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 줄은..몰랏습니다.
리플들 읽어보니..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어요 사람인생 망쳐놓고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그거 듣고 화 많이 냈어요..첨으로
저는 신경안쓰냐고 정말 그렇게 화내고 말했습니다. 애는 제가 키울다고
그럼 그사람 인생 다시 시작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른에게 화내서 맘이 좋지는 않네요..내일 모레 데리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또..늦었지만 대학가려고 준비중입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 밀어주시더라구요.
아..그리고 그 남자 분은 아직 까지 제맘 정해질때 까지
기다려준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무섭죠..^^
조금씩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좋아요 조금은 두렵긴하지만
저도 살아가고잇네요
안녕하세요 전 24살입니다.
오늘 톡을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제목이 있길래 글을 써봅니다.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바로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말그대로 속도위반이였어요 전 남편이라고해야하나요
전남편과 1년 넘게 사귀었는데 어느날 임신이 되있었습니다.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근데 제가그때 전남편이랑 헤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외동딸인 저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 겨우겨우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결혼 생활..정말 지옥이였어요 애를 낳고 미역국을 먹는데
정말 10일이 넘게 미역국만 질리도록, 나중에 미역국이 쉬어질때 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동생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습니다.
시누이는 고등학생이였죠. 그때 저 친정어머니가 준돈..많이 빼겼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가끔가다가 친구들을 마주치면 너무 챙피했어요.
부른배와 친구들은 대학생활을 한다고 웃고 다녔거든요. 그때 정말 죽고싶었어요..
그런데 전 남편이 어린나이니까 여자를 만나더라구요
전에 헤어진것도 그것때문에 헤어졌는데.. 여자만나고 술마시고..
애있는데서 담배나피고..그것때문에 화나서 담배를 숨겼더니 그날 전 정말 미친듯이 맞았습니다.
애 낳은지 한달 지나고 배랑 오만군데를 다 맞았어요
너무 무서운나머지 친정으로 도망오니 남자친구가 말하더군요
애 고아원에 버리기 전에 얼른 오라고 하더군요
그날이후 전 정말 맞고만 살았습니다. 견디다 못해서 어머니에게 말하니
일단 친정에 오라고 했습니다. 갔더니 엄마는 애를 포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힘들게 낳았는데 애이름도 얼마나 이쁘게 지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전남편이 애는 자기 엄마 그러니까
시어머니께서 키운다고 오면 죽여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몰래 갔다가 놀이터에서 맞아서 눈이 실명될뻔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무서워서 못갔어요 한달에 한번씩 애를보고..
결국 일년정도 지나고 이혼이란 서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애는..시부모님께서 키우시기로 했습니다. 미쳐버리는 줄알았어요.
그리고 핸드폰대리점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일하고 교육받고..
그러다보니벌서 24살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달에 한번씩 애는 보구요..
그런데 저에게도 사랑이 왔습니다. 제가 애가 있고 이혼까지 했다고 해도 그사람
괜찮다고만 하네요 근데..전무서워요. 그리고 전남편이 가끔가다가 재결합을 이야기하는데..
애도 커가고..무섭기만합니다. 이기적이게제생각만 하면..저 당연히 혼자삽니다.
근데 못하겠어요. 우리 애기 눈이 얼마나이쁜데 그걸 잊고 어떡해 살아요..
이남자도 천천이 생각해보라고 하는데..전 무섭기만 합니다. 어떡하죠?
아직 철이없기에 그사람에게 맘이 조금씩 갑니다..
제욕심만 채우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