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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자를 안어 보니....

도깨비 |2003.09.27 11:23
조회 941 |추천 0

어제 오후에 꼬추칭구가 삼실에 놀러 와서리

 

평소 보다 일찍 삼실문을  닫고 나와서

 

신장개업한 집에 가서 소갈비에 소주 한병씩..마시고는

 

아리딸딸 얼딸딸 해서 나오니.. 그래도 시간이 열시 반 밖에 안되었길래

 

칭구왈 노래방 가자더라구...

 

노래방 올 일월달에 가보고 첨 가보는 도깨비...

 

던두 많이 못 벌면서 멀 그리 바쁜척 하면서 살았기에

 

노래도 잊고 살았나 싶더라구...

 

글타구 머 노랠 잘 부른다는건 아냐..

 

아는건 뽕짝 밖에 없구..열곡 불러야 100 점짜리 하나 겨우 나오는

 

수준 밖엔 안돼...

 

술은 내가 쐈다고 노래방은 지가 쏜다며..

 

도우미 두명 부르고 캔맥주 네개 시켜서 룸에 들어가서

 

아~에~이~오~우...두어번 하고 목로주점 한곡으로 박자 감각 찾다보니..

 

도우미 아가씨 두명 들어 오드만..

 

어~라!! 여긴 아가씨 오넹!!

 

올 일월 구로에서는 삼십대 후반 아줌니덜이 오더니....

 

머.. 좌우간 22 살 27 살이라 하드만..

 

역쉬 여자는 나이가 꽃이라더니...

 

어리다는 자체로 이쁘게 보이는거 이찌...

 

(이런말이나 하고 있는 나는 여적지 멀 보고 살아 왔나 하는 생각..

 

물론 ..이글 쓰기전에 생각은 했떠...)

 

내가 마이크를 잡고 먼 노랠 선곡 했는진 기억은 잘 안나지만..

 

부르스 박자를 가진 노래여떠...

 

글구 아가씨를 안고 아가씨 어깨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랠 불렀는데..

 

안으니깐 내가슴에 그녀의 가슴이 닿드만...

 

근데 이게 뭐 하는 짓이다냐...!!!

 

허.....참!!

 

가슴에서 쿵닥 쿵딱  소리가 나는거야..

 

난 첨엔 아가씨가 떨구 있는줄 알아떠..

 

그래서 노래 중간 반주때 아가씨 한테 물었찌..

 

"아가씨 시방 떨구 있는거야??"

 

아가씨왈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아니요,,안떠는데요" 그러더라구..

 

아.!! 그제서야 내가슴이 쿵딱 쿵딱 뛰고 있다는걸 알은거야...쪽스럽게시리...

 

그러고보니 음양으로 나란히 서서 있어 본적이 언제 였던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에휴..

 

오감이 어느새 옛기억을 다잊고 ..

 

나를 너무 혼자 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음이 어찌나 처량 맞던지...

 

그래서 두어곡 부르스 더 불러보다가..

 

그담 부터는 걍 어깨 동무하고 사랑은 토욜 밤에 같은 노래만 불렀떠...

 

에궁..얼릉 짝궁을 만나야 하는데..

 

저나버놀 아러야 오라 그러지..

 

여적지 짝꿍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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