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려해요.... ![]()
수영을 배운지 3개월
퇴근후 9시에 집근처 수영장에 가서 강습을 받고 있죠
전에 강사가 새벽반만 맞게되고....
옆레인 중급반 강사가 우리 초급반까지 맞게 된지 한달가까이....(중급 초급 전부 나와야 열댓명....)
얼마되지 않았죠....
시력이 무척 좋지 않기 때문에 안경을 끼지 않으면 바로 앞에 있지 않고는 사람얼굴을 자세히 볼수가 없어요....
수영장 다니기 시작하고 항상 보던 사람이지만 3주전에야 얼굴을 알아볼수가 있었죠.... ![]()
처음엔....
정말 장난으로....
멋진걸.... 어라.... 유머감각두 있네.... 푸핫~
한번 꼬셔바.... ㅋㅋ ![]()
정말 장난이었는데
근데...
알게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마음속에 들어오네요
진짜로 좋아지고 있나봐요 ![]()
점점.. 그 사람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어떻하면 그 사람 눈에 들까 생각하고.... ![]()
글쎄요....
가을이라 그럴까요?
밥먹는것도 귀찮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
오늘은 새벽 4시에 잠이 깨서 다시 잠에 들지 못하고 출근을 했네요....
왜 잠을 못 잤냐구요? ![]()
그 사람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농담처럼 친구들에게....
아~ 수영강사가 넘 멋지단말이야.... 라고 말을 해보면
친구들.... 수영강사들 다 바람둥이야.... 난 절대 수영강사 안사겨
크리스마스때까지만 댈꾸다니다 확 버려.... ^^; ![]()
사랑이란거 하지 않으려했어요
지금 처해진 내 현실이 너무 버거워서....
사랑이란거 하면 아주 많이 기댈것같고 나 하나 감당하기도 버거운데....
그 사람에게까지 신경쓰는게 싫어서.... 못됐죠? ![]()
그래서 날 아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도 보내버렸죠....
그래서 사랑이란거 하지 않으려했는데....
그런 맘 가지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벌써 누군가가 좋아지는것같아 좀 우습기도 하네요 ![]()
수영장을 옮길까....
수영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늦은 퇴근때문에 9시 강습을 받을수밖에 없는데....
그런 수영장을 찾기 힘들더군요
수영을 그만두는건....
지금까지 배운게 아깝고....
재미도 많이 느끼구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현실이 너무 버거워....
사실 수영하는것도 지금 제 상황에 맞지 않은 행동이죠
하지만 이것마저 하지 않으면 전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
건강때문에 해보려 한 것이 아주 중요한 아주 유일한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죠
요즘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거든요
28살에....
이런 고민한다는거 참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