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걱정으로 잠이 오질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27살이고, 제 남자친구는 30살입니다.
대학에서 만나 5년을 연애를 해서
이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구요...
남자친구 집은 다세대 주택의 방두칸 전세집이구요..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있습니다.
어머님은 낮에는 조카를 봐주시고..
밤에는 식당에 나가셔서 1시까지 일을하십니다.
(재산이 없어..자식들에게 나중에 손벌리고 기대게 되실까봐..
노후자금을 위해..많이 아끼시고 일도 열심히 다니고 계시구요..)
저에게..매우 잘해주십니다..
남친이 집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매매가가 1억3천정도 이며..
빛이 6천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여유돈이 없어서...졸업후 모두 자기 돈으로 값은거라 하네요,,)
저희집은 남친네 집보다 조금 더 여유롭구요..
자식들 결혼할때..가지고 계신 상가나..아파트 하나씩 주실생각 하고 계십니다..
엄마랑 얼마전 결혼얘기를 하다가...
신혼집은 얼마며..빛은 어느정도냐고 물으시길래..
나도 모르게..빚은 3000밖에 없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빚이 많고...남자친구집이 너무 가난하시다며...
결혼...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생도 모르고 살던 니가...
고생할것이..훤히 보이는곳으로 시집을 보내기가 너무 마음이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이해는 가지만..반대가 점점 심해지니...너무 힘이 듭니다..
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괴롭습니다...
제 생각은...결혼이라는걸 경험해 보지 않아서일지 몰라도..
제 연봉2800, 남친 연봉 3000을 합치면..
금방 대출금도 갚고...많이 힘들지는 않을꺼라는 생각도..들구요...
또 어찌생각하면...
나중에 애기 낳고 집을 넓히거나...그럴때.....(요즘 집값이 너무 비싸서..)많이 힘들것 같고...
시어머님 일 못하시게 되면..용돈을 드리거나..(지금도 남친이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경제적으로 좀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둘이 정도 너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걸 상상만 해도 자꾸 눈물이 납니다.......
지금껏...엄마 속상하게 해드린일 없이....커왔는데......
죽어도 못헤어진다고 하기엔..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 같구요....
부모가 반대한 결혼 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없다는데...
걱정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