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입학앞두고있는 20살여자입니다
제가 고3올라갈때 작년 이맘때부터 1살많은 남자친구만났습니다
성격도잘맞고 저한테 잘해주고 여태까지 정말 싸운거없이 잘만났습니다
오늘같이놀다가 조금전에 집에왔는데요
어제 못본지 3일됬고해서 밤에 전화했거든요
전화해서 내일머하냐물어보고 오랫만에 같이놀러가자이랬거든요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3일동안 못본이유가 사실 나 돈이 다떨어져서 돈없어서
내일못놀겠다 나중에 용돈받으면 같이놀자 나 자존심상할거같애이래서
신경쓰지마라 내일 내가 돈쓰면되니깐 같이놀자했거든요
안한다하더라구요 돈없이 어떻게 여자친구를만나냐면서요
남자친구랑 만나서 돈쓸때 하루에 4만원썼다치면 3만5천원정도는 남자친구가 냈습니다
내가 훨씬얻어먹은것도많은데 머 어때 내가사줄테니깐 내일놀자면서 제가 괜찮다는데도
안한다고하니 속상하고 화나더라구요 성질내면서 아 그래알았다하고 전화끊었습니다
잠시뒤 다시전화오길래 삐죽거리면서 받았습니다
나 3천원밖에없는데괜찮겠나 이러길래 기분나빠서 한소리했습니다
내가 니 물주로만나는존재밖에안되냐면서 화냈더니 그럼 내일만나자하고끊었습니다
오늘 만났는데 정말 3천원밖에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영화보러갔는데 영화표 제가사고 팝콘살려고 줄서서 기다리고있는데 3천원주면서
이거라도받아 이러길래 나중에 집에갈때 음료하나만사주면되거든요 그냥있으세요^^
이러고 안받았습니다(원래 반말해요 그냥 한번씩이렇게ㅎㅎ)
영화보고나와서 제가 일부러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감자탕먹으러갔거든요
밥먹는데 남자친구가 기가죽어있는거에요 말수도줄었고 평소랑 다르게 깨작깨작먹구요
제가 왜 기죽어있냐고물어보니
여자한테 얻어먹는것도 머한데 일단 넌 여자친구라도 나보다 한살어리니깐 동생인데
동생한테 얻어먹는 내가 너무없어보인다 이러데요ㅡㅡ
나한테사준게얼만데 오늘 하루 이거 내가 못해주겠냐고 부담가질필요도없고 깨작깨작먹지말고
팍팍먹어하면서 깨작깨작먹는거싫어하면서 제가 고기두개 접시에올려줬습니다
밥먹고나와서 소화도시킬겸 얘기하면서 걷다가 저보고 아 맞다 아까 음료사달라했지하더니
편의점으로 냅다 뛰어가더니 사오는겁니다ㅋㅋㅋㅋㅋ
나 이제 용돈들어올때 다됬으니깐 받으면 맛있는거사줄게이러더라구요ㅎㅎ
집까지 데려다주고 남자친구는 집에갔습니다
오늘 정확히 돈쓴게 3만8천원이네요
제가 좋아하는사람한테쓴거라 아깝단 생각전혀안들어요
오히려 즐거우면즐거웠지 근데 남자들은 돈문제에 왜 민감한가요
다른여자분들은 몰라도 저는 돈없어도좋은데 남자들이 민감해서 부담감을많이느끼더라구요
누가 돈보고 사람을좋아합니까 그 사람이 좋으니깐 좋은거죠
오늘 말수가 줄은남자친구 불쌍해보이기도했지만 4월에 군대가는데
가기전에 제가 맛있는거 많이먹여야하지않겠습니까ㅋㅋ
제 욕심일지모르겠지만 남자친구 키가 168인데 돈없어도되니깐
제가 바라는건 키나 좀 크고나왔으면좋겠어요ㅋㅋ 물론 키작은모습까지도 다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