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 된 친구넘이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넘.........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로 지냈죠..
하지만 얼마전....친구와 드라이브를 가게 되었어요..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냥 얌전히 집에만 데려다 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무슨 마음인지... 기분이 울적 했기에 드라이브가 하고 싶다고 했죠..
친구..왈~~ 그러자... 가까운데 잠시 갔다가 오면 되지.. 그러더군요.
그 친구.... 여자이든 남자이든... 친구들한테는 무지 잘한답니다.
하지만 그 일이 문제의 계기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 친구도 저도 ... 혼자라서 외로웠는지도 모르겠네요..
피곤한 관계로 둘다 차안에 의자를 눕히고 누워 얘기를 나누고 있었죠..
그러면서 장난도 치고.. 그게 지나쳐서... 결국.. 7년 친구 사이의 벽을 넘어 버린거죠..
그런데 여자의 마음은 참 그런가봐요.. 몸이 가면 마음도 물 흘러가듯 움직이는 것..
그애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친구가 아닌 사랑으로...
새벽녁에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잘 한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도 제가 처음이 아니였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원래 여자 경험이 많은 넘이라. 순딩이라고 놀리더군요....
그리고 그날 아침 또 데리러 왔더군요.. 출근을 시켜준다고요.. 정말 고맙더군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 친구도 아닌 사이로 지내고 있어요..
물론 그 이후로 가끔 같이 잤죠.... 서로 좋아 했으니깐..
저녁 퇴근때 데려다 주면서 집에서 놀다 가기도 하공.. 쉬는날에는 같이 놀아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넘은 저만큼 애타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매번 제가 먼저 연락을 하고.. 만나자고 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런 마음을 표현도 못해요.
그건 아마 그넘의 생활 방식 때문이겠죠..
그넘도 여자친구한테는 잘 해요.. .마누라라고 지칭하면서
하지만 군대 가기전 사귀던 여자와 군대에서 헤어지고 나서 많이 변한것 같아요..
인생은 즐기면서 사는 거라면서...
그래서 제가 그넘의 무엇인지 더욱 짐작하기 힘들구요..
어제 잠시 새벽에 만났어요.. 우리 동네에 7년지기 친구넘이 하나 더 있거든요..
그넘이 만나러 갔죠..
뭐 언제나 듣던 얘기들이지만 더 가슴이 아프더군요..
절 옆에 두고 룸사롱을 가는니.. 여자가 필요하다느니... 세상을 즐기면서 사는거고..
여자들은 많다는 식으로 얘기들을 나누더군요..
지금의 우리의 사이의 우리 둘만의 비밀이예요..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그런식으로 행동을 했을 수도 있지만 정말 정말 제가 비침해 지더군요..
그러면서 집으로 데려더 주면서 한다는 말이.. .너 생리하니.. 할때 된거 아냐..라고 물어 보더군요..
전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
실은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만약 내가 임신이라더 하면 그넘을 잡아 둘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요..
히지만 그렇지도 안겠죠.. 당연히 그넘은 지우자고 달라 들꺼고..
그 부분에 관해서는 철저한 넘이기 때문에 전혀 그럴 일도 없을 거고요..
너무너도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 놓았네요..
차라리 고백을 한다면 우리 관계가 무엇이냐거 물어 본다면 속이 편할까요..??
만약 그넘이 절 다시 안보겠다면 어떻게 하죠.. 그런 두려움 때문에 저의 이런 힘겨움도 말을 할 수가
없답니다.
왜 자꾸 그애의 존재가 커져만 가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