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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120만원, 나가는 돈이 많은건가요

은아유성 |2008.05.14 13:30
조회 19,482 |추천 0

 

안녕하세요.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살에 애기 아빠입니다.

지금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 직장에서 일한지는 1년 반정도가 넘었구요,

지금하는일이 한약도매하는 곳이라서 일주일에 3번정도는 약을

100kg 이상씩 되는걸 1층에서 3층 창고로 올려야 하고,

겨울에도 땀을 흘릴만큼, 뛰어다녀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드 많이 드는 일입니다.

전 초봉을 100만원을 받고 들어갔는데요,

그때당시만 해도 곧 와이프가 만삭이어서 돈을 벌어야 할것같아,

일을 시작하게되어서 100만원이면 큰돈인것 같아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 회사에서 1년반을 일한 제 월급이 120만원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원래 4개월에 5만원씩 올려줬다고 합니다..

제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저와 사장님, 저는 가게안을 맡아 하고 있고,

사장님께서는 주로 배달만 하십니다.

점심도 주시긴 하시는데 지금 1년반째 똑같은 김치찌개만 먹고있구요.

제가 좀 쪼잔하다고 하실분이 계실지몰라도, 생선이 2마리가 반찬으로 나오면

언제나 2마리는 다 사장님께 되어버립니다.

제 반찬그릇에 나온 한마리 까지도 사장님께서 게눈감추듯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1년반동안 계속 김치찌게에 밥만 먹어보았지요,

겨울에도 땀흘리며 일하는 저를 보면서 사장님께서는

" 나는 니가 부럽다, 맨날 뛰어다니면서 일하니까~ 땀도나고 좋지?"

라고... 배달이 없는날엔 앉아서 TV만 보십니다.

정말 주문이 많아 엄청 바쁜날에도 쳐다보기만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런말을 하시면 진짜 돌아버릴것 같더라구요.

근데도 참고 언제나 착실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짜증한번 낸적없고 화한번 낸적없고 그냥 하라면 하고 하지말라면 하지말고

그렇게 일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제가 화가나는건 저만 6개월에 5만원씩 올려준다고 하신말 입니다.

2007년 4월에 105만원이 되었구요,

2007년 10월에 110만원이 되었고,

2008년 4월에 115만원이었고,

이번달 월급날이 되기전에 사장님께 같이 술한잔 하고 조금만 더 빨리

월급을 올려주셨으면 한다고 말씀을 여러차례 드려보니,

2008년 5월에야 겨우 120만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려주신 조건은 이번년도 10월지나고 내년 4월까지는 월급 인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설날이나 추석같은때 10~20만원씩 일년에 두번정도 보너스가 나오구요

뭐 어린이날, 근로자의날, 석가탄신일, 광복절, 등등 빨간날에도 절대

쉬는법이 없구요, 9시~ 7시30분까지 근무시간입니다. 주 6일제로

토요일은 9시 ~ 5시 30분까지 일을 하구요,

제가지금 아이도 있고 와이프도 있는상태라 지금당장 일자리를 바꿀수도 없는입장이고

그런걸 이용해서 그러는건지 절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20만원 받으면...

언제나 60만원씩 적금을 붙고요, ( 1년정도 되감)

얼마전부터 30만원정도씩 생활비겸 어머니아버지께 드리구요,

와이프한테 들어가는돈은 왠만하면 잘 안쓰게 하구요

다달이 애기 기저귀라던지, 분유라던지, 애기반찬이라던지,

이런거 사느라 10만원정도 나갑니다.

나머지 20만원은 제 담배값이랑, 가끔씩 와이프와 술한잔 한다던지,

그리고 인터넷비, 차비로 거의 다 나가게됩니다.

100만원받을때는, 60만원 적금넣고 어머니아버지 20드리고, 애기꺼 10, 제용돈 10,,,

이렇게 쓰곤했는데 점점 부모님드리는게 많아지면서,

지금 와이프와 제가 폰비가 한달에 20정도 둘이서 그렇게 나오는데,

와이프는 지금 집에서 아기만 보고있는상태고, 집에서 아기봐주실분이 아무도 없어서,

놀이방을 보내자니 돈이 없고.. 저희 부모님께서 보내주셨으면 하는데,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시고, 저희 어머니께선 같이 사는데 내가봐주면 되지.

