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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개 최악 소개팅남 !!!!!!!!!!

참나 |2008.03.20 04:08
조회 1,513 |추천 1

안녕하세요 26 톡톡 즐겨보는 눈팅녀 입니다.

 

완전 나 살다가 이런 남자 첨봐서 기가 막힙니다

 

하소연식의 글이라서 그런지 기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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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느라 꾸미는것에 완전 과심 놔버린지 1년째.. (솔로였습죠)

 

제 친구가 왠일로 미친듯이 반가운 전화 한통을 날렸습죠ㅋㅋ

 

그건 아니나 다를까 멋진킹카가 있는데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그 친구가 자기도 솔로이면서 나한테 킹카를 소개시켜준다는 말에

 

기분이 꼼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친구는 친구야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주일 뒤에 소개팅이 진행되기로 약속을 했죠ㅋㅋㅋ

 

안꾸미고 다녔을땐 몰랏던 제 단점들이 거울로 통해 부각되는 순간...

 

회사만 마치면 집에와서 팩이다 뭐다 인터넷에 아이쇼핑은 잔뜩하며

 

입고나갈 스타일 연구하고 화장은 어떤식으로 할까 라는 생각에 잔뜩 설래어

 

일주일이 그저 하루같이 지나갔습죠ㅋㅋ아 행복했었어요 ㅋㅋ

 

나도 이제 솔로부대 탈출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주일 뒤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 친구와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

 

평소에는 음료 나오기전에 주는 과자라던지 쿠키 이딴거 모조리 입에 넣기 바빳지만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겠고 또 과자가 이에 끼면 어쩌나 머 이런 개 쓸때없는 생각을 하며

 

과자도 안먹고 참고 수줍은 미소만 미친듯이 날리고 잇을때 두둥 등장했습니다

 

전 진짜 제 친구가 드디어 또라이의 길로 들어섯나 싶었습니다

 

 진ㅉ ㅏ 괜찮은 킹카+훈남 포쓰 쩔었어요

 

스타일도 잘 빠졋고 얼굴도 완전 킹왕짱에 키도 크고 머 암튼 제 눈엔 딱이였어요

 

이런 넘 두고 왜 나한테 소개시켜줬나 싶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죠ㅋㅋ

 

들어오자마자 테이블에 올리는건 말로만 듣던 BMW마크의 차키를 두둥,

 

신발을 보니 발리 가방을 보니 구찌 ㅡㅡ 시계를 보니 까르띠에...

 

머야 머 이렇게 잘난거야 싶어서 정신이 혼미해졌습죠

 

이새끼 보나마나 잘난집 아드님인데 막대하는거 아닌가 싶고 ㅡㅜ

 

왜 이런 남자를 나한테 소개시켜주는가 싶고 막 ㅜㅡ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친구에게 넌 나한테 돌아다니가다 걸리면 원없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 고맙다 라는 눈빛을 보내자 알앗다는 눈짓으로 유유히 퇴장하고

 

그 남자와 단둘이 앉자있었습니다.

 

근데 뭡니까 이게 뭥미? 이사람 말을 해봐도 완전 훈남인겁니다.

 

어케 하나도 안빠지고 이리 잘났을수가 있습니까 ㅜㅜㅜㅜㅜㅜ

 

겸손하고 사람이 말할수록 매너가 좋고 성격도 훈훈하고 빠져들었죠ㅠ

 

카페에서 단란히 이야기를 하고 나가려는데 그 남자가 화장실을 간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장실을 갔죠 ㅎ 친구에게 전화걸어 너 미친거 아니냐고 또라이냐고

 

왤케 멋진 킹카를 나한테 양보하는거냐고 너 나한테 죄진거 있냐고 따졌습죠

 

그랬더니 친구가 친구좋은게 머냐고 이럴때 도움주는게 친구아니냐고 그러기에

 

저는 감격의 눈물을 .ㅜㅜㅡㅜㅡㅜㅡㅜ

 

단장하고 이리저리 시간보내다가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카운터쪽에 남자분이 안계시는거예요 그래서 계산하고 밖에서 기다리나 싶어서

 

도도하게 걸으며 직원에게 잘먹었다는 식의 눈인사를 건냈더니

 

인사는 커녕 저기요~ 계산하셔야죠 이러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

 

아 쪽팔려 ㅜ 그래서 일단 계산하구 나왔더니 남자분이 밑에서 기다리는거예요

 

속으로는 넌 커피값도 계산안하냐 하고 싶었지만 초면인지라 그리고 맘에 드는지라

 

참았죠~ 그리고는 남자분이 맛있는집을 안다며 그리로 가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오오오 이제 말로만 듣던 BMW타보는건가 싶고 막 아우 진짜

