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에 중3때 봤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예쁘다(?)고해야되나.. 처음엔 분위기 좋은애다 에서
하이톤 목소리로 조잘조잘이야기하는거 보면 엄청 사랑스러운거있죠 ㅋㅋㅋ
6개월정도는 말없이 좋아하다가 동생 생일을 핑계로
'나 누구누구인데 내동생한테 축하문자좀 보내줘^^' 이런식으로? 문자친구가 됐어요
쭉 연락하다가.. 작년 12월쯤에 계기가 있어서 오빠 동생으로 친해졌었어요
기말고사기간동안 새벽2-3시까지 버티면서 집에 데려다주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가끔 대화도 끊키고 서먹서먹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쁜 분위기는 아니였던걸로 기억해요
용기내서 영화도 한번 보고 ...
제가 연애쪽은 영 꽝이라서 마음한켠으로는
'아 얘도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하고 솔직히 생각했어요.
그래서 3월1일에 고백하자! 하고 생각했죠.
2주전쯤에 3월1일에 별일 없으면 놀자 하고 약속 잡아놓고
멘트도 준비하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하필 3월1일에 OT를 간다지 뭡니까..
원래 오티 안가고 고백하려했는데, 3월1일에 친척누나가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쳇
그래서 날짜보니까 4년에 한번오는 2월29일이 있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급수정한후
2월 29일날 걔네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고백했어요.
밥먹을때마다 너생각나고 항상 같이 있고싶다는 뭐 이런맨트 ??
나중에 알게된건데 그멘트가 모 아니면 도 라는 개부담주는 멘트였다는거예요 아 ㅡㅡ..
게다가 멘트 마지막에 사귀자 라고 하려고했는데
도중에 미안해 라고 여자애가 말하는바람에 사귀자고 말도 못해보고 차였죠..
그래서 다시 관계를 회복한후 8월달에 고백하려했는데
그때까지 버틸 자신이 없어요 -ㄴ-..;;
그래서 3월14일에 , 차였던 운동장 가운데서 간결한 멘트 준비해서 밤늦게 꽃같은거 준비해서
소리로 지르면서 사귀자고 말하려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좋아하는지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애 아니면 안될거같고, 뭐 할때마다 같이하고싶다고 생각하고, 같이 있고싶고 그래요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화이트데이날 고백하는건 좀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