하시면서 매일같이 밖에 나가셔서 고스톱치시고,

친구분들집에서 놀다가 어김없이 7~8시정도 오십니다.

그래서 저희 와이프가 일을 할수 없는 입장에있구요.

그래서 진짜 폰비도 못내서 다달이 쌓여 수신정지가 될때까지 쌓이다가

그때서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또 폰비를 다달이 갚아갑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있는게 제대로 돈이 나가는건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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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당장 때려...|2008.05.15 16:51
에혀..내일이라도 당장 때려치우시고..저희 회사 들어오시는건 어떨련지여? 전 저희회사에 경리직을 맡고 있는 여직원인데여..님 애길 들어보다가.. 차라리 저희 회사에서 일하신다면..1년만에 최하 160이상은 받으실수 있답니다.. 일이 조금 힘이 들긴함니다만..기술을 배우는 회사니깐.. 평생 이길로 나가실수 있는 직업이구여..다행히..지금 담주까지 직원을 구하고 있거든여.. 초봉도 130이구여 도금업체생산직이랍니다..님일하시는걸 들어보니깐..많이 힘들었을텐데여..잔업도 하시게 되시면..월급이 훨~씬 더 많아지겠져.. 참 중요한건 지역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인데여..금정역하고 가까운거리구여. 아이도 있고 하신데..월급이120만원이라니..기가 막힐따름이네여.. 어여 저희 회사로 오시는게 낳을듯 싶네여..생각이 있으시다면..전화주세여.. 031-451-3162랍니다.. 6일제이구여..자세한건 전화로 물어보시구여.. 경리분 바꿔달라하세여~ 제가 저희 회사를 너무 강조하는건 아니지만여..지금 일하시는데보다도 훨씬 좋은직장들이 많답니다..아이를 생각하신다면..빠른시일내에 더 좋은직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베플복받은거다.|2008.05.15 12:01
일단 부모님과 와이프한테 감사해야한다.. 부모님한테 30씩 드리는거 그거 글쓴이부부 먹고사는 생활비다.. 부모님은 남는것도 없을것이고 모자랄것이다.. 생색낼 사안이 아니다.. 더 못드리는걸 미안하게 생각하라.. 일단, 담배끊어라. '능력없으면 피지마라'라는 얘기는 이럴때 하는거다.. 기분나쁘게 듣지말고.. 건강을 위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그정도는 해야한다.. 6만원정도 확보한셈이다.. 그다음.. 통신비 너무 많다.. 둘이서 전화비20이라니.. 인터넷+집전화+휴대폰 결합상품 요즘 많이 있다.. 통신비 10으로 줄여라. 불가능한게 아니다.. 찾아보면 싸게쓰는방법 널렸다. 그럼 10만원 추가확보다.. 마지막. 적금 줄여라.. 50%저금하는건 좋다. 하지만 돈 모잘라서 부모님한테 의지하고 마누라 살깎아먹는건, 전혀 NG다. 저축을 40으로 줄여라.. 120벌이에 한가족 40저축도 대단한거다.. 자 그럼. 36만원을 확보했다. 이중에서 와이프용돈 10만원 줘라. 그돈 사실 당신아기한테 다 들어간다.. 잘해줘라. 그담 10만원 처가댁 용돈 드려라.. 모두를 위한거다.. 결혼했으니 그 의미는 잘 알거다.. 남은 16만원은 여윳돈으로 사용해라.. 많은거 아니다.. 주변에 경조사비. 생일.. 그리고 빵구난 휴대폰비등.. 메꿀거 많을거다. 그중에 남으면 저금해라.. 그럼 일년동안 저축하는게 지금보다 240만원 줄어든다.. 이건 당신의 과제다.. 지금의 월급으론 앞으로 힘들어진다.. 더 나은 직장을 구하기위해 노력하라.. 아낄려고만 하지말고 더 벌수 있는 궁리를 하라.. 마지막으로.. 오늘 집에 갈때 간단한 먹거리라도 사서 가족끼리 먹으면서 고맙다고 말해라.
베플용닭|2008.05.14 13:52
난... 부인이 대단해보여~ 당췌 집에서 부인님은 뭘 먹고 사시나요? 웬지 애기 데리고 놀이터 그네 밑 파고 다니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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