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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정말 줘도 안가져~

쪼아 |2008.05.21 22:55
조회 762 |추천 0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 

 

 

 

잘난 척 하는 남자

이 와인은 로마네 콩티, 가구는 역시 스칸디나비아 반도, 화이트 드레스 셔츠는 역시 이브 생 로랑. 패션부터 요리, 여행까지 모르는 것 없이 줄줄줄 아는 척 하는 남자, 일명 ‘척돌이 증후군’. 깊이는 없는 채로 입만 움직이시는 진정 가벼운 뇌 구조를 지녔다.

 

말 많은 남자

내 여자 친구들 모임에 나가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합류하는 남자.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에도 속옷 사이즈에도 아랑곳 없이 유쾌상쾌통쾌 떠들어 대기.

내 친구들과도 어색해 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내 남자친구가, 왠지 부끄러운 이유는.

 

아저씨 같은 남자

남긴 음식은 테이크 아웃하자, 저런 건 돈 주고 사면 아까워. 내가 만들어줄게, 밤 늦게 다니지마 위험해, 미니 스커트는 안 된다 등등.

내가 연애를 하는 건지 아빠의 잔소리를 듣는 건지 헷갈린다.

 

소심한 남자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 분명히 어제는 웃고 떠들었었는데 그 다음날 나타나서는 ‘어제 그 얘기 말이야...’ 헉. 이 남자 밤새 그 생각만 했던 거야?

혼자 상처받고 혼자 곱씹는 소심한 남자,

감당할 자신 없다.

 

말 없는 남자

하루 종일 입 아프도록 묻고 또 물어도 ‘어’ ‘그래’ 단 두 마디.

내가 말 깨우치는 일곱 살 어린 아이랑 다니는 거냐구. 대체 원하는 게 뭔지, 싫어하는 게 뭔지 왜 말을 못 하냔 말이다. 그래놓고 꼭 뒷통수!

 

눈치 없는 남자

‘오늘 부모님 여행 가셨어’ ‘나 DVD방 가고 싶은데’ 대체 얼마나 더 힌트를 줘야 하냔 말이다. 오늘은 키스가 하고 싶다구, 스킨쉽이 하고 싶다구.

이런 눈치 코치 없는 남자랑 대체 무슨 연애를 한단 말인가.

 

깔끔한 남자

식당에서 햇빛 잘 비추는 곳에 수저 들고 빙그레 돌려보기, 공원 벤치에 앉을 때 손 수건 깔고 앉기, 같은 옷 두 번만 입으면 ‘더티 걸’ 취급하기. 이런 남자의 80프로 이상이 결벽증.

 나랑 키스하고 당장 이 닦으러 가는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말이다.

 

엄마 말에 무릎 꿇는 남자

엄마가 한 번 만나고 싶대, 엄마한테 물어 보고 전화할게.

대체 엄마 허락 없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가 말이지.

요즘도 마마보이가 존재하나, 출산률 저하로 외아들이 많아져서 그런가.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내 남자를 만나고 싶다.

 

자린고비 남자

떡볶이 먹고 싶다니까 포장마차 데려가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니까 브라보 콘 사주고, 영화 보고 싶다니까 불법 다운로드 해준다.

이 남자, 알뜰하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짠돌이 냄새가 나지 않는가.

차라리 내가 돈 낼 테니까 그 입만 다물어주련...

 

매너 좋은 남자

내 친구에게도 의자 빼주는 남자, 내 친구 먼저 바래다 주는 남자. 친절하다 못해 매너가 좋다 못해 내 남자를 나눠 갖는 이 기분은 뭐란 말인가.

욕 먹어도 좋으니 나만 생각하고 나만 바라봐주면 안된단 말인가.

 

자기만 아는 남자

‘나 열이 있는 것 같아’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기 아프고 저기 쑤시고’.

맛있는 거 앞에서는 개 눈 감추듯 빠른 스피드를 보이는 남자.

내가 그의 엄마는 아닐진대, 진자리 마른자리 언제까지 갈아 누이란 말인가.

 나도 나만 알아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돈 없는 남자

‘우리 더치하자’. 이 정도만 되도 서운하긴 하지만 경제관념 심플하다고 생각할 만 하다.

그런데... 뭐 하나 먹으려면 눈치 백단 봐야하고,

어디 가려고 하면 젤 싼 방법으로 갈 수 있는 걸 찾아보고.

럭셔리 데이트 맵은 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평균은 유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과거 많은 남자

예전에 잠깐 만났었어, 그 여자가 먼저 좋아한 거야, 키스만 살짝 했다구 등등. 대체 나한테 오기까지 몇 명의 여자들을 지나왔단 말인가. 인기 많은 남자를 차지했다는 기쁨도 잠시, 순간 순간 과거의 그녀들과 나를 저울질 하는 거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 당신의 과거를 묻어 두기엔 사생활이 너무 복잡하시다.

 

 

나만 사랑해주는 남자

누구 만나? 나도 같이 가면 안돼? 너랑 같이 먹으려고 굶었어.

이쯤되면 지나친 애정도 민폐다. 24시간 나한테만 레이다가 고정된 남자.

주는 만큼 바라게 되는 인간의 심리상, 숨이 막혀 옴짝달싹 할 수가 없다.

제말 나 말고 남도 사랑해 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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