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갓 100일 지난 울딸 안고 pd수첩봤어요...
그동안 광우병에 대해서 톡에 올라온글들을 많이 봐서 전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있었져..
근데 울 남편 일찍나가서 늦게 퇴근하는 직업을 가진터라 인터넷은 커녕 뉴스볼시간도 많이 없는 사람입니다...
울신랑 " 소고기 안먹으면되지." 하더군요.. 그래서 톡에서 본대로 다이야기해줬어요...그랬더니 pd수첩 완전 빠져서 보더군요..
보면서... 이런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현실이 슬프더이다..
비행기타다 죽을수도 있는데 탄다구요!!! 그건 제가 선택할수 있는 문제아닌가요? 내선택으로 인해 죽으면 다행이지요.. 광우병은 내가 선택한게 아니잖아요...우리아이들은 어쩔건데요...
학교 급식 지금도 엉망이고 싼식재료 쓰는데.....미국산 소고기로 우리아이들 급식할꺼라생각하니 눈앞이깜깜합니다....
울신랑 보다가 "야... 저거 저래도 수입안된다... 국민이 바본줄아냐 이렇게 여론돌아가면 수입안된다."하길래..."오빠... 당장 5월 1일 부터 들어온단다... 그래서 이난리다."했더니 금시 초문이라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러면서 pd수첩 끝나갈 무렵에는 우리 다 정리하고 해외 이민갈까?? 라고 말하더라구요...
에휴... 근데 이민이 말처럼 쉽나요??
거기가서 직장 잡는것도 힘들고....
울 딸내미들 얼굴 보니까... 참.... 할말이 없네요...
30대 중반인 울신랑도 이렇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떨런지....
우리나라가 왜 이지경이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