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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결혼할때가 되니 의사남친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latemaria |2008.03.20 02:34
조회 3,855 |추천 0

제 나이 31살...사회생활 시작한지 이제 9개월 됐습니다.

간호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해서 그후 2년을 일했구요.

간호사 일에 회의를 느껴 2년만에 그만 두고

그후론 계속 공무원 공부만 했습니다.30살까지 공무원 공부만 하느라...

그동안 모아놓은 돈 다 까먹었구요.

결국 가망이 없다는 결론하에...공무원의 꿈을 접고...

다시 간호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통장의 잔고는...450만원...

그리고 이 병원에서 지금의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가 되었습니다.남친은32살로 이비인후과 레지던트 3년차입니다.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 남친 정말 좋은 남자구요.

현재 양가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린 상태입니다.

저희집 형편 안좋은거 남친 부모님들께서 다 알고 계시고 있는 상황이구요.

요즘은 남친이 결혼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저는 남친 앞에서 고개를 못들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싶어도 어느정도 기본은 있어야 결혼을 할텐데...

고작 450만원 통장잔고 가지고 어떻게 결혼을 할까요.

한숨만 나옵니다.

그리고 돈을 더 모아서 한다고 해도..한달에 적금 80만원씩 들어 간다고 해도...

3천만원 가량 모을려면 앞으로 대략 3년은 더 있어야 된다는 소린데..

것두 말안되구요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숨이 턱턱 막힙니다.

물론 남친에게는 제 사정 다 얘길 했습니다.

통장잔고 450만원이고...결혼자금도 없다라구요.

그런데 경제문제에 둔감한 제 남친은 없으면 없는대로 결혼하면 되는거지.

뭘 그런것 가지고 고민하느냐 하는데..

물정을 모르는건지 건지..현실성이 없는건지..

휴...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

내가 뭐 가진게 있어서 결혼할까 싶은게...

주제파악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잠도 안와서 소주한잔 마시고 몇자 써봅니다.

톡커님들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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