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우연히 들렀는데 톡이 되어있네여.
읽어주신분들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의 비난의말 저 하나도 기분나쁘지않습니다.
저는 제가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아니, 되려 제가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고살았드랬죠..
난 이렇게 힘든데.. 난 이렇게 외로운데 .
옆에 없는 남친의 빈자리만 바라보며
말 그대로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이 되려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이기적인 여자..
그런 좋은 남자는 저같은 여자 만나면 안될것같습니다.
그녀석을 위한 마지막 선물쯤으로 깨끗하게 잊어줘야겟네요.^^
악플이던 선플이던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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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톡을 좀 조아라하는 20대후반 여성입니다..
본론만 말씀드릴게여.
저에게는 동갑내기 남친이있습니다.
사귄지는 4달정도밖에 안된 새내기 커플이죠.
근데..
권태기.. 그놈의 권태기가 저에겐 빨리찾아오더군요.
저는 서울살고요. 남친은 수원에 삽니다.
단거리 연애는 아니죠..
그래서 볼수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좋았죠.
늘 전화나 문자같은걸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으니까요.
근데 직장 동료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건지.. 아니면 입사동기라서 그런건지..
늘 저에게 잘해줍니다.
밥은먹었냐.. 야근 안힘드냐..
야근있는 날은 가끔씩 와서 근처 식당에서 밥도 사주고합니다.
일부러 온건아니고.. 자기도 회사에 뭐 잠깐 급하게 팩스로 보내줘야할게 있어서
잠시 들렸다고.. 하여간 그런 우연이 겹치다보니
자연히 정이 들더군요.
절대 남자로서 감정을 느끼거나 한건 아닌데
과장님한테 좀 깨지거나 그런날에는 늘 남친보다 그 동기가 제 옆에 있어주다보니
외롭다고해야하나..
내가 이렇게 힘들때 그사람은 뭐하고있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헤어지자고요.
난 장거리연애는 체질에 맞지않는 것 같다.
너도 좋지만 지금 내가 외로울때 당장 곁에 있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것같다..
잘지내라..
남친이 조금만 이해해줄수 없냐고 하더군요.
절 놓치기 싫다고..
마음아팠지만 그냥 이렇게 흐지부지한 사이로 남는것보다
깨끗하게 정리하고싶어서 그냥 우리 그만하자..
하고 끝냈습니다.
남친이 말끝을 흐리더니(울먹이는것같았어요)
니 의견 존중해주겠다. 근데 지금도 널 잡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자기는 끊고 맺음이 확실한 사람이다.
앞으로 너한테 연락하는 일없을꺼고 너도 나한테 그래줬음 한다.
서로 깨끗하게 잊는게 서로한테 도움주는거다. 좋은남자 잘 만나고
지각해서 과장한테 깨지지말고 밥좀 굶지마라..
하고 끊더군요.
오늘이 5일째네요.
근데 보고싶습니다.
직장동료도 여전히 잘해주지만
그녀석의 목소리가 듣고싶네요.
하지만 서로 깨끗하게 놓아주기로 한터라..
연락도 못해보겠고..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무슨 염치로 연락을 하겠습니까.
어쩌죠.
사랑엔 자존심없다. 그런거 버려라.. 이런말씀 감사하지만 못들은걸로 할게요.
이건 자존심이 아닙니다.
결국 이렇게 다시 연결된다 하더라도
한번 흔들린 제맘 두번 안흔들린다는 법있습니까.
깨끗하게 잊어야하는데..
자꾸 그녀석 얼굴이 아른거리네요.
밥은 먹고 다니려나 모르겠습니다.
그앤 절 벌써 지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