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밍이에요~
제가 금욜날 회사끝나고 남자친구와 주문진으로 놀러갔거등요...
회사끝나고 출발한터라... 그날은 놀지도 못하고 대충 잤습니다...
그리고 토욜잼나게 놀고 일욜날 설로 출발하기 앞서
속초가서 회를 먹고 가기로 했어여...
제가 평소 회를 무지 좋아하거등여...
특히 도미랑 우럭을 좋아하는데... 그날은 우럭을 시켰습니다...
역시 동해 앞바다에서 끌어올린 자연산이라 그런지...
정말 신선해 보이고 맛나더라고여...
그런데...
한 두접 줏어먹는데 갑자기 우럭 아가미가 펄럭하고 움직이는겁니다;;;;
전 놀라서 순간 꺅~ 하고 소리를 질렀죠...
아마도 방금 막 잡은거라 신경이 살아있었나 봅니다...
그런에 앞에 앉아있던 이 남자;;;;;;;;
기겁을 하고있는겁니다....ㄷㄷㄷ
키도 크고 체격도 건장한 남자가 우럭이 무서워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고여;;;;;;
참내... 첨엔한번은 많이 놀랬구나...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후로도 계속 아가미를 펄럭이는 겁니다...
그때마자 남자친구는 기겁을해서 나중엔 회를 먹지도 못하더라고여;;;;
제가 "먼 남자가 그리 겁이많냐" 했더니...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징그러워서 그런거지...."
이러는거 있죠...ㅡㅡ
그러더니 결국 "아줌마... 이거 회만 남겨주시고 생선좀 치워주세여~"
옆 테이블 손님들은 키득키득웃고... 전 챙피해서 혼났습니다...
키도 185에 체격좋고 인물,성격,직업 다 좋아 빠질곳이없는데...
이렇게 겁이 많아서야... 믿고 사귀어도 될까요?????
사진첨부합니다... 문제의 우럭두마리에요;;;;;
그래도 사랑해요~ 남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