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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태권도가 부끄럽습니다 2탄

태권브이 |2008.02.29 21:08
조회 1,021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세계속에 태권도가 부끄럽습니다 라는 저의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저의 첫번째 글을 읽으셨다면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답변식의 글을 이해하시는데 더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1탄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392468

 

먼저 제 글의 중점을 잘 못 이해하시고 태권도는 세계최강이며,

살인기술이 많지만, 사용하지 않는것 뿐이며,

이소룡은 원래 한국사람에게 배웠다, 태권도는 방어위주의 무예이며,

도, 예를 중시하는 예술이다 라도 흥분되어 제게 말씀해 주시며

 

나는 니가 부끄럽다.. 라고 말씀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ㅂ ㅅ 이런것도 잊지 않으셨죠 ^^

 

다시한번 제가 첫번째 글을 통해 말씀 드리고자 했던 중점을 말씀드리고

많이 달아주신 리플에 부족한 답변을 해 올리겠습니다.

 

1탄의 중점 : "세계" 각국으로 방영되는 이종격투기 경기에 "태권도"를 주종으로 나가는 선수들

(즉, 기존의 태권도 겨루기에 몸담으셨던 분들)은 로우킥과 기본적인 방어(가드), 복식의 주먹사용, 로우킥의 방어 등을 배워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존하는 태권도 겨루기 방법은 말하자면, "알려진 태권도"보다는 실제 격투와 더 가까운 이종격투기 무대에서는 "부끄러운" 무술의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거였죠. 이래서 세계속의 태권도가 부끄럽습니다 라는 제목이 나온것이었구요.

 

댓글에 대한 저의 의견.

 

1. 태권도는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닌, 정신수양이다.

 

: 이것은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정신 문화인 동시에

기타 격투기에 패배자로서 대응하고 있는 아름다운 변명이기도 합니다.

 

2. 태권도는 자기방어이지 상대를 때려 눕히기 위한것이 아니다.

 

:자기 방어는, 예를들면 야구에서 투수의 공을 파울로 쳐내며 투수의 힘이 빠질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제압함으로써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차라리 홈런을 날려서 공을 없애버리고 점수를 따는것이 안전한 자기방어라는 말입니다. 칼을 들고 덤비는 상대의 칼을 떨어뜨릴 경우 상대가 재빨리 다시 칼을 주울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내가 그 순간 그의 팔목을 두어시간 사용하지 못하게 대응한다면 그것이 더 바람직한, 혹은 더 안전한 자기방어라 하겠습니다.

제 말은, 누군가 나를 어느정도 때리지만 못하게 하는 수준을 가지기위해 태권도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구나 내게 위헙하는 자를, 더이상 위협하지 못하게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있을 만큼 수양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3. 태권도에는 살인기술이 있다. 하지만, 위험하기에 배우지도 사용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태권도는 매우 강한 무술이지만, 지금의 태권도가 단지 약해 보이는건 그 때문이다.

룰을 살인기술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태권도는 어떤 무술에도 약하지 않다 (물론 수련한 사람의 단련수준이 기준이 되어야 겠지만, 기술적인 면을 잣대로 보았을때)

 

: 이 지점에서 우리는 현재 태권도가 우리의 무궁한 자부심에서 조금은 벗어나,

발전 및 변화해야 함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에타이의 로우킥은 살인기술이 아니지만, 한번 정확한 공격을 당하면 무릎꿇고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물론 방어하여 데미지를 적게 하거나, 방어후 카운터 공격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유도의 꺾기, 조르기 등은, 뼈를 부러뜨리거나, 잠시 기절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싸움은 끝이 납니다. 굳이 우리 태권도의 낭심찌르기, 목찌르기, 눈찌르기와 낭심뽑기 등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요. 살인기술 논할것이 아니라, 사라진 좋은 기술 및 타 무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받아들이자는 말입니다. 열리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떠나 밖을보니, 사실 우리나라에서 세계속의 한국을 포효하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삼성, 현대, 기아, 아시아, 엘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코리아는 사람들의 인식속에 없고 고로 코리아 어딨는지도 모르는, 아직 베트남같은, 혹은 전쟁중인 동방의 한 작은 나라로 알려진게 사실입니다.(조금은 과장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저는 어디가나 일본사람인것이나, 중국사람인 것이고, 카라데와 쿵후를 했을법한 사람이지, 한국에서 왔을것 이라거나, 태권도를 했을꺼란 의견을 듣지 못합니다. (100%로는 아닙니다. 어?? 나 사는 미국에서는 아니던데? 할 사람 있을가봐. ^^)

사실을 바로보고,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조금 걷어내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이런 고리타분한 말들은 접고

끝으로 그냥 맘편히 하고픈 이야기나 해보겠습니다.

