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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조의금은 ?

휴휴 |2008.05.21 12:37
조회 768 |추천 0

22살 여대생입니다.

지금은 2학년마치고 휴학중이고, 학원에서 편입준비를 하고있어요.

오늘도 학원에 갈려는 찰나, 수업이 없어서 간만에 늦잠을 좀 잤지요.

주말에도 학원가기때문에;;

근데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근데 고딩동창들 중에서 R양이라고 할꼐요.

R양이 K양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오늘 XX병원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드랬쬬.

근데, K양 고등학교 졸업 후 딱 한번봤습니다.

모임 때 알바한다고 나오지도 않고,

머 모임도 다들 너무 바빠 1년에 1번모였떤거같네요.

근데 저 요새,, 학원비가 장난아니고, 방값도 월세에,, 세금에 장난아니라서

그런거 어머니께서 다 알아서 내시고

진짜 생활비로 일주일마다 받는데 3~4만원받습니다.

3~4만원으로 지하철 기본요금 900원 왕복 1800원씩 쓰고,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사먹거든요. 저녁은 공부한다고 안먹을때도 있구요.

아파도, 병원가려면 학원에서 일찍나오고 저녁이니까

시간아까워서 병원도 몰았따가 한번에 가는식입니다.

아파도 참고, 눈이 가려워도, 허리가 아파도, 감기가 걸려도

한번에 병원가는식..

정말 하루시간 버리는게 아깝더군요.

근데 오늘 병원가는 것도 사실 시간아깝고, 내일은 수업때문에

다시 일찍일어나야되는데,, 저녁에 모여서 가면 언제온단 말입니까

멀기도한데....

거기다 R양이 조의금은 모아서 내자길래,,

그래, 얼마씩 내 ? 라고했더니,,

글쎄, 상황봐서 .. 몇만원은 들고와라고 문자가왔어요

근데,, 친구들은 거의 전문대 졸업이나 대학안가고 취업으로

매달 돈을 만지겠지만,

저는 장학금도 좀 받으며 다녔지만, 학자금도 거의 천삼백만원인가 ? ,, 공대였거든요.

진짜, 더 제가 하고 싶은거 땜에,,

알바도 안하고 공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몸도 피곤해서 어찌나 잠이오는지 요새..

커피도 하루 3~5잔씩 마시고,, 박카스에..

아,,, 조의금 3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들 별로 안왔따고 5만원씩 걷자하면 어쩌져 ?

저 일주일 용돈이 3~4만원이라 3만원내도 쫄쫄 굶고,, 진ㅉㅏ 차비도 간신힌데..

맘같아선,, 저에게 바뀐 핸폰번호도 안가르준 K양..

연락도 제겐 없는 K양 문상 가고 싶지않네요.

결혼식이라면 모를까..

할머니 결혼식?

저는 어렸을 때 또 부모님 이혼하셔서, 할머니 ? 할아버지 계시지도 않습니다.

부모님이여봤자 우리 엄마,

그리고 내가 문상가서 조의금 낸다고,

그친구가 올지도 의문이지만,

다른 우리 그룹들 친구들이 내가 너무 하다

어떻게 예의도 안보이냐 라는 말듣기싫어서

가서 조의금 내렵니다.

진짜 니들은 지금 직장다니는 사람들이니 3만원 낼 여유있겠지만,

알바도 못하고 공부만 해야하는 지금 내 처지는

1만원도 아쉽다. 1시간조차 아쉽고.

왔따갔다하려면 최소 4시간은 소비겠네...

 

아, 저보고 위상황이... 월세에 이런것들이 철없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재수 시켜달라는거 안시켜줘서

엄마가 후회하셔서 지금 시켜주시는겁니다

지금은 엄마 재혼해서 살고 계시거든요.

하지만 그 집에서 아무것도 대주지 않아,

엄마가 저를 위해서 다니시는 직장 월급을 고스란히 저에게 쓰고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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