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오~~~ 꼬꼬꼬!!!" "꼬끼오~~ 꼬꼬!!" 오늘두 나의 핸드폰은 자지러지게 울어댄다...![]()
언젠가 누군가의 메신저에서.. 회사언니가 소름끼친다는 아이디를 내게 보여준적이 있다...
[ 닭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고 싶다..!!!!!!!!!!!!!!!!!!! ]![]()
이언니는 아마도 이런 알람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나보다... 나더러 무섭다고 난리다... 내 머리속에 딱 스쳐가는 그것이 맞다면... 그것은 결코~틀린 말이 아닐거다... 나역시도 그러고 싶은 맘 천지니까...ㅡㅡ;;
알람이 두번째 울렸으니... 6시반이군...흐미~
요즘에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이불속이 왜이리 달콤한지 모르겠다... 알람이 울릴수록 난 이불속으로 더 파고 든다... 2~3분 버팅기면... 이제 일어나야 할시간... 10분안에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물론 화장은 잘 하지 않는다^^
나의 이 게으른(?) 아니.. 성질급한 덕에.. 난 초스피드 화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신기해한다^^ 움하하~~~ 나처럼 누워서 편하게 화장 하는 사람 보신적 있나요?? 헤헤~ 조금이라도 누워있으려는 나의 처절한 노력끝에^^ 이뤄낸 결과이다...-_-v
이젠 누워서 하는게 편하고~ 아님 잘 안된다^^하지만.. 구찮다... ㅡㅡ;;;![]()
이제 문을 나설시간... 근데 맘 아프게 이 조그마한것들이 애처로운 눈으로 날 쳐다보여 현관문 앞에서서 꼬랑지만 살랑살랑 흔든다... "안돼! 언니 가야해~ 빨랑 들어가!!" 하면... 조그마한 새끼넘은 목 빠지게 날 쳐다보고... 한넘은 또 드러누워서 땡깡피고... 또 한 넘은... 걍 내방문 앞에서 처량하게 날 쳐다본다...
안그래도 가기 싫은데...
세마리가 나만 바라보고 있을때면... 정말 발이 안떨어진다... 문 닫으면서도 휙~ 뒤를 한번 쳐다보는게 습관이 됐다~ 아니.. 안하면 하루 왠죙일 되게 불안하다... 예전에 그래서 강아지를 한번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넘은 몰래 쏜쌀같이 튀어나가 놓구..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ㅡㅡ;;![]()
드디어 전철역이다... 난 정확히 54분 전철을 탄다... 바로 전 전철과 텀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앉아갈 수 있는 전철이다...전에는 그래도 거의 앉아갈 수 있었는데...ㅜ.,ㅡ;; 이누메 청계고가는 괜히 부셔가지구...
전보다 전철에 사람이 많아졌다...
앗!! 오늘은 전철 한량에 딱 한자리닷!! 어디선가 결혼도 안한 처자가 아짐마 근성이 불끈 솟아올라서...
자리를 탐한다... 그렇다고 내가 뭐 가방을 던지고 잽싸게 파바박!!! 하고 뛰댕기는건 절대 아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ㅡㅡ;; ![]()
움하하~~~~ 이제 자리에도 앉았으니... 신문을 좀 볼까~?... 좀 보다보니 따분하군... 이리 저리 사람 구경도 좀 하고~ 어디 나보다 이쁜 여자 있나??? ㅋㅋㅋ^^; 우와~ 저 옷 이쁘다^0^~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전철 위쪽에 광고가 보인다... 누구든지 한번쯤은 본 공익 포스터일 것이다...![]()
뭐 왼쪽엔 어떤 여자가 " 청계고가가 철거되면... 출근은 어떻하지?" 이러구 상당히 인상을 써가면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는 상반되게..똑같은 여자가..."걱정마세요~ 지하철이 있잖아요!!^^" 이러고 있는 광고....
속으로 한마디 한다... "덴장~
지금 누구 놀리나...그것땜시 길이 얼마나 막히는데... 그리고 이제 앉아가기도 힘들단말야 엉엉엉~~ㅡ.ㅜ;;"그것은 분명히 사람 속 뒤집어놓는 공익광고같다...
걍 대중교통 이용하는 나도 이러는데... 어쩔 수 없이 승용차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오죽이나 할까...
어쨌든... 난 40분정도를 전철을 타고 와야한다..
나의 알람시간은 7시 20분에 한번 더 울리게 해놨다... 얼마전부터 오빠가 아침에 모닝콜을 해달라해서
혹시나 깜빡할까봐
~ 그때부터 이제 나의 전화질(?)은 시작된다... 하하하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전에도 이오빠를 쉬는 날 깨워본 적은 있어서 그것이 쉽지 않음은 잘 안다~ㅡㅡ;들이 나처럼 늘 그 전철을 타는 사람들은 저여자는 항상 저리 심각하게 이른아침부터 뭐하는 짓인지 한심할거다..
나 역시도~ 헤헤... 하다보면 이게 뭔지 어이가 없어지니까..ㅋㅋ
한 20분쯤 되면 난 청량리에서 전화를 시작해서... 회사 도착해서.. 유니폼 갈아입을때까지 나의 전화질은 쭈우욱~~~ 게속된다!!!
이거 전화를 받아야 말이지...(--)(__)... 그리곤... 핸드폰이 폭발할거 같다.. 20분동안 쉴틈 없이 컬러링 들을거 다 듣고~ 음성사서함 넘어가면 끊고 다시 또... 걸고... 이러니까..