 

태권도 강한것입니다

, 또 아니라고 누군가 해도, 저도 말이죠 여러분처럼 X까라  ㅂ ㅅ 아

뭘 알고 말해라.. 니가 뭘 아냐, 하고 자라왔지만, 그게 이제와 보니 또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하루는 한 태권도인이 복싱하는 사람과 싸웠습니다.

정말 빠르게 발을 올렸죠(결코 그가 잘못찾네 그러지 마십시오. 상대가 복싱선수라는 걸 알고,

파워보다는 스피드로 안면가격 시도 했습니다.)

발이 올라가는 사이에 주먹이 턱에 꽂혔습니다. 

태권도할때는 가드도 몸쫌으로 하곤 했지만, 복싱한다길래 바짝 올렸죠.

하지만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끝났죠.

그만큼 얼굴가드 자체에 능숙치 못했던 것 입니다.

 

하루는 그가 유도하는 사람과 싸웠습니다.

체급은 그보다 훨씬 높았고 힘도 쎘지만,

태권도는 빠르다라는 자부심, 시라소니의 날쌤이 내게는 있다 믿고

발차기를 날렸습니다.

앞돌려차기, 그발로 다시 차기, 상대가 느리길래 턴차기에 횟축도 사용해보았죠.

상대는 많이 맞았지만, 왠걸, 데미지가 거의 없고 그를 느릿느릿 잡을 기회를 엿보더군요.

그렇게 꽤 시간이 흘렀고, 많이 때렸지만 유효타가 없었습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때렸는데, 맞은 사람이 별로 타격을 안 입어주니 말이죠..

상대의 오른쪽 어깨를 강하게 오른발 앞돌려 차기로 타격했습니다.

퉁..

 

그리곤 그 발을 잡혔죠.

상대는 나머지 발까지 들어 올려서 태클을 했고, 그가 다시 일어날 방법은 없었습니다.

 

누워서 대련을 해봤나, 누워서 잡혀있는데 발차기 할 수도 없고 말이죠.

 

하루는 그가 킥복싱 하는 사람과 대련했습니다. 

그는 치치치 하면서 느릿느릿 해서 이번에는 타고 올라가 뒷차기까지 하고 했죠.(호구착용)

발차기도 다 보이구요.(무게가 실린 발차기여서 그랬을까요.)

그 뒷차기 잡혀서 지짓대 발에 로우킥 맞고, 3달동안 깁스 했죠. ..

 

그런 그에게 니가 더 잘했어야지, 더 빨랐어야지, 발을 차고 빨리 빼야지,

니가 더 조심했어야지..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는 태권도 몇달 하다가 만 사람은 아닙니다.

 

막상, 눕힘 당하면 태권도 정신으로도 어찌할 수 없고, 눈찌르기(연습도 안했지만) 할 손도 허락되지 않고, 할 거리도 없죠.  눈이 보이지도 않고.

태권도 지금 대련시 주먹을 안면가격용으로 안쓰는데, 발차기 하면서 날라오는 주먹, 막거나 피하라고요? 안되죠.. 그게.

로우킥 예상했다 하더라도, 뭐 연습을 태권도에서 하나요? 방어에 적합한 근육이 달련되어 있지 않죠.

 

태권도 수련해서, 강한 정신력을 수련하시려는 분들,

예의(솔직히, 태권도 한사람들 예의? 사실 잘 모르겠네요)를 배우려는 분들.

자기 방어에만 사용하실분들은 좋습니다.

 

그것들을 수련해서, 싸움에서 패배하여도 살아남을 숭고한 정신력과, 내 팔을 부러트린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 원래는 더 맞을것을, 태권도 수련해서 더 실용적인 방어에 성공했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는 분들은 좋습니다.

 

반면 태권도를 배워서 실제 격투에도 능해지려는 분들 많으실꺼라 믿어요.

어느 누가 무예 배워서 맞고 싶습니까?

 

이소룡은 "절권도는 최강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최강이다"이런 멋진 말을 했다더군요.

 

여러분, 지금 보통 배워지고 있는 태권도는, 보통 배워지고 있는 격투기에 비해 약합니다.

사실 입니다. 그게 어디 저만 아는 사실입니까? 더 많은 실전적인 기술을 도입해야 합니다.

 

쓰고나니깐 솔직히, 이거뭐.. 또 논란의 여지가 많은 글이 되었지만,

 

하고싶은 말을 정리하자면,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긍지에 의해, "실제"를 못보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이종격투기에서 져 나가는 태권도가 안쓰럽고 속상해서 1탄을 썼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다른 변명보다, 그냥 좀 태권도가 이겼으면 좋겠지 않습니까?

아무리 정신 수양이라지만, 그럼 일본의 공수도는 뭐 도 아닙니까?

근데 왜 싸움에 강한 겁니까..?(케이원경우)

발차기 현란하게 하다가 주먹 한방에 실신하는 그런 모습 여러분은 좋습니까?

 

안녕히 계십시오.

 

논리성있는 댓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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