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얘기네요^^....10년전이니까요.
결혼하고 1년만에 집사람이 몸이 이상하다면서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두줄이 나왔더군요..
몇주인지 ...애는 잘 크는지..등등 확인 겸 장모님랑 집사람이랑 같이 병원에 갔죠..
부산 영x 영x동 근처 병원이었어요..
의사 샘이 진단을 하고...............
" 축하합니다. 임신이네요 4주됐습니다." 이런걸 기대한 집사람에게.....
" 4주됐네요 ...지울거에요?" 이렇게 말했다네요 ....
집사람이 집에 와서 엄청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저도 기분이 나빴어요.
그러다...배가 불러오면 올수록.......점점 더 병원에 가게 되잖아요...
저도 회사 쉬는 날이라 따라갔어요.......그런데!!!!!.......의사가 왜 그 말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 아침에.......그 병원(개인병원)갔는데 확실히 부부랑 연인들은 한눈에 봐도 알겠더군요.
열댓명이 있었는데 2명정도가 유부녀고 나머진..........뭐 전부 처녀(?)들이더군요....
정말 놀랐어요..그 짧은 시간(대기시간 다 합해서 1시간정도?)에 그 많은 사람들이...........애를 지우러 오다니...정말 쇼킹했어요...
어떤 커플은 돈을 각각 반씩 내는 커플도 있고...휴......
아이러니하게도.....어떤 한 유부녀는 임신이길 바라면서 초조하게 대기하더군요..^^;;....맘 고생 심한거 같았어요..
정말 계산해보니....일주일에...도대체 몇명이 애를 떼러 오는걸까....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
그 좁은 영x 땅 인구30만.......여자 50% 15만.....가임여성 9만?...가임여성 중 결혼 안한여성 기껏해야 3~4만?...
그런데 하루 10~11시 사이 그 한 병원에 애 떼러 온 커플 열댓커플...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