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반말 ㅈㅅ..; (__;
귀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당사자인 본인으로선
10년이 넘었어도 아직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는군용,;
1995년,
본인이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때의 일이다,
그당시 집에 컴퓨터가 있는 아이는 학우들간의 인기가 상당했었다,
본인에겐 아주어렷을적부터 x알이었던 '도연'(실명)이라는 꽤 잘사는 친구가있었는데,
그친구네 아버지께서 사업차 컴퓨터를 장만하시게 된것이다,
덕분에 본인과 친구 도연이는 여름방학에대한 기대에 상당히 부풀어있었고,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폭소피구'라고 그당시 아주 미쳤었음..)
본인은 날이면 날마자 죽창 도연이네 집에 놀러가곤했다,
어떤날은 컴퓨터를 아주 도연이의 방까지 옮겨다 게임을 하곤했는데,
어느날 부턴가 도연이의 방 창문너머 담장위로 머리통, 팔뚝, 발 등등의
마네킨 조각들이 꽃혀있는것이었다,
(당시 그 친구의 방 창문이 상당히 컸고, 창문너머로 대략 4~5미터정도앞에 그리 높지않은
담이 있었는데, 월담방지차 시멘트로 깨진 유리병조각들이 꽃혀져있었다..)
하필 동네 근처에 염색공장과, 문닫은(망한) 마네킨공장등이 몇군데 있었는데,
다른아이들이 그곳에서 마네킨 폐부품 따위를 가져와 장난을 쳐논듯했다,
(그 공장근처에 마네킨 폐부품들이 많았는데 본인도 자주 놀러가서 몇개씩 가져오곤했음..)
우리는 별대수롭지 않게생각하며, 되려 그 마네킨쪽으로, 먹던 과자를 던져 맞추며
장난을 치곤했고, 도연이네 부모님역시 마네킨을 보시곤 너희들이 해논거냐며
마네킨공장은 되도록 가지 말라고 일러주시곤하셨다,
그렇게 한 사흘이 지나도록, 그 마네킨 조각들은 여전히 담장에 꽃혀져있었는데,
어느날은 친구 도연이가 아버지 선반에서 카메라를 가져와 몇개 안남은 필름으로
그 담장쪽을 바라보고 서로를 마구 찍어댔고, 필름을 다써버린탓에
다음날 도연이는 아버지께 꽤나 혼이 났었다고 했다,
그로인해 당분간 본인은 도연이네 집에 놀러갈수없었고,
그렇게 일주일 즈음이 지나고 뜬금없이 본인집으로 도연이가 찾아왔다,
갑자기 찾아와서는 대뜸 자기네집으로 가자는것이다,
그래서 가봤더니 도연이네집과 그 뒷집(그 담장너머집)을 중심으로 출입금지의
경시줄이 쳐져있었고, 도연이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에 모든이야기를 들은 나는
그후 몇일밤을 안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잘수밖에 없었다,
사건에 내막은 이러했다,
그 담장너머로 동거중인 어떤 연인이 살고있었고, 무슨일로 인해 남자가 여자를 살해해서
시체를 토막을 냈었는데,
우리가본 담장위에 꽃혀져있던 마네킨은 조각들은,
마네킨이아닌 시신의 일부였던것이다,
그 여자를 살해한 남자는 시체를 부위별로 토막내서 머리,팔,발 등을 담장위에
박혀진 유리조각에 꽃아두고 몸뚱아리는 그 담장너머 바로밑에 무언가로
덮어둔 후 그날 새벽에 도주했다고 한다,
아직도 정말 또렷하게 기억나는것은, 마네킨으로알고 장난을 쳤던 그당시,
비가 상당히 왔었는데 그 마네킨 머리에 옆모습은(옆모습이었음..)..
물에 젖은 머리를 축 늘어뜨리고 약간 입을벌리고있는데, 그 사이로 살짝 앞니나 드러나보이는..
본인은 어린마음에 정말 신기할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뿐이었다 그 당시엔..
또 당최 이해가 가질않는것은,, 당연 그 담너머 집 주인이 한짓이니 치우는사람은
없었다 쳐도.. 비가오고 해도뜨고 했는데 그사이 전혀 시체라 생각할수없을만큼
그 조각들은 변하질 않았다는것이다,(냄새도 없었음.. 단, 그것들 새하얀색이었는데
잘린부분만 시퍼렇더니 마지막 본날엔 새까맣게 변했던것으로기억한다..)
지금 본인 나이가 24인데..
그 도연이라는 친구와는 아직도 같은동네에 살고있다..
(그 사건이후 바로 다른동네로 이사했지만 얼마 안있다 다시 본인 동네로 이사오고;
그 사건이 있던 자린 현재 양로원이 세워지고, 도연이가 살던집은 다른사람이 살고있음..)
헌데 이 십라,.;
잊혀질즈음, 잊혀질즈음 하면 이 색휘가
그 당시 장난치며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