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군대를 제대하고 칼 복학을 했더랬죠
대학에 복학을 했는데 이전 생활에 많은 부족함이 많아 나름대로 열심히 해볼려고
계획을 짰죠.. 보통 그런 계획을 짠다면 작심삼일이거나 .. 흐지부지 되는경우가
대부분이죠 ,,
전 엄청 타이트하게 스케쥴을 짜서 그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상태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생활이 차가 한대 있어야 원할하게 할수있는거거든요..
학교를 간다면 버스 2번갈아타고 총 시간이 1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자가용이라면 20~30분 걸리구요.. 계획적인 생활을 하시는분들이야 아시겠지만
한시간이란것은 정말 대단한것입니다.. 지대한 영향을 주죠 생활에 있어 ..
기상시간은 05:00이고 최대한 자는시간은 11시이전엔 꼭 자구요.
그래서 이번에 차를 살려고 하는데 저희집이 썩 좋은 형편이 아니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차를 여기저기서 보기시작하니 .. 경차에서 중형차에서 세단까지 미친듯이
좀만 더주면 이거 사겠네 저거사겠네하고 욕심이 욕심을 먹고 또 욕심을 먹더군요..
주위 시선도 신경쓰이고 .. 당연히 옳은것만 따지자면 저도 너무나 잘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알죠 .. 하지만 사람맘이 그렇지 않더군요 ..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보니 대부분은 경차쪽 특히 티코...(옆집 아주머니께서 주신다고해서
당장은 아니지만 기다렸다 타는게 어떻냐고 물어봤었습니다..) 탈바에는 버스나 타고 다닌다고
하고 .. 이왕 탈거면 괜찮은거 타는게 좋다는게 솔직한 맘이라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더군다나 저보다 아직 어린 동생들은 엄청 경차 타는걸 쪽팔려하더군요..
아직 어린애들이지만 제가 아무리 신경안쓴다고해도 티코를 타고 다니면 분명히
이상한 시선과 생각을 하게 되겠죠 .. 사람이란게 참 그런 어이없는 시선까지 신경쓰게 되더군요.
티코타고 다니면 어때 .. 절약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티코를 타는게 더 멋진놈이야
라고 말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걸로 친구를 선별한다면
정말 친구하면 안되겠죠 ..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니 ..
철없이 부모님께 짜증도 냈었습니다.. 차를 타는것도 아버지께서 동의를 안하셔서..
솔직히 안하실걸 알고 저는 말하는게 바른거라 생각하고 티코라도 하나 사주시면
아르바이트해서 꼭 값고 기름값도 부담한다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차없으면 학교 못다니냐고 .. 니가 믿음을 준게 있냐 인간극장에 나오는 어려운애들은
그렇게 사는데 너는 왜그렇냐 .. 그말을 들으니 너무 서운한거 있죠 ,,
목이 메여서 말좀 따뜻하게 해주실수 없냐구 했더니 더 화를 내더군요 ..
당연히 더 졸라매면 아버지 말처럼 할수도 있죠 .. 하지만 .. 제 나름대로의 계획도 말씀드렸고
최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했는데 .. 그런 말까지 하시니
저 스스로도 부모님께 믿을 주지 못해서 더욱도 맘을 다잡은 상태였는데
말을 듣고나니 눈물이 뚝뚝흘렀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들어오셨는데 왜그러냐고 하시길래
저는 전화를 끊고 아버지 욕을 막했습니다..
해준것도 없으면서 인간극장에나 나오는 그런 자식 원한다고
전화해서 상의하는게 도리라 생각하고 전화했는데 개무시한다고 ..
커가면서 아버지께 많이 실망을 했었던 터라 .. 그게 전부 터져나왔습니다.
옛날에 바람피시고 어머니 힘들게 했던거 보증서고 친척들에게 돈빌려주고 다 떼이시고
친척들한텐 옥침대 사주고 용돈주고 옷사주고 ..
어머니와 저는 아버지에게 받은것이 거의 없습니다. 원하지도 않지만
가족보다 남을 챙기는 아버지가 미웠습니다.
아버지가 아주 가끔씩 용돈을 주시면 그 돈 조차 받기 불편했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이 저혼자라 너무 잘해주셔서 아버지가 강하게 키우실려고 그러는것도 알고 ..
저위해서 적금도 부우시는거 알지만 ..
그래도 화가 더 나더군요.. 이유도 알고 속내도 알겠지만
이상하게화를 낼수밖에 없었습니다.. 맘에 없는소리도 더하게되구요..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니 하고싶은거 다해주고싶은맘이 굴뚝같은데 엄마가 능력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 정말 그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
저는 그렇게 좋은놈이 아닙니다.. 잘할려고해도 많이 게을러지고 나쁜짓도 많이하게되죠..
몰라서 안하는것보다 알면서 안하는게 더 나쁘다고 그러죠..
제가 딱 그짝입니다 .. 이런 헤이헤진 정신상태와.. 제 걱정들 ..
나아지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부모님에게 잘해야지하면서 소리지르고 화내시는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런부분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 다시한번 생각을 해주셨으면합니다..
저는 그냥 모두가..쪽팔려서 경차도 못타는 분위기.. 부모님과 사회생활에 있어 쓸데없는 자존심
낭비.. 헤픈생활.. 작심삼일 .. 거짓.. 사기 .. 폭력.. 그런 안좋은 맘들이 조금이라도
사그러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많은 힘이 될거같습니다.
질타든 동정이든 무슨 말이든 좋으니 저와 모든분들에게 조언이되는 말씀 남겨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