 

된장녀들은 맨날 요재미로 이렇게 남자들 골라서 사귀나 싶고 별 생각을 다하며 걷는데

 

한 15분정도 걸었나 ㅡㅡ? 다리아파 죽겠는데 그 남자는 계속 걷는거예요

 

그래서 "아는 집이 먼가봐요.ㅎ? " 라고 했더니

 

이제 거의 다 왔다면서 다리아프신데 죄송하다구 그러더라구요 ㅡㅜ

 

그래서 이정도 거리면 차탈만도 한데 이 남자는 그런거 유세떠는거 싫어하는갑다

 

라고 좋은쪽으로 생각했죠 ㅎ

 

도착한곳은 스파게티 집이였어요

 

치즈스파게티가 맛있다길래 시켜서 되도안한 포크로 이쁘게 돌돌 말아 먹니라

 

코로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원 맛은 있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니

 

"죄송한데 혹시 실례지만 담배 태우세요? 다른뜻은 없구요 제가 담배를 태워서요.."

 

라고 머쓱해하며 말하는거예요~!!!!!!!!!!  그래서 어째요ㅜㅡ

 

"아 그러세요 ... 저는 담배 안태우는데~ㅎㅎ" 라고 말했죠

 

근데 그 남자분 제 앞에서 펴도 되는데 비흡연자들은 냄새 맡는거 무시 힘들어한다구

 

밖에 잠시 나가서 피고 오겠다는거예요

 

그래서 와 매너 좋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러라고 했죠 ㅋ

 

그리고 10분이 지나고 5분이 지나고 시간은 지나는데 안오는거예요 이남자가 ㅡㅜ

 

그래서 밖에 나갓다 오려고 하니 종업원이 왠지 날 감시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저는 그런거 디게 싫거든요 계산이런거에서 쪽팔리는 상황같은거요ㅜㅠ

 

그래서 나가서 확인도 못하고 번호도 모르는 상태니 부르지도 못하고

 

걍 제가 또 계산했죠 ㅜㅡ 양도 주먹만큼 줘놓고 가격은 2만1천원이던가?ㅜㅜㅜㅜㅜㅜ

 

계산하고 나니 기분이 살살 나쁘더라구요 이 사람 내가 맘에 안들어서

 

걍 나한테 눈치채고 걍 꺼지라는건가.. 싶고 독박씌우는건가

 

심심하던 찰나에 하나 꼬셔서 밥이나 얻어먹자는 심뽄가 하고 , ㅜㅡ

 

그러기엔 그 사람 옷이라던가 차라던가, 머 그런거 봐서는 그럴것 같진 않고

 

사정이 있겠지 하고 밖에 나가니 ㅡ기다리고 있데요

 

담배는 다 태웠는지 흔적도 없고 ㅡㅡ머야

 

"아 나오셨어요 죄송해요 제가 늦었죠 안에 들어가서 계산하고 올게요 잠시만요~"

 

"아뇨 제가 계산했어요 담배 오래 태우시나봐요~ㅎㅎ"하고 그냥 넘겼죠 ㅜ

 

그리고 그 남자분이 술 한잔 하러 가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간단하게 한잔 하자는 식으로 갔죠 거리는 얼마 멀지 않았어요

 

가서 생전 비싸서 안먹던 안주도 시키고~ 도란도란 술먹으면서

 

더 분위기는 좋아지고 아까 잠깐 나빳던 기분도 다 풀리고 ㅎ 그냥 웃으면서 놀다가

 

시계를 보니 10시를 좀 넘긴 시각이더라구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 부모님께서도 걱정하실까 싶어

 

이만 일어나야겠다고 말을 전했습죠 ㅋ

 

그러니 초면에 시간을 넘 마니 뺏은거 같다면서 ~ 괜찮으시다면

 

연락처 알려줄수 있냐는거예요 (야호 아자 아자 아아 아 아 ㅇ ㅏ아자!!!!!)

 

그래서 알려줬죠 ㅋㅋㅋ 시간만 되시면 언제든지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길래

 

오~우 에프터야? 하면서 뿌듯한 미소를 억지로 감추며 나가려는 순간

 

그 남자분 화장실좀 다녀오겠다며 가네요? 그래서 왠지 걍 짜증나서

 

아 그럼 다녀오시라구~ 그러면 저는 밑에 내려가 있겠다구~ 말하고 걍 나왔어요

 

그리고 기다리는데 안나오는거에요 ㅜ 이사람은 다 좋은데 머가 일케 꾸물대나 싶어서

 

시간만 확인하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오네요?

