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깁니다~스크롤 내리기 귀찮으신분은 패스~-_-
참고로 제가 아는 동생 얘깁니다.
사정이 있어 제가 대신 올립니다.
저도 읽어 봤지만 참..........
그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동생의 마음에서 즐겁게 읽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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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남쪽에 사는 20대중반의 신입 디자이너 M양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힘들게 고뇌하고 또 고뇌하다가..
저 혼자가 아닌 제 옆에 함께 일하는 L양과 함께!!
이 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저희 회사 B씨를 소개 해주고 싶어서입니다.
정말 1년을 B씨와 함께 회사를 다니면서 B씨의 자서전을 내주고 싶었습니다.
이분때문에 제가. 순수하던 제가 !!! 마음하나 후덕하다고 소문난 제가 !!!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요즘 가슴이 답답해 호흡 곤란이 오고 머리가 빠지며
거친언어와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허풍이 지이랄 폭풍같고 말하는것마다 포크레인으로 삽질하는 우리 회사 B씨.
뇌에선 80%의 거짓과 10%의 잡생각과 10%의 여자생각.
입만 열면 쏟아지는 영화속 이야기들. 지이랄 옆차기하는 뻥이 99프로.
B씨의 뻥을 들은건 제가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저의 내면을 숨기고 모든사람에게 친절할때였습니다.
28살의 나이를 먹은 B씨의 첫인상은 정말 검고 작고 마른분이였습니다.
웃찾사에서 개미를 퍼드시던분을 좀 닮았는데..
개미 퍼드시는분이...음.. 사실 개미퍼드신분이 3배는 나으십니다.
(저 절대 외모 중요히 여기지 않습니다.하지만 이분 외모는 조금이나마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자신의 외모가 매우 출중하다고 굉장히 자부하시거던요...정말 미치도록 아닌데..)
90년대 유행하던 HOT전사의 후예 시절머리를 하고있었지만.
제가 과거에 HOT팬이였기때문에 그냥 용서할수 있었습니다. 촌스럽지만 약해보여서 왠지 측은해서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외소해서 착하고 순진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but
그러던 어느날 B씨와 함께 같은 버스를 타고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B씨는 나를 와플로 유혹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와플을 사주길래..-_-
말이 많은분이였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말을 했는데.
이상한 소리만 해대길래 그때부터 그냥 쫌 특이한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B씨의 알고 싶지도 않은 과거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B : 난 지금 여자친구만나러가
M : 아.네..(누가물어봤나.;;)
B : 내가말했나. 내여자친구에 대해서?
M : 아니요?
B : 난 고향이 00인데. 여기까지 와서 일하는 이유가 여자친구때문이야~
M : 앗. 그래요?
B : 내가 인터넷으로 우연히 이지역에에 사는 여자친구를 알게된는데.
여자친구가 웹디자인을 전공하는데.
내가 패션디자인을 전공해서 디자인쪽은 다잘해.
그래서 그여자한테 내가 웹디자인을 갈켜줬거던.
그랬더니 그여자가 내 사진을 보여달래서 내 사진을 보여줬는데. 나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한달동안 만나달라고 작업을 걸드라고 .
만났는데 예쁘장해서 괜찮아서 사견는데 .
그 여자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해서 대전에 왔어.
B : 정말요? 멋지네요. 결혼하시겐네요.
M :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잘모르겠어. 그쪽집에서는 나한테 껌뻑죽어.
내가 어머님들한테 완젼 먹히는 스타일이거던.하하하
근데 아직 내나이도 젊고 세상에 수많은 여자들을 놔두고 벌써 결혼하기는 좀 그러차나~
사실 내가 그 여자 만나기전에 6개월동안 7명 사귀었었는데. (주절주절)
같이 집에가는 30분동안 그의 연애 경력을 들어야 했습니다.
6개월동안. 영어과외선생님.간호사.미용사.모델.가수지망생.등등.
7명의 알수없는 미녀와 사귄 만화책이나 영화에서 일어날법한 러브스토리를 나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정말 4살인 내 조카가 들어도 멱살을 잡았을 말도 안되는 이야기...
