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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서 여자친구 머리 바닥에 꽂던 그 남자..ㅡㅡ;

쥐브라 |2008.02.28 00:33
조회 264,681 |추천 3

안녕하세요~

 

전 톡을 즐겨보면 안되지만

톡을 늘 즐겨보는 정신 없는 고3 입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서 고깃집을 운영하시는데요.

딸래미 있는 거 놔뒀다 뭐하냐는 식으로

늘 저녁 6시가 되면 폰으로 전화가 와서

"○○아!!! 죽겠다!! 빨리와!!!!!!!! 오늘 2만원!!!"

이런 식으로 사람을 꼬셔서 허리도 못피게 만드는데요^0^;

 

정말정말 좋은 손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ㅡㅡ 참 제가 볼 때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어느 날, 제가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고

이제 어느정도 손님이 빠지고 정리 하는 시간이 되어

슬슬 정리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석에서 남자의 큰 소리가 나더라구요.

ㅡㅡ 연애싸움?

뭐 좋습니다

연인끼리 밥 먹고~ 술 먹다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싸울 수도 있지요

제가 봤을 땐

여자분께서 뭔가를 잘못하신 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마주보고 있다가

남자 옆으로 가서 막 애교 떨고 그럽니다

애교 떠는 것도 참.. 종업원 이모들께서도 여기가 여관방이냐고

뭐라하셨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남자분(?, 이런 사람한테 '분' 붙이는 게 맞는지..)께서

갑자기 여자 머리통을 낚아채서 바닥으로 꽂더군요..

ㅡㅡ;;.......................

여자는 술도 많이 취했고 그렇게 내리꽂히셨으니 울다가 꺽꺽 넘어가고

저희 어머니께서 가셔서 어르고 달래고 해서 겨우 일으켜세웠습니다

그러더니 남자가 짜증난다는듯이 보고 있다가

우리 어머니 보고 하는 말이

네, 고맙다는 인사는 생략해도 이해하겠습니다ㅡㅡ

"알아서 챙겨갖고 나오소"

..................

ㅡㅡ?

알아서..챙겨갖고..나오소 ㅡㅡ.....................

우리 어머니가 너거집 종이더냐 ㅡㅡ

자기가 패서 울린 여자친구, 어머니가 달래드렸더니

계산하고 그 말 툭 뱉어버리고 나가버리던 그 남자.. ㅡㅡ

어머니께선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불평 한마디 안하시고 여자분 화장실 까지 데려다 주고

바깥에 차까지 데리고 나가주셨습니다만 ㅡㅡ

물론,!!!

밖에서도 여자를 그런 식으로 패는 놈은 "개쓰레기" 만도 못하지만

가게는 영업하는 장손데

그따위로 꼭 하셨어야 했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기분이 나쁘네요

영업하는 곳에선 제발 좀!! 에티켓이란게 있잖습니까

다른 손님들 식사하시고 계신데, 그런 식으로 난동 부리면

다른 손님들 체하시겠어요ㅡㅡ

 

 

그리고 이왕 얘기하는 거 조금만 더 부탁드릴게요

제발제발 밥그릇에 담뱃재 좀 털지 말아주세요

치우는 건 그 정도는 뭐,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집에들 가셔서는 밥그릇에 담뱃재 안 터시잖아요

만약 제가 손님 입장이라면

내가 밥을 먹고 있는데, 그 밥그릇에 누가 담뱃재를 털어놓았더라면

정말 불쾌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정상, 늘 손님께 새 밥그릇을 못 드리는 건

죄송하지만 뭐 이왕 그런 거 어쩌겠습니까

정말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에 나름대로 소독도 하지만 사람 기분이란게 있잖아요

 

그리고!!!!

제가 19살 밖에 안된 학생이라고

"어이, 뭐 좀 줘"

조금 그렇습니다

그냥 뭐 " 학생~ 이것 좀 갖다줘 "

는 방~긋 웃으면서 "네^0^" 이렇게 말하지만

"어이, 뭐 좀 갖다줘"

그러시면 "네^0^++++"
이렇게 되드라구요

반말도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어이어이 거리시는 분들께선

음식이 좀 늦으면 나중엔 곧 1818 거리시더라구요..

^0^ 이렇게 웃고 있는 종업원이지만 사람이잖아요~!

반말 들으면 기분 좀... 그렇습니당

높임말을 써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반말을 하셔도 명령투보단 그래도 부탁하는 투가 더 서로 기분 좋잖아요^^....^^?

 

 

여튼!!!!!

설날도 지났고~

가족분들과 외식 할 기회 잘 없으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마음 먹고!!

부모님 밥 한번 사드리는건 어떨까요?^0^

저희 가게에도, 늘 20대 초중반 되는 딸이 계산하는 단골 손님이 계시는데

보기에도 좋구 가족도 화기애애 하더라구요

(은근 슬쩍 외식 권유하기... ^^;;)

여튼 3월달에 새출발 열심히 하시구요~~!

삼겹살과 소주는 너무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으니깐

가끔~씩!

너무 가끔 말구요^^

참고로 양산에서 저희 가게가 제일 맛있습니다 호호호호

그럼 즐거운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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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톡이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정말 기분 좋네요!!!>_<

저도 1년치 투데이 다 올려보고 싶어요...

http://www.cyworld.com/yura_01/

심장이 콩닥콩닥

 

 

일년치 투데이 고맙습니다앙 ㅠㅠ!!
가게 상호명 물어보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

직접 말하긴 쑥쓰;



어느 분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이구요

거북이 등 처럼 생긴 판 위에 고기 올려먹는 집이예요

양산 신도시는 아니구요.......... (노포동쪽입니다 헉)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가게 홍보했다고 혼내지 말아주세요 ㅠㅠ

추천수3
반대수0
베플샹샹바|2008.02.29 09:14
남정네가 저렇게 4가지가 없어도 뒤질랜드 밥그릇에 담뱃재 털어도 뒤질랜드 종업원 무시해도 뒤질랜드 여튼 뒤질랜드 웰컴투 뒤질랜드 결국엔 뒤질랜드 아... 뉴하트 끝났어..ㅠ_ㅠ 속상해서 뒤질랜드. 누가 신고했어 이런 뒤질랜드. =-=-=-=-=-=-=-=-=-=-=-=-=-=-=-=-=-=-=-=-=-=-=-=-=-=-=-= ㅠ_ㅠ 베플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고 했었나요...? 힝~ 신고 5개..ㅠ_ㅠ 잔인하셔~ www.cyworld.com/gwkim86 소심 홍보 하나 하고 가요~ㅋ
베플농약맛사이다|2008.02.29 09:13
역관광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라나.. 빙판에 대가리 모내기 한 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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