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서울 모 지하 단칸방에 이웃도 없는 외딴집으로 이사를 왔다
컴컴하고 음산해서 아무도 이사 안오는 이곳이 월 9만원인데 난 여기 살고 있다
비록 물도 잘 안나오고 전화도 잘 안터지고 빛도 안들어오는 냄새나는 방이지만
아무도 찾지 않고 나 홀로 편안히 있을 수 있어서 좋다 단지 흠이라면 인터넷이
느리단거? 그래도 도둑 고양이가 밤에 문밖에서 노래하고 산 높은 비탈길을 따라
올라오는 사람이 없어서 진정한 해방을 느끼고 있다 슈퍼한번 가려면 약17분을 걸어서
내려가야 하고 그 작은 슈퍼는 월~목요일까지만 한다지만 그래도 있는게 어딘가...
나는 지금 인터넷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적은 돈이긴 한데 하루 24시간 어디 가지도
않고 방안에 앉아있는 나에겐 적을것도 아니다 수도세도 기본정도 나오고 가스비는 아예
끊어져있고 티비도 없지만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나는 현재 디시인42*에서 활동하고 있다
네이트 톡은 처음이다 내 나이는 올해 35? 36? 정도다 밖에 안나가고 산지 11년 정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