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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바짝바짝 마릅니다.

도그 스테이크 |2008.05.10 02:14
조회 512 |추천 0

맨날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28살의 숫컷이구요.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전문대 2학년에 재학중이구요.

 

작년에 대학 다시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 막막하네요.

 

대학에 오기전에 참많은 일을 했답니다.

건설현장에서도 일하고 배도 만들어보고 아파트 전기 공사 일도 해보고..

쓰레기 치우는 일부터 삼판등등...

뭐 몸으로 뛰는 일은 거의다 해본듯하네요.(배타고 고기잡는일만 빼고)

돈도 많이 벌었었구요.

일을하다가 사람이 정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구나란걸 느껴서

대학에 오게 됐지요.

대학오기 전에 조선소에서 일을했었는데요.

월평균으로 250~300정도를 손에 쥐었습니다.

협력업체였지만 그런데로 좋았구요.

그걸로 적금도 넣고 돈도 좀모았답니다.

 

그러다가 대학이란곳에 오게 됐는데요.

이게 뭐...사람잡는군요.

이제 2학년이라...취업이  들어오는데.

이놈의 빌어먹을게 전부다 나이제한에 걸리더군요.

83년생 84년생 85년생등등..

중소기업은 들어오지도 않고....

자격증은 한개를 가지고 있긴한데.

솔직히 별로 필요성을 못 느껴요.

거기다 대학다니고 뭐 한다고 돈도 다떨어져가는 상황이고...

이 나이에 부모님 한테 돈달라고 할순 없고...

(고3때부터 돈 타쓴적이 없어서....)

그나마 나이제한 없는 좋은 중소기업에 원서 넣었더니 서류에서 다 떨어지고..

아는 사람이 있어 말해둔 기업에선 인사동결이라하지...

정말 이대론 안돼겠다 싶어 산업기사를 준비중인데..

아 입이 바짝바짝 말라서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내코가 석자라서 신경 못 쓰다가 개욕먹고 차이고........

 

빌어먹을 세상.ㅜㅜ

아 정말 어떻하면 좋죠...

이러다간 깡통차고 거리에 나앉을 게 불보듯 뻔한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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