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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남과여 초난감......- 0-;

참眞이슬露 |2008.03.17 14:04
조회 335 |추천 0

2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 남자 입니다.

 

짬날때 마다 들어와서 글들 읽다가 저에게도 퐝당한 이야기 거리가 생겨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회사 건물에서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끝내기 위해서 한개층의 화장실만(남여구분없이 딱 한개) 빼놓고

 

공사를 시작했져~

 

화장실 한군데에 사람들 북적거리고~ 남자여자가 마주치면 괜히 민망하기도 하고

 

불편한게 여간한게 아니더라그여~ 화장실 가는것 자체가 귀찮져 하루에 화장실 두세번만

 

갑니다....남자여자 같이쓰다보니 큰일은 아예 엄두도 못냅니다.........젠장.....;;;

 

참고로 개방된 화장실은 2층 저희 사무실은 4층에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불편해하고 불만이 이래저래 많았습니다~

 

근데 제가 사고가 따라다니는 체질인지 다른 사람들은 않그러는거 같은데 유독 저만

 

화장실 갈때마다 사건이 터지더라그여.....;;

 

어떤 날은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일보면서 노래 흥을거리는데 안쪽(변기)에서

 

헛기침 소리가 나지를 않나... 

 

아침부터 커피 엎어서 닦으려고 씩씩 대면서  화장실문 새게 밀치고 들어갔더니 안에서

 

나오던 아가씨가 문에 치이지를 않나.......(뭐라 말도 못하시던데 겁나게 미안함...죄송죄송)

 

사건이 터져도 꼭 쪽팔릴 사건만 터지더라그여 ........

 

매일 아침 출근때 마다 얼굴 마주칠 사람들인데 정말 창피하기 그지 없슴다...

 

결정적인 사건인은 공사 오일째 되는날 일어 났습니다.

 

나름대로 불편한 화장실 쓰는 요령이 생겨서 조심해서 화장실에 접근했습니다.

 

화장실 들어가기전 인기척을 약간은 심하게 냅니다

 

발자국 소리를 평소보다 좀 크게내서 안에 있는 사람이 듣게 한다던지 아니면은 들어가면서

 

헛기침을 한번 한다던지 말이지요~

 

조심스레 접근한 화장실에 아무도 없다고 판단한 나는 망설임 없이 작은 일을 보기 시작해쪄

 

근데 잠시후 안에서(변기) 왜 다른사무실 아가씨가 나오는겁니까?!!

 

(↑에서 언급했던 내가 새게 밀었던 문에 치인 아가씨)

 

순간 서루 매우 당황한건 둘다 마찬가지게쪄~

 

아가씨: 어머!

 

나:  '제길 또....'

 

일을 끊기가 힘든지라 이미 그리된거 어쩔수 없다 치고 빨리 나가길 바라며  하던 임무를

 

계속 수행중이었슴다....

 

그런데 이아가씨가 나갈생각을 않하는겁니다 글씨..... 

 

아가씨: 어머 문에 왜이러지?? "철컥 철컥"

 

나: ;;;;;;;;;;

 

순간 적막만이 흐른 상태에서 원초적인 단음의 멜로디만 들리더군요.......

 

쉬~~~~~~~~~~~~~쏴~~~~~~~~~~ ㅠ.ㅠ

 

이아가씨 대략난감함이 하늘을 찌르는지 나중엔 혼자 문꼬리 잡고 "아이씨"하고 짜증내더군요

 

근데 저만 하겠습니까?? ㅠ.ㅠ

 

일을 다 마친 나는  속으로 화장실 문도 못여는 연약?한 아가씨를 원망하며 창피하긴 하지만

 

최대한 태연한척 하면서 화장실을 벗어나려 했져  "철컥"...."철컥 철컥"

 

제가 열어보아도 문은 열리지 않더군요.....

 

빨리 나가기나 해야지 덜 민망할낀데 그런 민망함을 보인후에 둘이 것도 화장실에 갖히다니....

 

정말 젠장이며 욕밖에 않나옵니다 !#%$%$@^@%%  ㅠ.ㅠ

 

이제 태연이고 뭐고 빨리 나가야 겠기에 문을 잡고 않간 힘을 써봤습니다~

 

"철컹 덜컹 쾅쾅"  그래도 않열리드만요.....;;;;;;;;

 

쪽팔린것도 모자라 혼자 발광까지 했으니......ㅠ.ㅠ

 

진짜 오랜만에 대박으로 쪽팔렸습니다....

 

제 힘으로도 문이 열리지 않자 저는 사무실 선배에게 도움요청을 하기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사무실에 전화할만한 사람이 없는지 아님 한명만 전화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잠자코 있더군여 그런데 내 전화를 받으신 우리 짖궂은 선배님 말씀하시길........

 

" 잘됐네~ 거기 비데에 온열도 들어오자나~ 궁둥이 뜨끈하게 지지면서 한숨 자고 올라와라~"

 

뚝!! 띠~띠~띠~ ;;;;;;;;;;;;;;

 

선배가 제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몰라서 평소와 다름없이 장난 친다고 생각한 저는

 

다시 전화해서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도움을 요청 했져~

 

우리 선배님 또 말씀하시길........

 

"잘 됐네~ 너 애인도 없잖아~ 거기서 좋은 인연 만들어봐라 ㅎㅎㅎ 뚝!띠~띠~띠~" ㅠ.ㅠ

 

정말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개난감할때 이렇게 개난감한 소릴 듣다뉘........ㅠ.ㅠ

 

선배에게 버림받은 저는 화장실에 갇혔다고-0-; 과장님이나 부장님께 도와달라고-0-;

 

전화하고 싶었지만 직급이 직급인지라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자포자기하고 그 상황을

 

방치해버렸습니다....  OTL

 

그아가씨도 별수가 없는지 그냥 방치 하대여~ 아마도 사무실에서 직급이 낮거나 여사원이

 

없어서 전화하기가 힘들었나보죠 뭐....절대 원망 않합니다 ㅠ.ㅠ+

 

그렇게 10여분이 지났을까 도움을 따로 청해서가 아니라 그저 일보러 온 사람에 의해

 

그곳에서 극적 탈출?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아가씨는 아래층으로 저는 윗층으로 냅따 사라졌져~ ㅌㅌㅌㅌ

 

사무실에 올라왔는데 사람들은 웃기만 하고.....

 

정말 제 인생은 대략난감의 인생인것 같습니다.........;;

 

그 일 있은 후로부턴 건물안 돌아다니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행여나 그아가씨 마주칠까봐서요........ㅠ.ㅠ 쪽팔리지나여~~~~~~~~ㅠ.ㅠ

 

이 웃지못할 시츄에이션의 기억이 모두들의 기억에서 얼른 지워졌음 좋겠네여~

 

그리고 그 아가씨 앞에서 안쪽팔리고 당당할수 있는 방법좀.......;;;

 

지금까지 재미 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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