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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나, 오르가즘 한번 맛보게 해주슈.

自然人 |2003.09.03 20:42
조회 1,117 |추천 0



여자가 말한다.
"어떤걸로 해 드릴까요?"

남자가 말한다.
"아가씨..나, 오르가즘 한번 맛보게 해주슈...."

이게 무슨 음란대화이냐구요?..
레스토랑에서 칵테일 주문하는 상황입니다....

Sex on the beach (해변의 情事),
Kiss in the dark (어둠속의 입맞춤), 오르가즘,
레스토랑의 메뉴판에 쓰여진 칵테일 이름들입니다..

"아가씨, 나, 오르가즘 한번 맛보게 해주슈.."

여자 바텐더에게 칵테일을 주문하면서
오르가즘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묘한 분위기 연출..

남녀가 함께 은근한 조명 아래 은밀한 눈길 마주하고
나누는 오르가즘이라는 이름의 칵테일 한잔을 같이 마신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싶은 독특한 분위기는 아닐런지


높은 공간에 떠 있는 기분이 되어
내 몸이 산산히 부서지면서 별처럼 흩어지는 것 같고 ,
내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슬픔도 기쁨도 욕망도 없는 상태라고 할까?
나라는 존재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내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

서갑숙의 '나도 때로는 포르노 그라피의 여주인공이고 싶다'에서
그녀가 정의한 오르가즘의 느낌입니다..

하옇든 오르가즘이라는 언어는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근데 이렇게 묘한 분위기를 나게하는 단어가 꼭 영어라야 합니까?..

요즈음 "앞집여자"
그리고 "바람난 가족"이라는 콩가루 드라마와 영화도 있는데..

<앞집 여자>< 옆집 총각><주인마님><마당쇠>...
이런 한국적 칵테일 이름이면 그럴 듯 하지 않은지

"아가씨, 나, 오르가즘 한번 맛보게 해 주슈.." 라고 하는 대신에

"아가씨, 나, 앞집 여자(옆집 총각) 한번 맛보게 해 주슈.." 라든가
"아가씨, 나, 주인 마님(마당쇠) 먹고싶어.." 라든가

후후후훗...이렇게 칵테일을 주문하면 훨씬 더 자극적이지 않은지?

너무 심하다구요?..ㅎㅎㅎㅎ


Britney Spears/Boys



피에슈~~...

걍~~ 한번 주중이라서 웃자고 한번 해 보았습니다..ㅎㅎㅎ...
다른 사이트 누군가의 글을 나름대로 각색함..


自然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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