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려면 취업은 해야겠기에 말소된 주민등록 다시 살리고 왔네요.
벌금 오만원 내고.....
몇십만원 주고 위장전입해서.....후....
기분은 다운되고, 표정은 굳어버리고
낭떠러지에서 다시 떨어진 느낌.
내 기분과는 전혀 상관없이 주책스럽게도 배가 고파오네요...이게 내 현실...
눈물 젖은 밥 드셔 보셨나요? 오늘 저녁에 그랬습니다.
목이 메어 와도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전 쓰러지면 정말로 "끝"이거든요.
거리마다 봄을 맞은 나무와 풀들이 꽃 피워 내기 바쁜 이계절
제가 좋아하는 봄을 즐기고 싶지만...
맘은 온통 답답하고 꽉 막힌 느낌.
이런 일이 닥쳐올 때마다 매번 맘을 다 잡아 보지만,
이내 풀썩 주저않게 되는 나약한 제 모습이 싫어 집니다.
'앞으론 좋은 일만 있을거야'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보지만
그들이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이 지겨운 삶이 계속 될걸 알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그냥 한 없이 우울해진 오늘을.......주절 거려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