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모 회사 택배 기사입니다..
택배 하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이 있는데요..
뭐 경비실에 맡겼는데 경비아저씨가 물건을 분실 하거나..
아니면 간혹 중간 유통길에서 알바생들이
물건을 뜯어 여러개 들어있는것 중 한개만 훔친다거나..
아~ 제가 말하고 싶은건요
인터넷글 보면 톡도 그래요..
택배 불친절 하다 어쩐다 택배 아저씨들 막 욕하는글 많은데요
저희도 진짜 어처구니 없는 고객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말좀 해보려구해요
한달전 이야기 인데요...아 너무 화가 나서 씁니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저는 구로동을 돌고 있었습니다..
이젠 아파트는 제 손바닥 이었죠
그날은 기분이 랄랄라 좋았어요~
물건도 가벼운 것들이라 더 신나게 일했죠~
그때 배달중이었던게 작은상자 였는데
엄청가벼웠어요~
속에 뭔가 달랑달랑 거리구..
가는길에 인수자한테 콜때렸죠
지금 배달가는데 집에 계시냐고
있다고 하시길래 지금갑니다~
라고 하구 끊었어요
배달지는 3층~ 3층가는데 뭐 엘베 탑니까?
계단 2~3칸씩 쓩쓩 뛰면서 올라갔습니다
상자는 덜컹덜컹 거리구요~
어머 근데 왠일..
인수자가 문밖으로 마중을 나와있네요?
저를 엄청 기다렸나봐요 ㅎㅎ
저는 뿌듯함을 느끼고 물건을 전해줫죠
본인 이라고 하셨습니다~
보통 본인이라고 하면 싸인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수고하세요 라고 하구 돌아왔죠
저는 계속 구로동 순회중이었습니다..
근데 1시간정도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띠리리링
"네, 택배입니다"
"oo기사님이죠?"
"네,그런데요~"
"아까 xxx아파트xxxx어쩌고 배달받은사람인데요"
"아~네 네 (마중나와서 잊을수없었어요)"
"상자를 까보니 물건이 없네요...?"
후덜덜...............
순간 이 ㅅㅂㄻ 라고 외칠뻔 했습니다.
"그럴리가요.. 소리가 났는데요"
"상자 뜯기전에 보니까 옆에 쪽 테이프가 좀 떨어졌던데
물건이 작은거라서 빠진게 아닐까요?"
그 상자가 테이프가 좀 뜯겨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라고생각해서
"아~네 그럼 제가 다시 가보겠습니다 "
라고 하고 바로 가서 계단 수색했는데 없는겁니다..
하..놔 이거참...
누가 집어간걸까요...? 분명 아니죠
계단올라갈떄 소리났는데..
그리고 받을 때 빈상자 인지 아닌지 느낌이 날텐대
빈상자 받고 그때 바로 눈치 못챈것도 이상하고
보통 택배 받으면 바로까는데
1시간뒤에나 전화온거도 수상하고
마중도 수상하고..수상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도
인수자가 빈상자라고 우기면 답안나옵니다..
보낸쪽한테 전화했는데 빈상자 포장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물건들어있던건 저도 인정한 사실이고......
이건 분명 이색휘가 장난까는건데.....
증거는 없고 미치겠는겁니다.......
계속 없었다고 우기고 우기고 우기고..
그렇게 해서 알겠다고...하구..
소장님한테 전화했더니.. 싸인은 제대로 받았냐고 하시길래
안받았다 하니까..
그것도 불리하게 작용하는거라고..
그냥 물어주는수밖에없다는겁니다...아오......
물건이 mp3였답니다..
보낸회사로 전화해서 물건값 물어줄테니
재발송을 해달라고 요청 하자고
인수자한테 말하니까..
됬다고..그냥 현찰로 달래요 mp3값을..
아 ㅅㅂ..이놈 구라까는구나라는걸
확실히느꼇습니다
그래서 보낸회사한테 전화했더니
10만원가까이되더군요
그 자리에서 물어주고 왔습니다..
소장님한테 전화 오더니 그런 사례가 많다고
드러운새키들 많다고 싸인 꼭 받고
조심해야 한다고 ......
휴........
우기는넘들 조심해라
빈상자 착불 테러 해버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