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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배의 마음 정말 알고싶어요..

어쩌죠 |2008.03.27 00:06
조회 530 |추천 0


슴한살 되는 부산출신여잡니다

 

대학을 인서울성공하는턱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고있슴돠

 

저희과에 올해 군제대해서 복귀하신 2살많으신 남자선배가있거든요

그선배 별명이 미친개에요

한번 물면 절때 안놓친다고 미친개라고하더라고요

별명들었을땐 개싸이코에다 생긴것도이상할줄알았는데

잘생겼는데 가시나처럼 생겻다고해야대나 할튼 키도 183~4정도 되는것같고요

외모는 굿굿이어도 제가 미친개스타일은 싫어해서 별로 호감형은 아니었지요

3주전이었나

그선배가 제 옆자리거든요

제가 좀 잘 졸아서 그날도 여전히 졸고있었는데

제가 책에다 침을 좀 흘렸나봅니다 수업끝나고  별명 그대로 미친듯 웃더라고요 ㅡㅡ..

약간 .. 아니 좀 많이 민망할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따라웃었지요 미친듯이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미친듯이웃으니까

바로 정색하면서 나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ㅡㅡ;; 순간 웃음멈추고

강의실에서 나와서 집에 가려고하는데 학교앞에서 그선배가 있는거에요

느닷없이 밥사준다고 타라대요? 그래도 선배니까 따라갓죠

밥도사주고  제가 부산에서 올라왓단거알고 서울시내구경도시켜주고 ~

많은 호의를 배풀더라구요 둘만있는데도 전혀 안어색하고 제가한 농담도 다 받아치고~

그렇게 좀 친해졌습니다 그후로 같이있는시간이 많아졌죠~ 영화도 보고 하믄서

어뜨케어뜨케하다가 그선배가 사귀는 남친있엇냐고 옛 과거를 좀 무러보더라구요~

고딩1학년때부터 졸업전까지 3년 사귄남친이 있었는데 수능전날헤어졋다고

말했져 제가 차였다고 ㅋㅋㅋㅋㅋㅋ ㅡㅡ;; 그래서 저도 옛날 여친에대해서

물어보는데 입을 다물더라구요 ㅋㅋ 제가 궁금한건 못참는성격이라

나는 말해줬는데 왜 선배는 안말해줘요 ~~ 하믄서 계속

물었는데 화를내더라고요? ㅡㅡ;;ㅋㅋㅋㅋㅋ 순간 당황했었는데

당황한표정 애써 숨기고 저도 왜 화를내냐면서 좀 다퉜죠  그후로 좀 어색해졌습니다

그 선배도 뭐 그후로 약속이 많은지 이리저리 많이 불려다니더라구요

그 선배와 멀어지고나니 저에게 친구라는 존재가 하나둘씩 다가오기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제친구가 남자소개팅시켜준다고해서 첨엔 싫다고거절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좀 외롭더라구요 ? (이상하져 ㅋㅋㅋㅋㅋ 아무렇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외로웠어요ㅡㅡ;;)

그래서 소개팅받는다하고 다다음날 약속장소로 가니까

먼저나와있더라구요

솔직히 기대 많이 안하고 나갔었거든요 근데 보니까 완전 소지섭삘인거에요 ㅡㅡ.,

소개시켜준 친구가 지안가지고 왜 나같은애한테 소개시켜줬나싶을정도로

괜찮은 남자였죠~ 서로 얘기하다가 말도 잘 통하고 슬슬 잘될분위기로 넘어가는순간!!!!

 

갑자기 그선배(미친개)가 저한테오더니 막 흥분을하면서

너 왜 이남자랑 있냐면서 우리제발 이러지말자면서 도대체 나한테 화난 이유가머냐면서

스타벅스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헤이즐넛 카라멜 모카 맨날 못사줘서 그러냐면서

아니면 렉서스 맨날 렌트못해서 그러냐면서

할튼 뭐 유명한 메이커 이름대면서 지가 그거나한테 못해줘서 그러냐면서

순간적으로 절 된장녀로 만들더니 대뜸 소개팅하는남자에게 미안하다면서

저좀 대꾸나가겠다 하더니 제손을 꼭 붙잡고 나가더이다................................

