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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저 광.우.병.판정받았어요...

메이 |2008.04.30 14:23
조회 416 |추천 0

며칠전 병원에 왔는데..

지금 격리치료 받고 있어요..

치료도 안된다는데..

제가 돌아다니면 옮길수 있으니까 이곳에 있어야 한다더군요..

 

갑자기 이유없이 몸이 아프고,

전 제가 조울증인줄 알았어요..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랬거든요..

 

감정변화가 심해서 상담할려고 병원에왔는데,

기억력이 떨어진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절 다른과에 진료해보라고 보내시더라구요...

헌데 청천벽력같이 저더러 광.우.병.이라더군요..

저희가족도 오늘 와서 다 검사하고 남자친구도 와서 검사했습니다..

 

결과는 뻔했죠.

저와 같은 광.우.병..

저때문입니다.. 저때문에...

 

 

전 생각지도 못했어요.

내가 광.우.병.이 걸릴거라고는..

 

어제 밤에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막 소리를 질렀다구 하더라구요..

 

무섭네요..

 

의사선생님도 아직 발견된 환자가 많지 않아서 징후는 말씀해 주시지 않았지만

인터넷 찾아보니깐

정말 죽고싶습니다..

혼자선 아무것도 할수 없고, 소리를 미친듯이 지르다가

생각도 못하고 말도 못하다가 죽는거잖아요..

 

정말 무서워요..

 

전 고.기.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먹지도 않았고,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온다음에는 한.우가 확인되지 않은건 먹지도 않았어요.

 

의사들도 지금 제가 어떤 경로로 감염된건지 알지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몇년전에 맹장수술 했었는데, 그때 감염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당시에 제가 수술하기 전 같은 수술방에서

수술했던 환자들을 다 찾아서 연락조취 하더라구요..

 

휴..

이제 담담해요..

처음 알았을때는 미칠것 같았어요..

고.기.도 먹지 않은 제가 죽는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억울해서..

 

무섭습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외로워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간호사들도 의사들도

다 절 무서워합니다..

공기로도 전염될수 있다니... 당연한거겠죠..

 

저희 가족, 제 남자친구.. 너무 미안합니다..

저때문에,

아프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

저 하나만 아프면 괜찮겠는데..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제가 아프게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또 한명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저랑 같은 수술대에서 수술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체

아파하고 죽어갈지..

 

여러분들..

여러분들도 꼭 검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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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뒤면 이런 글이 톡에 올라올꺼야..

그리고 리플들은 어떻게 달릴까...

아 정말 무섭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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