 

그 남자더라구요~? 머야 앞에 있는데 나와서 말하지 전화하나 싶어서 받앗더니

 

잠시 문제가 생겻다고 술집에 다시 와보라는거예요

 

먼일인가 싶어서 냉큼 올라갓죠 냉큼냉큼~~

 

그랫더니 카드는 손에 3장 쥐고 있고~ 카운터 여자분은 저를 쳐다보고있고

 

먼일이냐햇더니 자기가 가져온 카드 모두가 지금 사용불가상태라고

 

정말 죄송하다면서 꾸벅거리며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하길래

 

눈치잇는 사람이면 ..계산해달라는 소리겟죠?

 

그래서 제가 또 계산했어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이건 머 내가 돈줄인지~ 싶고  또 안좋은 생각이 나길래

 

내려오니 계좌번호를 불러달라면서 자기가 돈 주겠다고 그러는거

 

솔직히 쪼잔하고 유치해보여서 괜찮다고 댓다고 그럴수도 잇다고 억지 웃음 날렷죠 ㅋㅋ

 

그러더니 집이 어디방향이냐고 묻길래 어디어디라고 하니깐

 

그럼 데려다 주겠다는거예요~~~~~~~~

 

그래서 몇번의 마음에 없는 거부를 좀 하다가 ㅋㅋㅋ

 

마지못해 허락하듯이 ㅋㅋ 그럼 부탁할게요~ 라고 했습죠

 

그리고 걸어가는데 정류장앞에 딱 서는거예요ㅡ?

 

그래서 엄마 이사람 차태워주는거 아니였나 싶어서 걍 멀뚱멀뚱 있었져

 

근데 그사람도 멀뚱멀뚱 있는거예요ㅡㅡ

 

그래서 혼자 속으로 '아하 술마셔서 운전 못하니까 그런갑다' 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솔직히 난 택시라도 태울줄 알았써엽)

 

"저기요 죄송한데 카드가 지금 3장다 안되서 그런데 버스좀 2명분 찍어주시면 안되요"

 

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호감도 팍팍 내려가더라고요

 

근데 그대로 어째요 제 성격상 면전앞에다가 무참을 줄수 있는 성격이 아닌지라

 

그러라고 뒤돌아서서 똥씹은 표정하고 두개를 찍었죠

 

아무말 없이 버스타고 집앞에 도착했을 쯔음~

 

아 ooo씨 사는 집이 이동네였냐구 이동네 자기도 안다는 식으루

 

머 자주 놀러오겠니 이제 자주 태워다줄수도 있겠니 어쩌니 저쩌니 떠드는데

 

그냥 피곤하기도 하고 기분도 나쁘기도 해서 대꾸는 별루 안했서요

 

집앞에 도착하고, 이제 그만 가보셔도 된다면서 인사를 하는데

 

또 그노무 죄송하다는소리가 나오데요?

 

"죄송한데 현찰 가지신거 있으면 5천원만 있으세요 제가 꼭 돌려드릴게요"

 

"(어이없어서) 허~.... 오천원은 왜요..?"

 

"아.. 데려다주고 돌아가야 하는데 버스가 끊겨서요..죄송해요 정말..카드만 됐으면.."

 

기가 막히지만 어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천원 줬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려 하는데 정말 자기가 너무 미안해서 그런다고

 

계좌번호좀 알려달라고 정말 너무 미안해서 그런다면서

 

괜찮다고 몇번이나 말하고 30분여간 실랑이를 벌였는데 고집 세데요~

 

끝가지 자기는 안알려주면 못돌아가겠다고 너무 미안해서 오늘 못갈것 같다고

 

말해달라길래 그냥 어쩌겠어요 말해줬죠

 

"우리은행  000-0000-0000-000 이긴 한데요~ 보내지마세요 저 정말 괜찮아요"

 

거기서 또 제가 살짝 맘이 안좋았지만 그런 모습에 아 정말 오늘 사정이 있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을 또 이해하려고 노력은 했었죠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설명했져~ㅋㅋㅋ

 

친구는 진짜 괜찮은 앤데 오늘 정말 일이 있었나보다고 오늘 많이 기분나빳을텐데

 

참아주고 그래서 고맙다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끊고 잠 들었어요

 

아침에 기분좋은 맘으로 회사출근 딱 햇는데

 

문자가 왔어요 "돈 입금 시켰으니 확인하세요^^ 회사 마치고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

 

그래서 아 진짜 이 남자 괜찮다구 했는데 저러나 싶고,

 

오늘 또 만나게 되나 싶고 막 설래기 시작했어요 ㅋ

 

오전근무 하는둥마는둥 점심먹고 시간내서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 햇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3-18-화요일 ooo님께서 5천원 입금하셨습니다"

 

싶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팔............................................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더 못쓰겠다 짜증나네 아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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