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캐쥬얼 브랜드 업체인 '에이든'의 런칭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공연 스태프로 참가를 했었죠.'화이트 러브 콘서트'라 명명된 이번 콘서트에는
이루,크라잉 넛,SG 워너비,소녀시대 등의 호화 출연진이 있었는데...단연 백미는 소녀시대로
이번 콘서트의 메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저희 스태프들의 대기실이 연예인 대기실과 나란히 있던 이번 콘서트...
대기실 1층에는 스태프,크라잉 넛,소녀시대가 사용 했고.2층에는 SG 워너비,이루 등이 사용했습니다.
공연 스케쥴에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소녀시대의 리허설이 예정되어서 기대를 했는데...
바빠서인지 리허설에는 불참하고 본 공연 직전에 백스테이지에 등장했습니다.리허설 때는
플로어석 의자들에 번호표를 붙이는 넘버링 작업을 했는데 이때 크라잉 넛이 리허설을 하더군요.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암튼...관람객들이 공연 시작 시간인 저녁 7시까지 많이 입장을 못해서 20분이 늦은 저녁 7시 20분에 본공연이 시작..!!
먼저 어느 여가수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림..!!
저는 공연중에는 3층 객석에 있었는데 관람객이 정말 없더군요.덕분에 편하게 일했다는~~(가끔가다 난간에 매달린 사람있으면 떼어놓고;;)
9시 20분쯤 SG 워너비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채 콘서트가 종료되고...스태프 대기실로 집합했습니다.
뒷청소 때문에 각 연예인들의 락커룸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놀랬습니다.
일당을 받고 집에 갈려고 나오는데...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있는 소녀시대의 락커룸이 영 신경쓰이는 것이었습니다.
살포시 들여다보니 역시나 멤버들은 없고...테이블을 보니 누군가 먹던 막대캔디 2개와 커클랜드 생수 한병(500ml) 그리고 걸레가 된 자그마한 상자 하나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더군요;;
캔디는 둘다 챙겨서 하나는 집에 가다가 땅바닥에 떨어뜨리고,하나는 비닐에 봉인해서 보관중 입니다.만약에 소녀시대 락커룸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증 쌔우면 소녀덕후가 고가에 구입하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상상을 했지만 사람들이 락커룸 청소때문에 들어오는 상황에서 편안히 사진찍기는 힘들더군요.
가만히 생각하면 소녀시대가 먹었던 가능성이 있는 캔디 두개는 챙기면서 크라잉 넛 락커룸에 있던 코카 콜라와 크리스피 도넛은 그냥 둔것인지 지금 생각하니 미슷헤리.
암튼 작년에 동방신기도 그렇고...SM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 스태프로 참여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