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즐겨보는 나이 20대초반 여자랍니다.
너무 답답해서 눈팅만 즐겨하던 톡, 이렇게 쓰게되네요.
작년3월쯤 사귀었던 오빠가 있어요. 26살.
우여곡절 참 힘들게 사귀었는데 100일 딱 사귀고 헤어졌네요.
사귀는 동안 오빠가 아무말 없이 잠수타곤 했거든요..
헤어진 이유가.. 100일날 오빠줄려고 러브장에 이런저런 선물사서
만났는데.. 솔직히 바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오빤 100일날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좀 섭섭했지만.. 섭섭한티 안내고 잘놀았어요.
술먹고.. MT가고.. 담날 헤어지면서 문자한다는 사람이
3.4일 연락두절..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해도 답도 없던 그가 '우리 이럴거면 헤어지자'는말에
바로 답이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왜그러는지 이유라도 듣자고 전화해봐도 받질 않았어요. 피했죠 그사람이.
그리고 많이 힘들었어요. 술먹고 필름 끊긴 상태로 엉엉 울기도 했고..
한동안 연락안하고 살았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다시 연락하게됐죠.
그 사람은 일만알아요. 지금 열심히해서 4년후엔 내가게 하겠다고.
친구도 곧잘 못만나고 졸업후엔 대학친구들하고도 연락이 뜸하죠.
제가 글 제목 같은 생각을 하게된건요.. 음.
그사람하고 전 집이 좀멀어요. 자가용으로 1시간 좀안걸리는데.
몇일전에 그사람이 술을 먹자더군요.
제가 문자를 보냈었는데. 정말 마지막이라고 다신 연락하지말자고.
그문자보고 술먹자고 하더라구요? 집근처까지와서
나갔죠.. 같이 술마시다보니 사귀었을때 얘기도 자연스레 나오고..
술 많이 마셔 기억이 잘않나지만.. 제가 100일날 준 러브장도
미안해서 아직도 못읽고있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안밉냐고..
그리고 어쩌다보니 MT.. 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방을 나서기전까지
우리가 사귀고 있는 사인가 하는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전 출근하고 오빠도 출근하러가고.. 속괜찮냐는 문자까지..
그러고선 한 이틀 문자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우리가 도대체 무슨사인지. 그래서 물어봤어요 우리가 무슨사이냐구
답이없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몇일 연락없다가.. 이틀전 또 문자 '뭐해?'
정말 전 우리가 엔조이인가?라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럴 사람 아닌데.. 그 생각을 하니 그사람 미워지고 열받고.. 답답하네요..
정말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