누가 들어도 뻥 같았지만. B씨는 정말 당당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정말 능력이 있으신 분인가? 아님 여자를 유혹하는 페르몬이 강한 사람이구나..라며 단정 짖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B씨의 뻥은 하루에 1.2번씩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옷샀다는 동료의 말에..)
B : " 난 양복이 집에 40벌이 있어.."
M : " 근데 왜 맨날 같은옷이에요? 그렇게 안 많아 보이는데? 많아봐야 5벌정도 본거 같은데요..
B : " 나는 같은 옷이 3.4벌씩이써.
M : " 앙드레김도 아니고 .거짓말 같은데요. 핸드폰으로 찍어와보세요~
B : " 넌 사람을 잘 못믿는구나. 구질하게 멀 찍어. 나중에 우리집와서 봐.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나중에 따라가서 옷본다는 말에 정색을 하면서 우리집에 니가 왜 오냐는둥. 목청을 높이더군요.
(점심시간에 길을걷다..)
M : 저 아저씨 조폭같이 생겼다. 쳐다보지마.완젼 무섭게 생겨써.
B : 저 사람정도면 인상 좋은거지. 훗. 내가 말이야. 조폭을 잠깐 했었거던.
M : 엥? 말도 안되요. 그 비리한 몸으로 . 뻥치지 마세요~
B : 내가 조폭비서를 한 일년정도했어. 조폭 똘마니들이 다 나한테 형님이라고 불러써.
내가 제일 큰형님 비서였거던.
M : 뻥치지 마세요. 증거있어요.
B : 00지역에서는 유명해. 00지역에가서 조폭들한테 내 이름 대봐. 다 알아. 하하하
이러는거 있죠.
저희 회사에 키 193에 무섭게 생긴 오빠가 장난치다 장난으로 우씨~하고 손올리니깐
몸 움치리면서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쫄던데..
(첫 월급이 나왔을때.)
M : 이렇게 해서 돈 언제 모으냐.. 천만원이 정말 쉽지 않은돈이구나.
B : 난 통장이 5개야.
M : 정말요? 얼마나 모으셨는데요? 5천만원 모으셨어요?
B : (피식..) 장난 하냐? 내가 몇년을 일핸는데.. 1억가까이 모았지.
M : 말도안대~
28살이니깐. 한 2.3년 일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마니 모아요.
B :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학교 다니면서 돈을 쫌 벌기 시작했어.
이것저것 손을 마니 대서 쫌 많이 벌어써.
M : 뭐하셨는에요? 뭐하셨길래 그렇게 마니 모았아요?
B : 이것저것~ 훗. 애들은 몰라도돼.
통장 5개 있으신 분이 만원짜리 밖에 없다고 저보고 음료수 뽑아달래요.
(추석을 앞두고 친척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B : " 우리집은 명절마다 가족이 120명이 모여~"
M : " 그 많은 사람이 다 어디서 있어. 거짓말..사진찍어와봐요.증거를 대봐요~
B : " 친가랑 인연 끊었어~ 안가~ 안가는데 어떻게 찍어와.
M : " 그래도 연락 하는 사람은 있을 꺼 아니에요. 그사람테 찍어서 보내라 그래요~"
B : " 인연 끊어서 아무도 없다니까~ 없어~ 못찍어와"
M : -_-
인연끊었다더니. 친척들이랑 전화통화하는거 저 몇번 들었습니다.
(주차되있는 외제차를 보더니..)
B : " 아 명절에 작은삼촌 만났는데 SM5 준대.."
M : " 친척이랑 인연끊었다면서요.
B : " 외가쪽은 연락해~
M : " 아하하;; 그래요. 그럼 차 가져오지~가져오지~ 나, 나중에 태워줘요"
B : " 근데 나운전면허증 없자나. 다음달에 따서 바로 끌고 올거야 "
M : " 언제따고 언제끌어
그리고 지금 반년이 훨씬 지나도록 차 구경은 커녕 운전면허증 구경도 못했습니다.
(추석이 끝나고 출근한날)
M : 이번추석은 4박5일이라서 놀만했어. 난 방콕했어
B : 난 일본친구들 만나러 도쿄 다녀왔어.
M : 정말요? 일본친구들도 있어요?