무슨 드라마도아니고 이게 뭔꼴인가십더라구요.. 지랑내랑 사귀는사이도아니고

카페에서 나와서 카페유리문이 안보일때쯤와서 제손을 놓더니

미친듯이 또 웃습디다............ 머 이런 미친놈이 다있나 했죠 억울하기도하고

완전 개또라이에다가......... 첨엔 제가 조용하게 물었습니다 나한테 왜그러냐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재밋어서 햇대요 .. 나오다가 보니까 지도 카페에 지친구들이랑

가치왔었는데 지친구들 저보고 막웃고있었거든요 친구들끼리 날 놀리려고 그랬는지..

갑자기 열받으니까 눈물나더라구요 길거리에서 대성통곡을햇더랩죠..

도대체 왜이러냐면서 요 근래 모른척하더니 도대체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머냐면서

엉엉되면서 물었습니다 지도 내가우니까 당황했는지 계속 미안하다더라구요

시키는거 다 하겠다고 ㅡㅡ

저 그날 친구한테 욕 엄청듣고 오해푸느라 죽는주알았습니다

그날이후로 그선배 학교에서든 밖에서든 절 무슨 공주대하듯

하는데 첨엔 억울한맘에 종처럼 부렸죠 ...시간이지날수록 그게아니더라고요..

아-... 그것도 돌겠더라구요 사람들많은데 그러니까 꼭 내가 나쁜년같고.,..

말로는 미안해서 내옆에서 시키는거 다 한다고 그러는건데

가치있을때보면 또 그게 나를 놀리려는 빌미가 되는것같기도하고...ㅠㅠ

 

하루는 과 회식이 있는날이었어요

제가 술취하면 그날 필름이 끊기는 편이거든요

그 날 소개팅시켜준 제 친구빼고 과선배님들 동기들

전부 부어라~마셔라~하는턱에 다 헤롱이 상태였지요 ~

제가 젤 먼저 취했다고 그러는거에요 술주정도 막하고 미친개얼굴보고

토하려고 그러고 난리도 아니었다는거여요.. 정 안되겠어서 미친개가 댈다준다하고

절 끌고 나가드래요............ 기억도없지만 새벽에 깨보니 우리집이 아니고

모텔같았는데 화장실에 미친개가 씻고잇는소리가 들리는겁니다 ㅡㅡ..

핸드폰보니까 새벽 두시..... 옷차림을보니 마이랑 와셔츠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안보이고 런닝하고 치마만 입고잇드라고요 (그날 정장입었거든요)

너무놀래서 침대에서 일어나려던순간 그넘이 화장실에서 나오는겁니다..

순간 겁이 확 나는거에요....... 나만은 절때 이런꼴안당할줄알았는데 ㅠㅠ

이제나는 소리칠일만 남았다 이러면서 계속자는척했죠......

오분이 십분이 지나도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서 살짝 실눈을 떠보니 이놈

바닥에 언제이불깔았는지 잘 채비를하고잇더군요 ㅡㅡ;;

괜히 저혼자 오버한거죠 ...... 끝까지 자는척하다가 진짜 잠들어서 담날깨어나보니

이 자식 보이지도않고 제 마이랑 와이셔츠만 화장실에 걸어놨더군요

일요일이여서 다행히 학교는 안가도됐었는데......

월요일날 미친개가 그날사정을 다 얘기해주더라구요........

니 꼬장때문에 데리고나오긴했는데 자꾸 넘어지려고해서 업긴업었는데

집어디냐고물어봐더 계속 거기거기 이소리만하고 집도안가르쳐주고 2시간동안

실갱이하다가 체력이 죽기직전까지 바닥났을때 모텔들어간거라고.....

 

뭐 솔직히 뭘 바란건아니어도

물론 그런상황왔으면 제가 길길이 날뛰었겟지만 내가 그렇게 매력이없나.......

이런생각까지들고 막막......으흑 ㅠㅠㅠ 그래도 평소에 이쁘다란 소리 종종

듣고 선배들이 문화생활도 즐기게 해주시고 하는데.....

그 일이후 그선배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나를 지켜준것같은

착각에 빠져서 멋있게 보였어요...................ㅠㅠ)

 

그 미친개 저한테 왜이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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