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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술먹자~~(완결)

열라븅신 |2003.11.07 11:58
조회 690 |추천 0

비온다...

정말 오랫만에 내리는 비라서 그런가...

이런 쓸쓸한 분위기도 갠찮네...

커피 한 잔 들고 창가에 서서,,,

이미연 흉내를 내보는 것도,,,나름대로는,,,

멋있다고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이 "쟤 왜 저래??"

구박하고,,,야려도,,,

난 나만의 향기와 분위기를,,,즐겨 볼라네...

 

근데,,,온 몸의 관절이라 이름 붙은 곳은,,,

죄다 쑤셔대니,,,늙긴 늙었나 부다...

아직 젊은 것이,,,지랄한다...이럴 분도,,,있을 것이나,,,

내 얘기 좀 들어봐라...

새벽부터,,,허리가 아파서,,,뒤척대며,,,

비가 올려나,,,생각했는데,,,

진짜루 비가 온다...ㅠ.ㅠ

조고이,,,울 할매 멘트인데,,,난,,,울 할매랑 동급이다...

 

아까 외근 나갔다가,,,들어오는 길에,,,보니까,,,

낙엽이 다 떨어져 있더라...

그 빛이 퇴색해 버려,,,흙빛이 되어 버린 낙엽들,,,

세상사는 이치가 다 그렇건만,,,

오늘따라,,,그 빛깔이 그리 처량하게 보이는지...

에공,,,울적함을 핑계로,,,

해물파전에 동동주나 먹으러,,,가야게따...

술 먹을려구,,,별 핑계 다 만들어 낸다...

오늘은,,,죽어가는 낙엽들을 위한,,,애도의 술...크으~~

 

이런다구,,,열븅이 우울한 건 아니다...

열븅은 비오는 날 무지 좋아한다...

물론,,,메이크업이랑,,,잘 세팅된 헤어가 흐트러지는 건 싫으나,,,

그렇다구 해서,,,열븅의 미모가,,,어딜가나...움하하하...

빗속의 미모의 여인,,,함 찍어야 되는데...^^;;

같이 찍을 상대역,,,남정네,,,고마 손들어 바랏!!

scene number one(씬넘버원: 첫번째 장면 :왜 욕하냐구,,,하실 분들을 위해서^^;;)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캄캄한 밤,,,

여자의 집 앞,,,가로등 아래,,,장미꽃 한다발 든,,,깔쌈한 남정네...

저녁늦게,,,집에 오는,,,열븅,,,고개를 숙이고,,,쓸쓸히 걷고 있다...

불쑥~ 꽃다발을 내미는 남정네,,,

갑작스런 이벤트에 깜짝 놀라며,,,기뻐하는 열븅...

들고 있던 우산을 냅다~ 내던져 버리구,,,

그 남정네 품안으로 뛰어든다...글고,,,모자이크....ㅋㅋ

and.................................................................happy ending!!!

 

덴장할~ 일하기 시른데,,,오늘 무쟈게 바쁘다...

분위기 좀 내 볼랬더니,,,웬수들~~

토막토막 이어썼다...글구,,,이제 다 썼다...여까지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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