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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결혼소식..기분이 어떠세요?

외롭군 |2008.04.17 11:36
조회 667 |추천 0

올해 28살된 여자입니다 ^^

 

고2 때부터 제일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힘든 고3, 재수시절을 함께 보내고, 같은 대학, 과에 입학하게 된 덕에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절친 입니다.

 

저도 취업에, 해외 장기 출장에.. 그 친구는 유학에.. 한 1년간 서로 연락을 못하고 살았어요~

 

그 와중에 저는 전화번호도 바뀌었고 -. 유학갔다 돌아왔다는 소식이 들려서 어제 전화를

 

걸었지요.. 다짜고짜 전화번호는 왜 바꿨냐는둥, 집으로도 연락하고 싸이,메신저로도 찾아가고 했

 

는데 왜이렇게 보기가 힘드냐는둥 핀잔부터 주더군요 -ㅅ-; 킁...=3

 

그러더니, "너 깜짝놀랄 소식있어~"    "뭔데? 결혼이라도 하냐? "

 

"어-_- 어떻게 알았어? 호호호~"  "허걱-_-;;;;;;;;;; 진짜????????"

 

깜짝 놀랐죠 +ㅁ+;; 1년전에는 그냥 만나는 사람 있다는 얘기만 들었으니까;;;

 

것도 6월에 한다네요-_- 허걱.... 너무 빠르잖아;;

 

게다가 대학 다닐때 잠깐 사귀다가 헤어졌던 연하의 남자와 한다더군요 헐~^^;

 

물론 기쁘고, 축하하고픈 맘이 제일 먼저 들었지요-. 근데 뭐랄까.. 가슴 한구석이 뜨끔..한 기분?

 

이제 결혼 적령기 나이다 보니, 주변에 적잖이 결혼하는 친구, 동생들이 있더군요..

 

그 중엔 친한 사람도 많고~. 근데 제일 친한 친구는 또 기분이 다르네요..

 

뭔가 혼자만 뒤쳐지는 기분...... 나만 외딴 섬에 뚝 떨어진 느낌..

 

저도 3년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어요.

 

일단 마음의 준비가 안됐고, 결혼할 형편도 넉넉치 않고, 제가 철이 덜 들어선지 아직 결혼하기엔

 

젊-_-고 아깝다는 생각이 ;;;;;;;;;;;;;

 

부모님에게도 지인들에게도 난 젊음을 좀 더 즐기다가 서른 넘어서 할꺼라고 노래노래를 불렀었는

 

데, 사실 이젠 조금 불안하네요~ 쩝.. ....

 

결혼 적령기의 여성, 남성분들 ~ 친한 친구의 결혼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세요?

그리고 결혼하시거나, 하실 분들... 어떻게 결혼 결심을 하게 되셨나요?

 

그냥 주절주절 해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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