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1일 군입대하는 입대남입니다.
그리고 저의 대학은 전문대이고 외모는 하수고 키도 작습니다.
남보단 못하면 못했지 뛰어난 사람은 아니죠.
일단 본론을 말하면...
저는 짝사랑하는 누님이 있습니다.
저는 남고여서 여자를 가까히 한적도 말을 걸어본적도 없습니다.(여선생님빼고요)
대학에서 그냥 적응도 못하고 왕따처럼 지내다가 ㅠ.ㅠ
누님이 저를 잘 챙겨주셨죠.
그 누님과 말도 가끔하면서...
점점... 좋아졌죠... 이런게 짝사랑이구나... 이런것은 처음이었죠.
하지만 중간고사끝나고... 군입대를 앞두었습니다.
친구놈은 그냥 고백해... 라고 말하지만...
내가 여자분이라도 곧 군입대하는 사람이 고백하는게 싫을 거구요...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이 있을지라도요. 남자는 군복무하는 동안 여자에게 족쇄를 채우는 거랑 같잖아요...
저도 많은 생각을 했지만...
역시 저의 욕심보다... 오히려 상대방을 더 생각해서...
어짜피 짝사랑인데... 나만 잊으면 되지...
암... 그러면되...
오늘 휴학을 했는데 그 누님은 군대 잘 다녀오라고 말하더군요... 전화로...
음... 마음이 더 아프고... 쓸쓸했습니다.
제 친구도 저랑 같이 군대가는데... 그놈은 군입대라고 우울해 있는데...
저는 오히려...
군입대는 담담(무덤덤)하고 짝사랑은 정말 가슴아프고 쓸쓸하네요...
첫사랑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지하철에서 그 누님에 전화번호를 지웠습니다.
다른 전화번호를 지울때는 바로 지웠는데...
누님에 전화번호는 쉽게 지울수 없더라구요.
삭제키 누르고 확인을 못누르는 겁니다.
손이 갑자기 내말을 안듣고 순간 내몸이 멈추는...
결국 지웠습니다. 휴...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저의 인생에도 봄날은 오겠죠... ㅠ.ㅠ
하여튼 군 복무 열심히 하겠습니다.
충성~!!!
p.s 군대귀가당하면 다시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