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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친구때문에 생긴일

착한애 |2008.05.22 22:59
조회 214 |추천 0

안녕하세요 ㅎㅎㅎ

톡을 즐겨보는 21살 처자 입니다.

오늘 저녁에 너무 웃긴 일이 있어 한번 글을 올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21일 밤 9시 저와 제 친구는 성년의 날이 막 지난 그날밤

아는 동생이 성년의날을맞은 기념으로 술을 사준다고 강남역에

갔지요,,

거기서 술을 한창먹다가 술에 너무 취한 제친구...

술도 깰겸 밖에 나가서 스티커 사진을 찍었지요..

그러다가 친구는 정신을 차리기는 커녕 더욱더 몸을 가누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강남역 6번출구쪽에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잡기힘들어서 쩔쩔매고 있엇는데 어떤 한 젊은 택시기사분께서

신정네거리간다고 했더니 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제친구는 택시를 타고 아는 동생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죠..

여기서 평소같았으면 저먼저 내리고 걔를 보냈을텐데 그날따라 좀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먼저 걔네집부터 들리자고 했죠(저는 강서보건소쪽에삽니다)

근데 아저씨가 처음에 잘못들었는데 강서구청쪽으로 오더군요.,.

근데 택시비는 2만원이 조금 넘은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3일전 지갑을 잊어버린 상태라 돈이 땡전한푼도 없었고,..

제친구도 월급날이 별로 안남아 돈이 없었던 상태였죠..택시빈 그 동생이3만원을

주고 갔었던 상황이었구요..)

여기서 신정네거리를 들렸다가면 돈이 3만원이 넘을 꺼같아서 결국 어쩔수 없이

잠들었던 제친구를 깨웠습니다. 나먼저 내려야할꺼같으니 니 정신똑바로 차리고

집에가라고.. 이말을 들은 택시기사분이 자기 못믿겠으면 얼굴을 찍어가라고 하더군요..

그때찍었으면지금 속이 더 편했을텐데..

전 고대로 아저씨를 믿고 먼저 내렸습니다. 돈 3만원을 주고..아저씨가

그정도면 충분히 간다고 하더군요..

내리고 나서 집에가는길에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걱정이 막됬는데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택시기산 : 여보세요.. 저 아까택시타신친구분 맞으시죠?

나: 예 맞는데여.. 친구는 어떡해 됬나요?

택시기사 : 잘 바래다줬구요.. GS25시 근처 맞죠?

나: 예 맞아요!!

택시기사: 아까 전화하셨죠? 그때 친구분이 토를 해서.. 그거 등 두드려 주느라

제가 미처 대신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분 핸드폰으로 재발신하니깐

전화끈켜서 제꺼로 전화한겁니다.

나: 네.. 근데 택시비는 ..?

택시기사: 괸찬습니다 하하하하

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

..

그날 전 안심하고 잤습니다.

그담날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가 수신금지가 되있더라구요(참공교롭게도 이친구가 핸드폰요금을 3달치를 못내서

22일날 딱 끊긴거지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혼자사는애라..

집에가본적이없어서 찾아갈수도없고.,

그동생이랑 통화랑 문자도 하면서 어쩌지 어쩌지..

우리는 자는거라고 생각하자고.......................

9시가넘어서 평소같았으면 네이트온에서 죽치고 앉아있을 앤데...

그날따라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동생과 연락하면서..

그래.. 실종 신고를 해야지................

정말 이생각까지갔습니다..

그 아는 동생이 경찰차까지 타고 가서 실종 신고를 하려던 찰나에.,..........................

 

 

.

.

.

.

띵동 ..쪽지가 날라오더군요.

 

그 친구 : 택시비 누가내줫어?

 

...........

완전 그 쪽지 받는순간 힘이풀리고........

손이 떨리고......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너무 웃기고 황당하고..

아는 동생은 경찰서에서 개쪽만 당하고...........................................

 

온갖 욕을 퍼부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티비에서만 보던 택시납치사건이 일어나는줄 알았다고.........

친구하는말..

 

친구 : 너무졸려서..........미안

 

ㅡ.ㅡ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근데 그쪽지를 받는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정말 지금 내평생 가장많은 욕을 했습니다.

 

친구가 너무 미웠구.. 원망스러웟습니다 ㅋㅋ

 

정말 엉뚱한 제친구때문에.. 우린 오늘 저녁

바보가됬습니다..............

조금만 늦게 로그인했다면.. 실종신고가 나서

뒤집어졌을 생각만 하면 그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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