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정신 차려라.
넌 착한게 아니야.
멍청하고... 남의 눈 신경 쓰느라 자기 자신을 죽이고 있는 소심쟁이 일 뿐이다.
너한테 지금 뭐가 남았니?
네가 좋아하는 돈? 사랑? 친구?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그 아무 것도 없게 만든 것 자체가 너 자신이야.
너도 너무 잘 알잖아.
전 그런 사람입니다.
그 쉬운 걸...
남자한테 몇 번씩 배반당하고...
카드 돌려막기에 지쳐 겨우 겨우 막기 시작하고...
친구한테 몇 번씩 내팽겨쳐지면서 겨우 알게 됬습니다.
남 욕을 하면 시원은 하지요.
하지만 결국 내 문제를 해결하지를 못 하니 되풀이되더군요.
저 성격...
착한 척 하기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소심하고 심약해서...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못 참아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당연히 모든 걸 다 줘야 하는 줄로만 알고...
남들은 신경도 안 쓰는 작은 문제로 혼자 끙끙 앓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런 성격이... 저에게 작은 것 하나 남기지 않더군요.
저 자신한테 요즘은 매일 충고합니다.
자신부터 생각하라구요.
남을 먼저 생각해 줘 봐야...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구요.
그 덕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카드값 막기 시작했으며...
친구들 정리 된 후로 몸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은 있어요.
슬프고 외롭죠.
저 성격의 치명적인 원인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이제 저도 저에게 먼저 다가오고 호감을 보여주는 사람과 만나 볼 생각입니다.
그 때까지...
외롭기 때문에 또 허튼 선택으로 제 자신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 작정입니다.
인생의 바닥까지 갖다온 느낌입니다.
물론 저 보다 더 험하고... 슬픈 인생 사신 분들도 많겠지만...
남들 겪어 봤다는 일 하나 하나 경험 비슷하게 하고 나니...
그 때서야 저 자신의 한심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자신한테 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하루 하루 지고 싶은 마음에 무릎이 휘청거립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가끔 연락오는 전 남자친구, 또 친구들...
저를 이용하기 바빳던 사람들에게
가끔은 마음이 흔들립니다.
상처는 연속됩니다.
한번 절 버린 사람은 또 절 버리기 마련이고...
상처를 줘 본 사람들은 언젠가는 그 상처를 또 끄집어 내더군요.
차라리 모두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할겁니다.
두서 없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비가 와서 감정적이 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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