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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한국판 양민과 귀족의 애환

호랑말코 |2008.04.05 14:24
조회 667 |추천 0

세상이 참.. 어찌나 똑같이 돌아가는지

제가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이야기 얼마나 동감하시는지요?

제가 옳다라고 주장하는 글이 아니라 제가 틀린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님 나름 논리적은 아니어도

비슷하게 세상은 돌아가는지 궁금하네요.

 

-귀족-

중학교 올라갈때까지 거의 지옥이다. 매일 엄마의 감시아래 공부하는것. 다른아이처럼 놀이터에 나가서 뛰어놀고 싶은것. 난 무엇인가.. 생각에 사로잡힌다. 어린나이에.

늘 평균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 쪽집개 과외와 부모님의 압박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다.

등수 한칸차이에 살얼음판을 걷는다. 명문대 나와서 사회적 성공을 거둔 부모님눈에 어린나이지만

한심해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낙은 애들이 부러워 하는 나이키 운동화, 최고급 핸드폰뿐. 스트레스 풀때가 없어 맨날 먹기만 하고 살만 디룩디룩찐다. 당연히 인기는 없다.

이맘때쯤이면 귀족부모는 결단을 내린다. 유학을 보내기로...

미국명문사립기숙학교로 진학. 자유로운 분위기의 교육, 양질의 교육, 스트레스 받지 않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이때 갖추어진 매너와 스포츠맨쉽은 차후 남들과 다른 포스를 지니게 한다. 명문대 나온 아버지의 유전을 받은 아들. 대입시험때 공부좀 한다. 그러고 양민들은 꿈도 못꿀 아이비 리그라는 데에 입성한다. 이맘때쯤이면 부모와 자식은 이루말할수없이 돈독해진다. 매일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다니며 와인에대해 자연스레 공부하고  외제차도 한대 사준다. 하지만 마이너 인종 한국인으로써 많은 굴욕을 당한다. 힘들어진다. 생각해보라 다른 나라에서 어눌한 말로 생활하는게 과연 생각처럼 쉬운일일것인가...하지만 좀 참고....

비로서 방학때 나와서 압구정에서 침좀 뱃는다. 여자도 만나기 시작한다. 살찐몸매는 퍼스날 트레이너 고용 완전 몸짱으로 다시태어난다. 옷은 명품신상품나오면 알아서 명품관에 저장된 치수에 따라 알아서 배달된다. 여자들은 반하기 시작한다. 이맘때 쯤이면 자기보다 못한양민들 무시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여자들도 우습다. 여기에 상처받는 여자양민들 애처롭다. 이때쯤 삐급 연옌들도 만나기 시작하며 환락은 최고 정점에 다다른다. 나이트 VIP룸 텐프로 등등 어린나이부터 쉽게 출입한다. 책몇권 더산다는 거짓말이면 이정도 술값은 충분하다. 이렇게 화려한 삶을 살다가도 외롭다. 양민들보다 돈에대한 혐오감이 클수도 있다. 사람을 믿지 못한다. 돈보고 접근하는것 같다. 환락가 생활 접는다. 이맘때쯤 군대도 가고 싶다. 하지만 안보낸다. 이유는 많다. 영주권 시민권도 있고, 뭐 암튼 신검장 가면 이유없이 찍히는 면제도장에 그냥 느낀다. 무사히 졸업하고, 또 빽으로 남들 부러워서 죽는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하나 자기가 부모님의 소유물인가..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선보고 장가가고 또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그냥 산다. 가끔씩 스트레스 풀며...

 

-양민-

일단 태어났을때 부터 자기집은 부자집은 아니더라도 평균이상은 산다고 생각한다.

어렸을때는 별 생각없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어차피 싸움잘하고 키큰 친구들이 인기가 많으며 자기의 태생이 무엇이고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중학교 올라가서는 공부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귀족들이 명문대생들한테

쪽집게 과외를 받는줄 모른체 자기의 내려만 가는 성적표 낙담. 자기는 공부의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고등학교쯤 올라가면 이미 뒷자리수 등수에 익숙해져

사회반항아로 돌변 다른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돌아본다

그러나 사회는 어린학생이 바꿀수 있는 만만한것이 아니라, 대부분 이정도에서 좌절하기 시작한다.

사실, 대부분의 동네들이 각자의 수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부촌이 아닌 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아이들이 다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대학교 진학할때 쯤이면 대부분의 사회에 대한 반항심도 굴욕, 그냥 현실을 직시하고 남들가는 대학 따라간다. 2년제 대학. 이미 서울에 있는 명문대생들과는 만남이 잦지 않다. 이미 남얘기이고

매일 자신과 동지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과 모여 막걸리를 마시며 한탄하기 시작한다.이맘때쯤이 양민으로써 가장 아름다울때다 이나이때 여자애들도 돈보다는 로맨스기 때문에 양민도 사랑이란걸 하기 시작한다.학교 생활은 뒤로한채 이쁜여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끔 술 먹으며 사회에대한 한탄하는것에 지칠때쯤이면 군대가라고 영장나온다.

여기서 대부분의 양민들은 다른생각안한다. 군대를 뺄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아니 감히 엄두가 나지않는다. 그러면서 연예인들 군대 안가는거에 반감. 군대 다녀오면 사회에대한 불만과 더러워서 성공해야겠다는 성공욕에 쌓인다. 이런저런 자격증공부도 해보지만, 뭘 할지도 모르고 새로 시작해본다는 공부에 자신이 없다. 군대전역이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예전의 라이프로 돌아간다. 세상은 더 힘들어 졌으며 김밥천국 애용하는것도 힘들어진다. 쥐마켓에서 쇼핑을 하며 기본아이템은 짜가라고 써있는 티셔츠와 엠엘모자..이때 조금은 느끼고 있었던 신분차이가 급격히 느껴진다.

이나이때면 번번한 차한대 없고 가끔씩 압구정가면 외계나라에 온것같은 소외감을 느낀다.

여자들은 더이상 만나주지 않는다. 만나서 매일 찌질하게 생활하는 남자 이골나기 시작한다.

상처받은 양민남, 성공하리라는 굳건한 마음을 먹는다. 도서관에 쳐박혀서 공부삼매경에 빠져보지만... 남는건 토익 500점수준... 그러다가 사회에 나온다. 취직안되는 현실에 좌절한다. 이제는 현실에 직시한다. 알바라도 한다. 빡세게 일한다. 죽도록 일한다. 나랏님 탓만 하기시작한다. 덕후가 되기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사회불만 많은 사람들이 모인 할일없는 네티즌, 이런글 쓰고 있고,이런글이 옳다 나쁘다 정신빠졌다 등등 댓글 달고 있다. 오늘도....인터넷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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