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으면 절대로 안 사귀었다’며 주먹을 쥐던, 뒤끝 안 좋은 남자가 혹시 기억에 떠오르진 않는가. 그렇다면 지금 그 사람은 당신과 백년해로하게 될 사람일까? 만일 당신과 헤어지게 된다면 그는 또 어떤 사람으로 변할까?

데이트를 하는 동안엔 여자친구를 초콜릿처럼 달콤 존재로 여기는 스타일. 하지만 일단 헤어지고 나면 상대방에 관해 단 한마디도 좋은 말을 하지 않는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더라도 차갑게 굴거나 기분 나쁜 말을 한다. 더 나쁘게는 흉을 보고 다니기도 한다.
당신이 차인다면 당신을 험담하는 건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이다. 절대로 혼자서 악역을 맡고 싶어하지 않는 그는 자신의 이별 선언을 절대로 ‘실수’로 인정할 수 없다. 차라리 당신이 악녀역을 맡는게 쉽다.
그가 차인다면 이별의 모든 원인은 당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당신이 싫어서 떠난 것처럼 모든 단점을 다 늘어놓는다. 그리고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스스로의 입장을 변명한다.
그가 못된 스피커라는 증거 일이 틀어질 때마다 모든 탓을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 옛 여자친구를 칭찬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자주 험담해 대는 것도 썩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걸 알아둘 것.
스토커 같은 남자는 결코 여자친구를 쉽게 보내지 않는다. 그는 여자친구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잘되지 않을 경우 여자에게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기기라도 하면 골치 아프게 군다. 당신이 차인다면 스토커가 여자를 차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가능은 하다. 아마도 그는 질투에 못 이긴 나머지 스스로 박차고 나간 것이리라. 그리고 나서 자신이 당신을 얼마나 다시 원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주변을 얼쩡거리고 자동차 유리창에 메모를 남기고 거리에서 사랑한다고 외치기도 한다.
그가 차인다면 그의 의존적인 태도나 끊임없는 의심이 이별의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당신의 죄책감을 자극하면서, 한번 더 기회를 주면 달라지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러나 그를 다시 만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가 치졸한 스토커라는 증거 소유욕이 지나치게 강하며, 당신의 행동을 일일이 알고 싶어한다. 혹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지금도 필요 이상으로 잘해준다면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는 것이 싫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남들과 뭐든 나누는 것을 싫어한다.
그는 실패한 일에 대해서는 손을 떼야 한다고 믿는 논리적인 남자이다. 그는 감정을 잘 구분하며, 이별을 한 다음엔 자신의 인생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자리를 더 이상 남겨놓지 않는다. 아마도 여자친구와 관련된 모든 소지품들도 다 처분해 버릴 스타일. 당신이 차인다면 아마도 그는 친절하게, 또는 주도면밀하게 이별을 고할 것이다. 방법이 어떠했든 그는 자신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으며 그에게 어떤 말을 해도 그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할 것이다.
그가 차인다면 무척 화를 낼 것이며, 당신을 무시함으로써 그 분을 삭힌다. 헤어지려는 확실한 이유를 듣고 싶어하고 사태를 바꾸어 보려는 시도를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관계가 끝났다는 것이 그에게 확실해지면 그걸로 끝이다.
그가 냉정하게 정리하는 남자라는 증거 헤어진 여자친구들과는 절대로 연락을 하지 않으며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 평소에도 고민거리를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며 언제나 정돈을 잘하는 스타일. 옛날 이야기도 자주하지 않는다.
이 남자는 아쉬울 때 연락하게 되는 타입이다. 애인에게 차였을 때 그를 찾으면 가장 적절한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사람. 그는 배려가 깊고 인정이 많으며 일이 힘들 때 찾아가도 언제든 어깨를 빌려준다. 당신이 차인다면 그럴 가능성은 아주 적지만 아마도 그가 이별을 선언한다면 두 사람 모두가 납득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헤어진 후에도 오랜 기간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며 사귀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가 차인다면 그는 당신을 마음 아프게 하지 않는 스타일. 그는 당신을 위해 언제나 휴대폰을 켜 놓을 것이며 당신도 그를 계속 의지한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이 그에게서 떠난다고 해도 계속 새로운 남자들과 그를 비교하게 된다. 그는 여러모로 자상한 사람이었으니까.
그가 언제나 주변에 있는 남자라는 증거 아버지나 오빠처럼 챙겨주면서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당신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가장 즐겁게 바라본다. 그런 그를 보면서 당신은 그에게 더 잘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하지만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면 잘못된 희망을 남기는 것이 더 잔인한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