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커 여러분들.
저는 현재 서울에있는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학생입니다.
어제 밤에 누워 자기전에 여러가지 기억이 막 떠오르던 도중..
저번달에있었던 어이없고 훈훈했던일을 써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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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쯤 저는 어김없이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맥주한잔씩 마시고..
자취집으로 귀가하는중이었답니다. 제 자취집 근처가 아파트단지라서 살기 편한동네지요..
가는길 잠시 마트에들렸다가 그날밤에있을 축구경기를보려고
맥주몇캔과 오징어구이, 육포와 츄파춥스 두봉지를 사가지고 가던길이었습니다.
제가 사탕 특별히 츄파춥스를 좋아해서.. 항상 떨어질때되면 사가곤 합니다
제집 근처가 아파트단지이지만.. 저는 집값을 아껴야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학교등록금)
단지 옆 반지하에서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에서 그곳으로가려면 단지를 가로질러 가야하죠.
근데 아파트단지에 날이 어두워지면 그런곳 있잖습니까..
어두운 놀이터.. ? 뭐 이런정도.. ? 하여튼 어두워서 사람에게 잘 비치지 않는곳이요.
우리단지에는 밤되면 이렇게되는 놀이터가 몇개있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가는길에 그런놀이터가 하나있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저는 이따 볼 축구경기와 맥주를 생각하며 걷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놀이터에 도착했을때쯤.. 놀이터에 중학생애들이
담배를피고있네요.. 깜깜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담배때울때의 불꽃..이랄까..
뭐 그런걸로 알수 있었습니다.
저는 '거참.. 어린것들이.. ' 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무시하고 가고있었죠..
그런데.. 얘들이 갑자기 .. "야, 너 일로와바"
이러는겁니다 ㅋㅋ
저는 참.. 실실.. 어의가없어서 가던길을 멈추고 고놈들을 봤습니다.
그러는데 얘들중 한놈이 "뭘야려 ㅅㄲ야"
이러는겁니다 ㅋㅋㅋ 다른한놈이 "야.. 돈좀있냐 ? 어? 너 손에들은봉지 뭐야 ?"
....저는 생각했죠.. 얘네들이 내가 깜깜해서 잘 안보이니깐 별짓을다하는구나..
하고.. 그냥 무시하고 가려했습니다.
근데 얘네들이 우르르 쫓아오더니 제 뒷통수를 한대 갈기네요..
그래도 저는참.. 어린놈들이라 팰수도없고.. 라는생각을하면서 어이없어했습니다.
그런데 얘들중한명이.. 니킥..인가? 하여튼 허벅지에 차는거 있잖아요..
그걸 저한테 하네요.. 저는 참.. 화가났죠..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너네가 지금 깜깜하니깐 눈에 뵈는게없구나.. 거참.. 큰형뻘에게 이게지금 뭐하는건지.. "
그러더니 얘네가 갑자기 주춤.. 합니다..
그러다가 한놈이.. "큰형이든 뭐든간에.. 맞기싫으면 거기 손에들은거 내놓고 가"
이러네요.. 제가 미쳤습니까.. 그걸 그냥 줘버리게..
그러고선 제가 딱한마디했습니다.. 그러니깐 걔네.. 그냥 도망가듯이 몰려서 가버리더군요..
그한마디는..
"고놈들 참.. 말많네.. 저기 나.. 체대생이거든.. ? 너넨 어려서 모르겠다만.. 나중에 졸업하면
그야말로 엄친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