B : 내가 말안했나? 나 일본에서 쫌 있다왔어. 일본에 친구 많아.
M : 블러그에 사진 올려요~
B : 아니. 안찍었는데.
M : 에이~말도 안돼. 일본 안간거 아니에요? 디지털 카메라 안가져갔어요?
B : 그런걸 귀찮게 왜가져가.
M : 핸드폰에도 카메라 있잖아요.
B : 귀찮아서 안가져가써.
M : 진짜 말도안돼. 뻥치는거 아니에요. 증거대봐요.증거.
B : 암튼 가따와써.
다음날에 B씨 블러그에 가니깐 어디서 퍼다가 나른 도쿄 배경사진 몇장과
즐거운 여행이였다는둥 의 몇자 적힌 글을 올려놨더라고요.
(참고로 그 도쿄 배경사진 네이땡 에 검색하니깐 있는 사진이더만요.)
사진기 안가져갔다고 그러더니.. 배경사진은 어떻게 찍언냐니깐 일본친구가 찍은거래요.
그럼 인물사진은 없냐니깐 자기는 사진찍히는거 싫어한다고 ..
근데 저희끼리 사진찍고이쓰면 옆에 와서 온갖 개 포즈를 다취하더라고요.
(별명애기를 하는 도중에..)
N : " 나는 학교 다닐때 00이라고 불렀는데 얘들이"
B : " 나는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이 지금 내이름 모를껄?나는 이름으로 불려본적이없어.."
N : " 왜?"
B : " 다들 날 이름을 안부르고 시인이라고 불렀자녀~ 선생님이 날 부를때..
" 야~ 시인 너 이리와봐" 막 이랬자나..그래서 내 이름을 친구들이 기억을 못햐"
이러는거 있죠.
아주. 앰병을 합니다. 그래노코 한달 지나서는 지 별명이 또 카사노바였대요.
시인이라고 하지 않았냐니깐 그건 고등학교2학년때까지 3학년땐 카사노바 였다나..
(어느날 아침에 뜬금없이..)
B : 나 서울에있는 회사에서 연봉 3500만원 이상에 스카웃 제의 들어와써.
M : 와. 정말요. 초봉인데 그렇게 쌔요? 진짜부럽다!! 언제가요?
B : 나 괜찮을때 아무때나 오래. 일단은 2달뒤쯤 간다고해써.
M : 그러다가 놓치면 어떡할라고. 빨리가요.
B : 그쪽은 나 안놓칠라고 난리야.
전에 삼성도 붙었었는데 그냥 안갔어.
농협도 붙었었는데 그냥 2차 면접보러 가기 귀찮아서 안가써.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면 사장님이 곤란해할거 같아. 사장님께 슬슬 말하고 가야지.
8달이 지난 지금도 가지 않고 있습니다...
2달에 한번씩 알수없는 회사에서 스카웃됐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가지 않고있습니다.
(보험애기를 하고있는데..)
M : " 와.. 비행기 사고 나서 죽으면 보험금 몇억나온다는데 . .최고지 않아요~
B : " 나는 죽으면 10억나와~ 생명보험료로..
그 보험료 넣느냐고 죽겠어.. 아직 2개 더 넣어야 하는데.."
M : " 말이돼?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무슨 생명보험이
10억이야? 다달이 월급다 보험료로 내나? 말도안돼"
B : " 내 생명보험이 몇갠데~ 죽겠어 넣느냐고.. "
M : " 그럼 보험 증서가져와봐~"
B : " 여기에 없어~! 00(?) 집에있어~"
고향에 갈때마다 보험증서 가져오라니깐 맨날 까먹었다네요..
이젠 자꾸 물어보니깐 귀찮아서 대구 안간대요.
(땅값 애기를 하고있는데..)
M : "서울 00아파트가 땅값이 제일 비싸대.."
"딱 그아파트 하나만 가지고 세만 놓고 살아도 좋겠다"
B : "나는 내이름으로 된 집이 2개나있어~"
M : "B당신 명의로 된거아닐꺼아냐"
B : " 아녀~ 내 이름으로 돼있어~"
M : " 그럼 땅문서나 집문서 가져와봐. 아님 등기라도 떼봐"
B : " 지금은 못떼자녀~ 지금도 바쁜데 언제떼~그걸~"
M : "... =.,=;;; "
아주 가지가지 합니다.정말 이정도면 병 아닙니까?
