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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two,three,four...(댄스 스텝 아님!!)

마이너스 ... |2003.10.06 11:54
조회 418 |추천 0

<< one >>

 

주말이 지나고 나서 그런건지, 아님 10월이라서 그런건지 결혼식장에 다녀 온

혼사방 식구들이 많은거 같다.

공교롭게도 한 알의 고교친구들은 몽땅 시집을 가 버렸고,

대학 친구들은 여전히 잘난척 혼자 살고,

회사 친구들도 음........ 역시 몽땅 잘난척들이다.

왠수들.....  고교 동창들은 우찌 된 일인지 모두 12월 24일날 시집을 갔다 (3명이나 된다)

재작년인가.....

하나 남은 고교 동창이 시집을 가는데 나보구 부케 를 받아야 한댄다

결국 나 밖에 안 남았단 얘기다.

다들 내가 젤 먼저 시집 갈 줄 알았는데 어찌 된 일이나며....(미스테리한 일이쥐)

그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왜 그리 눈물이........

신부도, 친정엄마도, 시엄마도 안 우는데 나 혼자 펑펑 울었다.

그것도 하객 맨 앞자리에서........(절대 혼자 남은것에 대한 슬픔의 눈물이 아니다.

고생할 친구를 생각하니 눈물이......뭐? 못 믿겠다구?  버럭버럭버럭!!!)

나중에 알았는데 신랑쪽 친척들이(한 알은 푼수마냥 또 신랑 쪽에 앉았던거다) 수군거렸단다

저 여자 누구냐구.........

의도하지 않게 결혼식 파탄낼 뻔 했다.

으으윽......

 

 

 

<< two >>

 

식구들아.......

[입방정]이라는 말을 실감한 적이 있는가?

한 알은 항상 입방정이 문제이다

몇 년 전에 비가 넘 많이 와서 여의도가 다 잠기고, 난리 부르스가 났던 적이 있었다.

무시무시하게 내리던 비 가 그치고, 잠깐 소강 상태 에 들어 갔을 때.

겁 없는, 아니 생각이 없는 한 알. 남친을 꼬여서 여의도 구경을 가기로 했다.

진짜 다 잠겼나............

열심히 달려 여의도 근처까지 다 왔을 때 한 알 웃으며.....

한 알 - 와~~ 이러다가 또 비가 막 쏟아져서 우리 여기 갇히면 낼 회사 안 가도 되는데....

          아침에 회사에 전화해서 "사장님. 여의도에 갇혀 있어요" 하면 사장이 얼마나 황당해 할까?

남친 - 너 입방정 떨지마!!!  난 너의 입방정이 젤 무서워!!!!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비가 막 쏟아져서 우리 진짜 떠 내려갈뻔 했다

 

토욜날 꽃게찜 얘기를 하며 친구들을 불러다 파티나 해야 겠습니다. 했더니

왠수들.......누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진짜 토욜날 꽃게랑 대하랑 사들구 왔다.

지들은 위로차 왔겠지만, 난 귀찮단말이야 !!!!!!!!!!!!!!!

그래도 꽃게랑 대하는 맛있더라. ㅋㅋㅋ

 

 

 

<< three >>

 

지난 번에 1,2,3은 환자님이 써서 한 알은 하나,둘,셋으로 쓴다 했더니

코스모스님이 one.two.three은 어떨까요? 하구 리플을 달길래 함 써봤다.

이런........ 간만에 썼더니 헷갈려서 사전 찾아봤다(믿거나 말거나)

 

 

 

<< four >>

 

한 알은 얼굴에 좋고 싫은게 표시가 잘 안 난다.

옆 자리에 앉은 여직원, 오늘 파마를 하고 왔다.

27살이라는데 한 34살은 되어 보인다.

다들 이상야릇한 얼굴로 "예쁘다" 하는데 한 알 혼자만 정말 예쁘다구 생각하는 얼굴로

"예쁘다" 했단다. 다른 여직원이 메신저로 정말 예쁘다구 생각해? 라구 살짝쿵 물어 온다.

아........표시 안 내는 것도 사회생활에서 잇점으로 작용하는건가?

스스로가 생각할 때는 가증스러움의 표상이다.

옛날에는 좋구 싫구 확실했는데, 갈 수록 귀찮기도 하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음흉한 인간이 되어 가는거 같다(그래도 뒤로 호박씨는 안 까니 그나마 다행이다)

데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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