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와써여?!ㅋㅋㅋㅋㅋ
결국,내 생일날 친구들이랑 술 이빠이 묵고, 헤벌레~~해가지고 들어와씀당...
내폰은 골동품..진동도 안되고,뻑하면 전원나가고...ㅋㅋㅋ술집갔는데 무시기..
안테나도 안서네...
그래서 남친이랑 통화도 못한채로 술독에 빠져버려씀당..
새벽녘에 슬금슬금 들어갔는데 불 다끄고 침대에 누워있데여..
슬쩍가서 이불덮어주는데,
남친: 음냐~~왜 이제와...음....계속기둘렸는데....음냐....
나: 그래써..몰랐지...씻고 올꼐..
후다닥 씻고 들어가니 벌써 코골고 있씀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친: 생일 축하해..
나: 뭐래는겨...
남친: 난 진짜 오늘인줄 알아써..걍 오늘생일하자..마누라..생일축하해...
글구 어젠 왜케 늦어써..전화도 안받구..난 내가 기다리는데
설마 일찍 오겠지..해서 잠안자고 기다렸는데..
나: 안자기는...코만 잘골더라...
남친: 니가 오는거 확인됐으니까 안심하고 잔거지..그전에는 비몽사몽 계속 기다려써..
늦게라도 축하해줄라고 케익이랑 와인도 사가지고왔는데..
나: 정말?그런다고 너의 실수가 만회될줄 알어..짤업써..
(그래도 그 케익이랑와인에 쏠랑 넘어가 속상한거 다 풀린듯함당..단순하긴..)
남친: 너 생일선물로 핸폰사줄께.
나: 핸폰은 왜?아직쓸만한데..
남친: 너는 옷살때는 맨날 유행유행하면서 그핸폰들고 댕기기 쪽팔리도 않디?
나: 아니..전혀..아직 터지는데서는 잘터져..
남친:내가 넘 깝깝해..뻑하면 연락이안되니깐..
나: 그래도 올전화는 다와...핸폰 넘비싸..담에 사줘..
남친: 그냥사자..
나: 안돼..비싸..
남친: 왜케 쫀쫀하냐..
나:쫀쫀이 아니라 알뜰이지..알뜰한 마누라 얻은걸 복으로 아러야지..이눔아!
남친: 그럼 뭐가지고시퍼?
나: 목록작성에서 이따 팩스넣줄께..ㅋㅋㅋ
그리고 그날,그러니까 어제지여..하루종일 잠과,속쓰림과,두통에 시달려야했던나...
과장이 열씨미 사정없이...째려보는데도 쌩가고 턱괴고 근무시간의
반을 잠으로 때워씀당..
이러다 짤릴라....가뜩이나 회사안 분위기도 안좋은데...ㅋㅋㅋㅎㅎㅎ
이따 남친 밖에서 만날껀데 열씨미 생각중임당..
뭘가지고 싶다할까나...
허벌나게 비싼거 불러서 이녀석을 뻘줌하게 만들어볼까...
아니지..어차피 주머니돈이 쌈지돈인데...
그럼...뭘 사달래까..
생일선물로 한달동안 밥하라 그럴까..
설겆이를 하라 그럴까...
아니지...늦게 들어오는날은 안되니깐...
그럼...생일선물로 매일매일 샤워하라 그럴까..
아니지..시킨다고 매일매일 이녀석이 하겠어...
생각만으로도 신나는 오후임당..
이따 밤에는 와인도 마시고...
케익도 자를검당..ㅋㅋㅋ
글구 지금 막 생각났는데,생일선물로 담배를 끊어달라 해야겠슴당...
지은죄가 있는데 끝는 시늉이라고 하지않을까여...
아냐..이건 한달동안 밥하라는것보다 무리한 요구일지도 몰라...
킁~~~
뭐가 좋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