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아침이다.
웬지 이번 주는 즐거운 일이 무진장 쏟아질 것 같은 기분으로 출근을 한다.
가로에 늘어선 노란 단풍잎.
산자락에 늘어선 갈참나무.
어쩜 이번 주가 지나면 다신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설핏든다.
라디오를 켜고 볼륨을 높여 본다.
잠시 후에 들려 나오는 이브몽땅의 실황"Autumn Leaves"
어쩜 이 가을에 이리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낼 수가 있는지
남자인 내가 들어도 분위기에 퐁당 빠져들 듯하다.
사람은 모두가 제 목소리를 갖고 있다.칼라가 있다.
단 한 사람도 같은 목소리가 없다.
단지 똑 같다고 느끼는 건 그 사람에게 주의 하지를 않아서이지
같은 목소리는 없기에 심지어는 성문을 분석해서 범인도 잡는다지 않는가.
뒷모습 예쁜 여자 치고 미인 보기 어렵다고 한다.
코 큰 놈 치고 재롱 떨 줄 아는 놈 없다고 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목소리 좋은 놈도 인물은그렇다고 들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공펑하다고 하는게 아니런가.
물론 요즘 자라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어쨋던 예전서 부터 나온 소리다.
난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물론 젊어서 이야기 이지만.....
거래처 아가씨들과 자주 통화하다 보면 좋은 목소리에 농담도 잘하는 내게
대부분 아가씨들 내게 호감을 갖는다.그래서들 아주 상냥하다.
서로 내근을 하는 지라 얼굴 볼 기회가 없지마는 통화는 자주 하다보면
상당히 친해 질뿐 아니라 정도들어 일도 잘 된다.
그네들 우리 회사를 방문하는 남자 직원에게 항시 묻는 단다. 우쩨 생겼냐고..
대부분의 남자 사원들 아주 남자답게 생겼다고 한다는데
이 남자 답게라는게 아주 해석 하기 따라서 여러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
남자직원이 느끼는 남자답게와 여직원이 느끼는 남자답게가 천양지차라는건
물론 다들 미뤄 짐작할 것이라 믿는다.
드믄 경우지만 어쩌다 거래회사 직원들의 회식에 참가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다들 소개를 받는다.
여긴 우리 회사의 누구고 여긴 또 누구고
그리고 여긴 거래처 안 아무개입니다.
반갑게 악수 하고 잔 들을 돌리는데
구석에서 나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 작게 하느라고 한건데도 내게 들리는 소리!
"어쩜! 목소리는 좋던데 어쩐다냐~~"
뭐가 어쩐다냐 인지?
갑자기 소주 맛이 소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