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슴다섯먹은 여자입니다
이런데다 이렇게 글써보는것도 첨이네요 ...
그냥 제나름대로 하두 퐝당한 일을 겪어서리..
글도 첨이고 원래 말재주가 없어서리 재미가없어도 그냥읽어주심 감사하겠네용 ㅡㅡ;;
이야기는 이렇습니당..
올만에 저는 친한 언니와 만나서 고기도먹고 ..수다도떨고...
간만에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당..
그러다가 갑자기 영화가 땡기기 시작하더군요...
글서 " 언니 영화보러가쟈~!! " 해서 어제 새벽 ..
동대문에 mmc를 가게되었습니다.. 1:40 분 테이큰을 예매했죠...
저는 먹는걸 조아라해서 영화볼때 항상 먹는걸 사가지고 들가는 스탈입니당..
해서 꾸이맨이랑...군밤이랑 ...콜라를 사가지고 들가서 자리에앉았죠...
뒷자리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저와 언니도 그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꾸이맨을 뜯어서 먹고 있었습니다..ㅋㅋ
근데 제 옆자리에 앉은여자가 자꾸 우리쪽을 보믄서
자기남친에게 귓속말을 하더라구여.....
그때 살짝기분이 나빴습니다
꾸이맨을 먹을때부터 그랬으니까 ...
먹는것땜에 그러나... 대충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신경은 안썻죠...
다들 팝콘이나...먹을걸 먹고있었고 우리도 시끄럽지않게 조용히 그냥 먹고있었으니까요...
그냥 속으로 왜저러나...하구있었죠....
시작한지 한 10~20분 됐을까... 옆자리에 그여자가 저에게 말을겁니다
여 / " 저기요 "
나 / " 네? "
여 / " 쥐포좀 안먹으면 안돼요? "
저 황당했습니다...
첨엔 정말 영문을 몰라서 되물었습니다
나 / " .....네? "
여 / " 아 냄새가 너무심해서요 "
아주 있는인상없는인상 다구겨가믄서 코를살짝막고 얘기하더군요
아주 어이없더군여
저는 참고로 남에게 피해주는거 피해받는것도 아쥬 시러라하는사람입니다
언니도 저도 영화예절 정도는 잘 알고 지키는 사람이구여 ...
하지만 둘다 성깔은 좀있습니다 ㅡㅡ;
제가 좀 나이에 안맞게 어린애들같이 옷을 입고댕겨서 아쥬 만만해보여서
그랬는지 어쨌는진 몰겠는데 정말 순간 퐝당하더군요
저는 다시 되물었습니다
나 / " 아니 극장에서 파는음식 먹는것도 ....(안돼요?) "
제가 저말을 다하기도 전에 제말을 딱짜르면서 하는말이
여 / " 쉿...쉿....쉿...쉿... 영화봐여 그냥 "
아쥬 인상은 있는대로 구기믄서
검지손가락을 딱 세우고 코에 아쥬 부러질듯이치믄서 조용하란식으로
딱 말을자르더군요 개무시를 하는거죠 아쥬
순간 면상에 아쥬 어퍼컷날리고 싶더군여...
진짜 속에서는 부글부글끓었지만 극장에서 큰소리칠수도없고
그냥 대꾸안하고 저는 언니한테 일부러 들리도록 말했져
나 / " 언니 나보고 우리 쥐포먹지말래 ~"
언니 / " 누가? "
나 / " 옆에~여자가 냄새난다고 먹지말래 나참 !! "
글떠니 언니가 그 여자를 한참 갈구더니 ...한마디 했습니다
언니 / " 별 미친년다 보겠네 "
저는 그리고 나서 언니가 가지고있던 꾸이맨을 뺏어서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한참을 아 ~어이없네... 를 연발하믄서 ....
혼자 꿍시렁 대믄서 계속먹어댔죠...
진짜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얼마나 비위가 약해서 그런진 몰겠지만 그렇게 냄새가 싫으면
"저기 죄송한데요... 좀 냄새가 나서 그런데 나중에 드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말해도 될꺼아닙니까....
진짜 극장에서 화낼수도없고 ,할말을 참으면서 있쟈니까 왜 더더욱 열이받는건지....휴
그여자 땜에 첨에는 영화가 집중이안되더군요 ....
좀지나니까 단순한저는 언제 그랬냔듯이 영화에 아쥬빠져있었지만여 ..ㅋㅋ
아무튼 그여자도 암말 안하고 아쥬 스크린만 뚫어지게 보믄서 쌩까고 있더라구여..
영화가 끝나고 자리를 뜨는데 걍 한번 쳐다보고 말았어요...
영화 재밌게 봐노코 기분잡치기도 싫고 ...
또 말해서 머하겠어요.... 싸움밖에 안되니까....
그냥 그러고 나왔는데 자꾸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열내는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 쥐포냄새가 싫으면 혼자 집구석에 쳐박혀서 영화다운받아서 볼것이지
극장엘 왜왔대요?? 아니믄 휑하게 뚫린 앞자리로 옮겨가서 지혼자서 보든가??
아니 내가 무슨 혼자 유별난것을 먹고있는것도 아니고
다 극장에서 파는거 남들다 먹는거 먹고있는데
아쥬 팝콘까지 먹으면서 바스락거렸다가는 죽을뻔 했습니다 ...아이구
아님 쥐포값을 물어주면서 그런말을 하덩가...ㅋㅋ
아무튼 지딴엔 자기가 피해받았다고 생각해서 그런말을 했는지 어쨌는진
몰겠지만 저는 제가 피해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분들은 저상황에서 저였다면 어떻게 했었을까....
갑자기 정말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