아니면 이분 정말 S재벌에서 숨겨놓은 못난 자식 아닐까요?
(은행에 다녀와서..)
B : " 어.. 내통장에 이상한 돈이 40만원이 들어와있어..무슨돈이지?? " < 관심끌기-주목받고싶어환장함 >
N : "어? 무슨돈?? 꽁돈이야? 꽁돈이면 한턱 쏴~! "
B : " 한번 확인해 봐야겠어.. 무슨돈인지 보고~"
Y : " 혹시 검은돈아냐? ㅋㅋㅋ아님 카드대금 넣어준거아냐?"
B : " 잠깐만 보고~ .......... 아~~ 아~~~ 아~~"
N : " 뭔데? 무슨돈인데? "
B : " 아~ 그 있어.. (뭐라고 할지 생각이 안나는모양이다. 계속 이말만 5번반복)
N : " 뭔데? "
B : " 아~ 그 있어.. 아~ 어차피 나갈돈이여~"
가끔 이런식으로 관심끌기 엄청합니다.
말도 안되는말에. 나름 호흥해주는 동갑내기 남자직원때문에 흥분해서 더 뻥을 쳐댑니다.
(주말전날)
B : 내일 고향가서 여자 두명이 만나자고 하는데 누구부터 만나야할지를 모르건네.
M : 두명다 만나면 되잖아요~
B : 그럴까?
(월요일)
M : 여자들 잘 만났어여?
B : 아니~못내려갔어.
2주에 한번씩이럽니다.
하지만 여자를 만났다는 증거도.고향에 내려갔다는 증거도없습니다.
말만들으면 28년동안 B씨는 30명이 넘는 여자와 영화같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증거 하나 있지 않습니다. 그 흔한 사진도.. 문자도.전화통화도.
알고보니 우리회사에 들어올때 B씨의 전설의 최초 뻥이 있었다는데요.
면접일
CEO : " 어.. 자네.. 컬러리스트 자격증이 있군 .
B : " 아~ 네 있습니다!"
몇일후..
CEO : " 아 B군... 자격증있는거 복사해오도록해요..
B : "네~
다음날
CEO : " 아니.. B군.. 컬러리스트자격증은?
B : "아~ 깜빡했습니다.
CEO : " 그럼 내일 가져오도록해..
B : "네"
다음날
CEO : "B군.. 컬러리스트 자격증은 가져왔나?
B : "아.. "
CEO : "내일은 꼭 가져오게"
B : "네"
다음날
CEO : " B군 컬러리스트 자격증 가져왔나?"
B : " 아.. 저.. 이제 딸껀데요?"
이랬대요...
이게 말이됩니까!!
그러면서 저희 회사에 이력서 낸 어떤분이 약간의 위장된 이력서를 보고
어떻게 이런데다 거짓을 진술할수 있냐는둥. 호들갑 떠는데.. 정말 ..휴~
이분의 뻥 다쓰려면 저 2틀밤은 세워야 될것같습니다.
요약에 요약을 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여기저기서 연봉 3500준다고 맨날 스카웃 들어오고 죽으면 10억나오는 멋진남자입니다.
여권은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안가본 나라가 없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 연예인들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증거는 절대 없습니다.
모든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을 하고 재산도 많고 안해본일 없는 정말 멋진 남자입니다.
정말 내남자.. 탐납니다.진짜.아오.
뻥치는것도 병이라는데....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애정결핍에 자뻑증상도 있고.. 솔직히 직장 동료로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걱정 되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짜증나요.
정말 이젠 B씨 얼굴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고 괜히 화가나고.
저하고 직장 동료 몇몇은 속앓이까지 합니다.
직장일이 스트레스가 아니고 B씨 땜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B씨 한테 "뻥치지 마세요" , "구라쟁이" 라고 백번 외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갈수록 늘어나는 뻥과 천연덕스러움과 커지는 목소리..
이분땜에 정말 힘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회사 동료들 대부분이 힘들어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