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고2 여동생과 중3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누나들 밑에서 자라와서 남동생이 애교도 많고
얼굴도 귀엽게 잘 생겨서 가족들의 이쁨을 받고 있죠..
하지만 생긴것 만큼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구박도 받구요..
한 이주일 전쯤??
대학생인 저는 알바를 그만두고 마지막 주 방학을 집에서 뒹구르르 보내고 있었죠
제 여동생이 저한테
"언니~ 참 무료하지?"
그래서 전
"응"
이랬죠
그뒤론 갑자기 여동생이 남동생한테
"XX야~ 너 무료하다가 뭔 뜻인 줄 알아?"
"응. 당연 알지 내가 바보냐?"
"뭔데?"
"공짜로 주다..모 서비스 하다? 이런거 아니야?"
...................................
여동생이랑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무식함이 또 터졌죠
남동생이 하도 공부를 안하고 있어서 제 여동생이
"XX야~ 넌 공부 안하냐? 넌 무슨 공부를 격일제로 하냐?"
이랬더니..
"격일제가 몬데?"
.........................
모를 수도 있죠 중3 이니깐..............
그래서 격일제의 뜻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루는 하고 그 다음날을 안하고.. 이런식으로 하루씩 건너서 하는거얌"
이렇게 알려주었더니..
"아~~"
이걸 듣고 계신 엄마는..
"그럼 XX야~ 격주제는 모야?"
제 동생 조금 망설이더군요...
예문을 들어서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서
제 머리속으로 '요즘 토요일을 격주제로 학교 가고있잖아.. ' 생각하고
말해주려고 하던 때에.......
터졌죠.. 제 동생의 무식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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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하루는 마시고.. 하루는 안마시고.."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랑 엄마랑 여동생이랑 쓰러졌습니다.....
심각한 제 동생을 두고 웃으면 안되지만..
그땐 정말 웃겨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나름 학원도 다니고 공부시키곤 있지만
다른건 좀 하는데 어휘력이 너무 모자랍니다..
제가 옆에서 공부 좀 시켜야 겠어요
사회나가서 무식하단 소리 못듣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