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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º 相思之愛 相思之渴 [ 그림 - beksinski ]

☆─━ºº쭈★ |2003.11.11 11:40
조회 60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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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相思之愛, 相思之渴



너를 안았던 팔에는


아직도 너의 심장이


한아름 꿈틀리고 있다...



너의 입김에 얼얼했던


내 혀부리도 여전히


맑알간 침샘 알알이 고여있다...


 


삼키고 삼키며 숨겨도


살포시 눈을 감으면


내 두팔엔 팔딱팔딱


벅찬 너의 숨이 들이치고


내 입술엔 파르스름


가픈 너의 향이 가득물린다

 



꿈벅꿈벅 멀뚱멀뚱 다시보면


멀쭉한 허공만이 술렁술렁


아,....... 난 너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 감촉을 잡아안지 못한다


숨소리조차 의심스럽다


아,....... 그런데도


종일토록 너에게 잠겨있다.

 

 


오로지 실체는


붉은 심장의 용트림.


그 책찍질은 쉬임없이 불질러


내안에 파닥거리는 어린 룡만이


 

시간을 제쳐 반항하며 나를 애태운다...

 

 

아,


풍운을 언제 만나 승천할 것이냐?'


갈망의 불을 토하는 룡......


 

 

그러나,


나의 구름은


그저 멀리서 손짓만 하노니

 


아아,


나의 이 기다림은


相思之愛인가, 相思之渴인가...


 

 

아아,


나의 이 그리움은


相思인가, 相淫인가...


 

 

너는 가까이 있어도


가는 길은 돌아돌아 멀고머노니


인연은 가상이라도


애달피 파이며 춤추는 파고는


너울너울 실체로다! 깊어가는 相思로다!


 

 

아! 그대 연인아, ...


 

 

 

 

 

상사란 원래

 

앞에 실체가 존재하여도

 

홀로 짓고 홀로 쌓아 깊어가는 것이라...

 

자기 머리와 가슴 속 가상의 유영이지


하였었다......

 

 


헌데,


비록 그 실체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만남으로


연인은 연인이라...


두리 짓고 두리 쌓아


깊어가는 것이였기에


나만의 머리와 가슴에만 머문다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사이버란 가상을 말함이니


내 머리와 가슴 밖에 지어지는


가상의 유영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가......

 

 

 

그래도 배움이 있으니

 

 


연인이란...

 

 

떠올릴 때마다


이바구가 한아름인 사람


기분 좋은 사람


자신만만한 뭔가 충만해져오는 느낌


두근두근 두렵고도 황홀한 사람


마음대로의 욕망이 순수해지는 느낌


고삐에서 행방되고


푸른초원을 누비는 늑대의 자유


세상이 따듯한 느낌

 

 

그런 사람과


그런 느낌을 안겨주는 사람을


바로 나의 연인이라 한다!

 

 

사랑은


보편적이고 숭고하고 거룩한 것이라


모두에게 투명한 것으로만 알았었는데...

 

 

사랑이란 또한


은밀하면 은밀할수록


남 모르면 남 모를수록


더욱 달콤하고 깊어가는 것임도


알게 된다.

 

 

서로가 비밀한 코드를


공유하면 공유할수록


서로만이 이해하고 소통되는 암호를


만들어가면 갈수록


서로에게 수줍어지면 질수록,


그 수줍음을 아낌없이 들려주면 줄수록


더욱 아름답고도 순수하게 피어나는


그런 사람이 연인임을 묻는다.

 

 

나 은밀하게 수줍게


암호와 비밀의 코드를 나누면 나눌수록


하나 유치하지 않으며


하나 음탕하지 않으며


아름답고 곱게 노을지는 순수가


바로 연인의 사랑임을 배운다.

 

 

그렇게

 

내 수줍음과 내밀함을


곱게 다그치는 나의 천사가 있구나!

 

본디 천사란


상상의 화신이라...


그녀가 천상에 있든 사이버에 있든


무엇이 다른가?



이 새록새록 깨어나는


내 영육의 모습만으로도 아름답지 않은가!
 

  이 그림을 보니...  왜그리도 눈물이 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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