금 지금열차는 수원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내리실분은 왼쪽문입니다. 가시는손님 정말 감사
합니다."
"어 뭐야. 빨리내리자."
후다닥 저희는 가까스로 열차에서 내렸습니다. 수다떨다 영등포까지 갔다올뻔했네요.
계단을 오르는데,
"저 언니 연락처 좀 주시면 안되요."
"연락처 왜"
"그냥 너무 고마워서 밥한끼 사들일려고요."
"그, 그래, 응 여기내 핸폰번호거든. 우리대전에 사니까 연락해. 지금은 약속이 있어서 이만.안녕"
"예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예은이란 아이와 헤어져 우린 전철에 올랐고 금정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자는 아이들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한채 버스를 타고 산본중심상가에 도착해 약속장소인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뭐 장소야 다른곳도 많지만 초등학생이 있는 관계로 패스푸드점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들어서자. 먼저와 있는 오빠6명과 언니2명 글구 동생 2명(여자1,남자1) 그리고 감시자한명 바로 울
넷째이모님...우리가 모이는걸 돌아가시며 감시하고있죠. 빠지는날엔 각자 죽음만이 있을뿐....
"이모! 안녕하세요. 글구 모두 안녕" 우리셋은 나란히 서서 꾸벅인사을 하고 자리에 앉아 시켜놓
새우버거를 먹고 있습니다.
"어디보자. 모두 모인거지. 오늘은 내가 약속이 있어서 규정상 한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먼저 가야
겠구나. 혹,이모 먼저 빨리갔다고 하면 안된다. 알았지 그리고 회비는 용성이한테 맞겼으니
재밌게 놀고..그럼, 먼저간다. "
모두 큰소리로 "네, 안녕히 가세요."
이모가 가시고 한5분후 젤큰오빠가 빠지고 그밑에 오빠둘도 빠지고 22살인 정재오빠가 20살이상
인 언니오빠를 불러 뭔가 상의를 하더군요.
그리고, 저를 몰래 부르더니 오빠들이 좋은데 가자고 하네요.
"정인아! 너는 오빠들하고 언니들하고 가고 ... 너희 넷은 영화표 끈어놨으니까 영화보고 돈줄테니
까, 때되면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라. 글구, 니들끼리 놀았다고 꼬나바치면 알지."
"언니야! 나 얘들하고 가기싫은데.."
"정은아! 너 땡땡이 알지. 영화 잘보고 정욱이 잘 챙겨서 먼저 외할머니네 가있어. 언니도 시간
맞춰서 갈게. 정욱인 누나말 잘 듣지. 이유 이 귀여븐것들 낼 내려갈 때 맛있는거 사줄게 알았지."
뽀르퉁한 넷을 두고 전 언니, 오빠들을 따라 쫄래 쫄래 갑니다.
좋은데가 어딜까?!!!! 빨리 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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