이제부턴 ~ 움하하!!! 자 이제 회사 전화닷!!! 이때부턴 핸드폰처럼 걸리는 시간이 긴것도 아니고 일반전화는 꼭 들고 있지 않아도 되니까~ 난 한결 편해진다^^
첨엔 정말 병이 아닌가 싶었다...
전에 휴가를 가려고 아침 일찍 오빠가 날 데리러 울 집에 오기로 했다..ㅡㅡ^
들뜬 난 기다렸지만... 7시까지 온다던 사람이 전화가 없어서 슬슬 불안해지던 터라...전화 해봤다~...
오겠지~ 오겠지~ 하다가... 분명히 자고 있겠지... 그래~ 그럴게야...
속좋은(?) 나는 깨워주기로 해따... 한번.. 두번.. 세번... 첨엔 깨워서 놀려야지... 했는데..![]()
열 한번.. 열두번...열세번,... 짜증이 나더라...![]()
스물 한번.. 스물 두번.. 스물 세번... 이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욱!!! 한다..![]()
서른 한번.. 서른 두번.. 서른 세번... 이때는 받기를 바라면서 하는게 절대 아니다.. 그냥 예의상!!![]()
마흔 다섯.. 마흔 여섯.. 마흔 일곱... 앗!! 이상하다.. 음악소리가 더이상 나질 않는다..![]()
바람소리 같은거와... 희미한.. 남자 신음(?)소리가 들린다... 허걱~ 내가 잘못들었나부다...![]()
그리곤 전화를 받은게 황당하다... ![]()
이렇게 성공했었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이렇게 진화되더라... 흐미~![]()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때 오감만을 선물하신게 아니었다...
ㅋㅋ
만나서 물어봤다... 도대체 전화를 어디다가 뒀냐고... 진동이었냐고...![]()
아니란다... 어디다뒀냐고 물어봤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
항상 머리 맡에 둔단다....![]()
그 소리 들으니까 혹시 이건 병이 아닐까... 걱정이.... (--)(__)......어떻게 그소릴 못들을수가 있어... 아흑~ 50분을 머리맡에서 울리는데...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헤헤~병만 아니면 좋겠다.. ^^
그래도 출근하는 날이면 좀 괜찮을거라고... 난 잠깐 오판한 적도 있었다...
게속되는 전화질로 날 단련하기 전에 한 여덟서 아홉번? 정도 했을때..
"벌써 일어나서... 씻구있나?? 그래 그런가부다...^^;;"" 안깨워도 잘 하는 우리 오빠를 기특(?)해했다..![]()
근데, 도저히 손 놓을수가 없어서리~ 게속했다.. 혹시나 해서리...![]()
이날도 회사전화로 열심히... 한 마흔번 좀 넘었나? 그니깐... 받아서리~
내가 전화 무쟈게 한거 자기두 시간상 알면서도... 잠결애 세살짜리 애마냥 땡깡이다...
이제 깨우면 어떻하냐콩...????
버럭!!!!!!!!!!!!!!!!!!!![]()
그러니까 내가 시작한 시간이 7시20분이요~ 자기가 전화받은 시간이 8시15분이니까...ㅡㅡ;;![]()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되는거냐면~ ![]()
난 세상에 태어나서 전화하면서 이렇게 사람목소리가 반갑고 눈물나게 고마울때가 없었다...
오빠가 전화 받으면.. 난 여부세요가 아니다... 모닝콜만은...![]()
무쟈게 반갑고 흥분된 목소리로 ~ㄱㄱ ㅑ~~~~~~~~~~~~~!!! 오빠 방가워~!!!!!!!!!!!!!!!!!!!!!!![]()
나의 전화질은 그렇게 보통 끝이난다...
남들이 보면 재 제정신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엄따... 울 오빠 지각하믄 안되니깐...
히히~
헤헤~ 오늘도 난 전화질로 하루를 시작했다...
ㅋㅋ 오늘은 스무번밖에 저화 안했다...~!!!
아콩!!! 이뿐 우리 오빠!!!!!!!!!!!!!!!!! 따랑해!!!!!![]()
항상 나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된다... 나의 전화질 끝엔... 웃음과 행복이 묻어난다... 그리고 흐뭇하게 혼자 피식 웃어본다... 아~ 행복이 이런건가??^^; 헤헤~
이제~ 오빠 나한테 잘못하면.... 으흐흫~
나랑 싸우면... 얕짤(?) 없을꼬야~ 움하하~~~~ 조심혀![]()
헤헤~ 오빠 맨날 지각에~ 헤헤~ 기분 꽝으로 시작하게 될테니까~ㅋㅋ
오빠 나한테 잘해야해~ 움하하~~![]()
도움을 주는 쪽은 항상 나인데... 왜 주는 내가 더 행복한 기분인지... 아마도 내가 지금 정말 사랑을 하고 있긴 하고 있나보다~^^;; 헤헤~
오늘도 나의 하루는 스토커기질이 다분한 전화질(?)과...하느님에게 나의 행복에 감사드리며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걍.. 끄적일려구 했는데... 어느순간에 이렇게 길어졌네요~^^;; 재미 없더라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앗!! 그리구요, 우리오빠 저런 버릇 고쳐놓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
제게 전수 좀 해주세요!! 제가 밥 사께요~!!!!!!!!!!!!!!!
그리고 모든분들이 저처럼 매일 행복하게 사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