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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단 줄 알았어요...

늘어가는 ... |2008.05.17 06:38
조회 507 |추천 0

 

저희는 7년되는 커플입니다...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몇 년전 남친의 회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말은 해 줬는데

지나고보니 회사만의 잘못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 드네요..

그렇게 좌천아닌 좌천을 뚝~ 떨어진 섬으로 가게되어 덩달아 저도 속타고 맘 고생 같이했죠.

그래도 믿으려고 저희 집 식구들이 못 믿겠다고 할 때마다 걱정 하지마시라고 종종 좋게 말했곤

했어요.... 

지금은 작지만 자기 사업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서 없지만.. 생각나는데로 정말 답을 모르겠어서 답답해서 여러분게 여쭤 보려고

장황하지만 글을 쓰겠습니다.

 

제가 1년전에 날짜 잡으려고 갔을 때부터 안 좋은 소릴 들었어요.

그래서 여러군데 보고 좀 통계적으로 해야 믿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많이는 아니고..답답해서 두 어번 언니따라 핑계김에가서 보기도 했는데

휴.... 정말 나오는건 한 숨뿐이네요....

작년에 헤어지네마네 제가 난리쳐서 나 콱 죽어버린다고 헤어져달라고 했다가

그 남자 아파하는게 왜 그리 내 가슴이 아프던지..그 놈의 정이 뭔지...참..

그래서 같이 아프자고 해서 다시 결혼날짜 잡으려는 중인데....

이 번에도 철학관가서 책 보고 풀었는데 또 안 좋은소리...

이 번엔 좀 더 자세한 말들을 많이 들었네요..물론 아주 안 좋은 말들..

게다가 저에게 아주 많이 안 좋은 거예요..

남친한테 여자가 잘 따라서 앞으로도 3명은 더 있다고 악!!!!!!!!!!!!!!!!!!!

저 보고 이러데요..

헌데 사실은 이게 다가 아니라 남친이 여자들한테 친절해요.

게다가 교제 초기에 사심품은 여자들의 들이대는 문자온 것도 몇 번 봤구요.

거래처 여직원은 선물공세까지 했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도 없는데 그걸 왜 받냐고!!

남자들 맘 품고 선물했듯이 여자도 똑같다고 했더니 다음부턴 안 받게다고 하데요.

또 거래처 여직원과의 통화를 만나기로 한 날 우연히 들었는데...

이건 무슨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통화중인 여자와 교제하는 줄로 오해할 만큼 친절,상냥,다정다감 입니다.

게다가 더 답답한 건 주변에 너무 인정이 좋으셔서 뒤통수 맞고 뒤늦게 내 말들을 걸 후회하고

주변 친구들중엔 친구들 모임있을때 유흥을 즐길때도 여색을 밝히는 친구도 두 엇 있고요.

예를들면) 노래방가서 여자 도우미를 불러서 함께 논다.

둘째, 단란주점이나 이런 곳으로 친구들 데리고가서 여색 밝히는 친구분들은

그 말만은 2차까지도 간데요... 그 사람들 애까지 달린 유부남들이거든요...

게다가 그 와이프들도 남편 모임때마다 따라와서 와이프들끼리랑 저랑도 알고 지내는 사이거든요. 

그 말듣고 기겁했습니다.

결혼까지해서 도대체 무슨 짓들이냐고.

당연히 남친은 저 보고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고, 저도 알았다해죠..

솔직히 그거 말하는 거 자체가 가정불환데 어떻게 말하겠어요.

남 사생활에 낑기고 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사업차 거래처가면 들이대는 여자들이 꼭 한 명씩 있어요.

주변을 맴돌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제 남친 가리키면서 올 해 몇이냐 결혼은 했냐

애인 있냐 없으면 연결 좀 시켜달라는 둥... 참나...;;;

물론 남친이야 친절하게 대했겠죠. 게다가 약혼자 있다고 말했다더군요.

뭐 말 듣고나서 속으로 일단 안심은 했는데 마음 한 켠이 불편해요..

이 것만 봐도 사주 봐 주신 분들 한 말과 대 놓고보니까 참... 깝깝하더라구요..

휴... 결혼하면 제가 맘고생 몸고생 특히 제가 어떻게 잘 못 될지 모른다는거에요..

그럼서 다들 입이라도 맞춘냥 똑같은 말들을 하세요..

 

[아가씨가 할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나는 헤어지라고 하고싶다..

이거 뭐냐 이런 사주 발로 차버려라, 결혼하고난 후에 아가씨가 어떻게 잘 못 될지 걱정이다.

