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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보낸문자 그후 쫑난..저의 봄날..

쪽팔려죽겠... |2008.05.17 21:21
조회 175,530 |추천 0

학교다녀오니톡이네요..

뭐 톡되도 기쁜거 둘째치고

하필 덩 이야기니..

아나 드러워서...........

........저근데 이제 그분이랑 연락안해요..

싸이가열려있더군요 이게 웬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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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1살 여자입니다...

저는 여대에 다니고 있어요..원래는 지방출신인지라..

서울까지 유학을 왔지요...........

다름이 아니라 아는 언니에게 소개를 받은 남자와 정말

얼굴 붉히며 쑥쑤쑥쑤 북끄북끄 즐거운 문자를 주고 받던

엊그제에...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창피한 일이 생겨 이렇게 톡커님들께

조언을 얻기위해...글을쓰네요.....

저는 원래 털털하고...친구들에게 장난도 많이치는 성격이라.......

정말 서슴없이 .. 추잡하고 더러운 이야기를 참 많이합니다...문자나 전화나

만나서라던가 수다떨때라던가..정말 아마 애초부터 이거 태생이 잘못된거 같에요..

휴 그날 수업을 듣던 시간이였습니다....교양 수업을 듣는데

그수업 직전에 찬우유를 벌컥 벌컥 마신게 화근이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해서 문자를 하고있었고..

또 저의 그분(소개팅남)과도 사랑이 샘솟는 울렁울렁한 느끼한 맨트를 날리며

문자를 하고있었죠...화장실에 들어가서 핸드폰 부여잡고 저의 심혈을

모두 괄약근에 의존한체...일을 보고있는데 친구가 문자로

"X주야, 너 오늘 몇시에 만날꺼?나는 일단 남자친구좀 만나서 밥좀 먹으러 갈께"

그리고 그분에게 온문자

"아^^..지금 수업중이시구나..!끝나고문자하세요 화이팅!♡"

 

저는 밥먹는다는 친구에 왈에 있는 힘껏 삘받아서 마침 지금 중요한 괄약근 의식을

치루고 있기에 또 그친구에 장난을 친다는게.....문자로

 

"밥무러가냐? 나 지금 응가 한푸대기 쏟았다, 휘모리장단으로~소리날까숨죽여 응가중"

 

...저기서 휘모리장단이..그 응가 효과음을 저랑 제 친구가 표현하는........거거든요..

............그분에겐 도도한척 한답시고 문자를 끝나고 보낼생각이였는데...

 

약 10분뒤 그분께 문자가 오더라구요...

 

"저..문자 잘못왔는데요"

 

핸드폰 부랴부랴 문자 보낸 발신메세지를 확인하니..왠걸

....제친구에게 상큼하게 날라간줄 알았던 문자가 그분번호로 정확히

발송이 된거였습니다..평소 수많은 하트표와 이모티콘과 사랑스런 눈웃음쳐주시던

그분이 저렇게 딱딱하고 완강한 말투로 문자를 보낸게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와나 ㅆ......하늘이 무너지고 갈라지고 두쪽이나고

괴로움과 잡생각이 마치 텍사스 소떼처럼 저에게 달려드는겁니다..

제 머리속에 오만가지 잡생각과 함께 이제 내 쌓아온 이미지며

원래 잘 신지도 않던 구두 하늘거리는 옷 여성스러운 옷

화장칠한거 하며 그좋아하는 고기 깨작깨작 먹은거 하며 별 생각 다 나는 겁니다

물론 응가야 한가인도 김태희도 이나영도 하겠지만...아....

 

한푸대기라는 더럽고 추잡한 단어..아..ㅆ...

저 어떡하죠? 그분한테 연락이 오지만 예전같은 문자말투가 아닌거 같아요..

전화도 왔는데 제가 그냥 안받아버렸어요 창피하고 쑥쑤러워서

더이상 연락할수가없어요..정말 완전 제 이상형인데

X팔려서 더이상 연락 못하겠어요..제발 저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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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ㅋㅋ...|2008.05.17 21:57
저 좀만 웃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슬프다|2008.05.20 09:22
제 얘기도 한번 들어봐주실래요? 예전에 너무나 사랑했던 남친과 이별을 한후 매일밤을 눈물로 보냈던 적이 있네요.. 그러다 남친에게 문자를 보내봤어요. 잘 지내는지, 내가 이렇게 아파하는걸 알기나 하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오늘또울었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근데 답장이 왔는데 "지금 장난해?"라더군요. 그래서 "장난아니야"라고 답장을 했더니 "너 진짜 짜증난다"라고 하더군요. 슬펐어요. 이제 다시는 문자 안보내겠다며 다짐을 하고 문자함을 정리했어요. 근데 발신메세지함에서 한 문자를 발견하고 전 기절할뻔 했습니다. "오늘또울었다......"라고 보내야하는데 "오늘똥루었다......"라고 보냈더라구요.......... 꺼이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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