그래도 한다고하면...난 할 말없다. 그러나, 말리고 싶다.]고요..

 

몇 년전부터 지금까지 저 한 눈 안팔고 팔 생각도 없고 얌전히 남친만 사랑하고 만나왔지요.

헌데, 요 괘씸한 남친이... 종종 하는 말... 바람 피우지 마라.  나도 안피운다. 그땐 죽는다.

또는, 나 만큼만 해봐라고 이 정도면 좋은 남자야.이거나.... 내가 바람 피우는거 봤어?

이거나... 너 남자 생겼지? 저 아주 이럴 때마다 미치겠습니다.

처음엔 웃고 넘겼다가 점점 짜증나기 시작하고 울컥하고 같이 맞섭니다.

너나 잘하라고 진짜 그러기만 해 봐라고 죽여버린다.;;;;; -.-;;;;

그 소리 몇 년을 듣다듣다 지내고 있으니.....이제는 제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문득 올라오네요..

"혹시 이거 지가 여자 생긴 거 아냐?" 하는... 그래서 농담식으로 던집니다.

예를 들어 남친의 어떤 행동에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어떤 년이야, 어떤 년이 해줬어? ㅋㅋㅋ" 라는 식...

남친에게 물들어 버린거죠...좋은 것도 아닌데;;;

그리고 몇 년전에는 관계 후 염증이 생겨서 부인과까지가서 치료 받은게 서 너차례 됩니다.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요...  의사분 말에 순간 남친이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양부모 어릴 때 돌아가셔서 혼자 벌어먹고 살다보니 사람 다루는 법 제법 압니다.

그리고 지금도 끌리는 스타일에 어릴 때도 꽃미남 스타일 이라서 여자들이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는군요. 제가 그 전에 사귀어봐서 그건 믿어지네요.

게다가 20대 초반에 사업할 땐 꽤 잘 나갔더라구요.

옷도 좋은 브랜드 입고 좋은 차에 직원 거느리는 사업에 주변에서 서로 소개 시켜주기 바빴고

소개가 아니어도 손님으로 오는 여자들도 꽤 들이댔던 모양이에요.

근데 그 당시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군요.

관심이 없었다는 그 말 이제는 믿거나 말거나로 느껴집니다..아주 퐉퐉;;;

 

게다가 최근 또 한 바탕 크게 싸웠습니다.

요는 남친이 얼마전 헤어지자 했을 때 저에게 믿음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현재 자기가 한 약속들 하나도 지켜진게 없거든요..

33살에 돈도 못 모아서 전세값도 모자라 아직도 전세잔금 모으는 중이거든요...

게다가 사업을하니 말할 때마다 이건 수입이 불확실한거에요..항상 말하는 거 보면..

그리고 한 번은 교제 초기때 대형 마트서 함께 취미로 할 기구를 사러 갔더랬죠.

제가 물건에 대해서 궁금해서 거기 일하는 아무 직원이나 불러서 이거 제품 좀 자세히 알려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소릴 버럭! 지르는 거에요. "왜 그 남자직원한테 물어보냐고 내가 알려주면 되는데!!"

저 순식간에 놀라서 멍~~ 해져 얼어버렸죠.  그리곤 화가 나더라구요.

순식간에 나를 이상한 여자 취급하는 느낌이 들었던거죠.

그래서 "아니, 여기 직원이니까 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아무나 불렀는데

저 사람이 온 걸 날 더러 어쩌라고! 정말 황당하다!"고 화를 내버리고나니 자기가 생각해도 미안했는지.

"아니...그게 아니라..나는 내가 설명해줘도 되는데 부르길래.."  전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죠.

"됐어, 자기도 몰라서 궁금해 하고 있었잖아, 그래서 내가 직원 부른거고!"

쇼핑 다 보고 어찌저찌 화는 나지만 풀어버리는 쪽으로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났죠..

 

사실 처음엔 저런 것들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살면서 어느 순간부터 하나하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남친이 하도 그러길래 제가 결정적으로 한 마디 했습니다.

제발 흘리고 다니지 좀 말라고 그렇게 틈을 보이니 여자들이 들이대는 것 아니냐고요..

물론, 돌아보는 대답은 알았다고 자기가 미안하데죠...

 

헤어지려니 그 놈의 정이 뭔지... 가슴아프고..

결혼을 다시 하기로 했긴 하지만 결혼 하자니... 거슬리는게 많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머리는 복잡해서 터질라 그러고......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동갑이에 둘 다 막내 오형이에요....

 

정말 진지하게 진심어린 조업 좀 부탁드려요...

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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