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보충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인식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다르고 느끼는 바가 다르므로
비판이나 반론이 있을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비판없이는 발전도 없는것이니까요.
오히려 그런 반론들을 수렴하고나면 보다 좋은 결론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이죠..
우리 욕은 자제합시다.
네티켓에 어긋남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이 보고있습니다.
우리 어린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인터넷에 노출되어있습니다.
무차별적인 욕지꺼리나 마녀사냥은
아이들 정서함양에 큰 영향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나이 조카, 자식이 이 글을 본다고 생각하고
우리 욕은 자제합시다.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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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톡톡에 글을 남겨봅니다.
요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참 답답하네요.
기사는 사회분위기를 어둡게 조장하는 것같고
거기에 딸리는 댓글들은 마녀사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요즘 댓글들을 보니 전의경들을 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전의경들 중에서도 광우병 소고기를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말이죠..
특히 얼마전 강제연행과 관련해 찍혀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거의 다가 경찰이 과잉진압하는
사진들도 많이 올라왔더군요.
심지어 어떤 여성이 경찰을 신경질적으로 밀쳐내는 장면을 보고도 폭력경찰이라 욕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정말 아니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아무리 평화집회를 한다고 해도 그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모여 있는 자리 인지라
쉽게 흥분하시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부에서 혹시 첩자를 심어 놓지 않았는지 의심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사람이 너무 답답하여 흥분해버리면 어디론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싶어하고
눈앞에 멀뚱히 서있는 전의경들에게 욕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들을 곧 국가로 인식해버리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지요..
안그래도 혈기왕성한데다가 사실 전의경들도 집회현장에서는 많이 긴장해있는 상태라
그런 욕들을 들으면 울컥하기도 쉽죠.
왜 내가 그런것도 아닌데 저런 욕을 들어야하나 하고 말이죠..
게다가 거기서 더나아가 방패로 열을 맞춰 서있는 전의경들에게 다가와
방패를 빼앗으려고 하고 너네는 부모 친구도 없냐며 욕을 하면서
(실제로 있습니다. 너네 부모는 너희를 그렇게 키워서 미역국을 쳐먹었냐며 욕하시기도 합니다.
다른건 다참아도 부모님 욕하시는 것은 어떻게 참아야 할까요..)
가만히 서있는 전의경들의 뺨이나 머리를 때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부대 전체가 동요되면서 시위현장 특유의 전투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실제로 그런 시위현장에 가보신 분만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읽어보신분은 느꼈겠지만 저도 의경출신이라 잘 압니다.
저는 시위대가 던진 주먹만한 돌을 얼굴에 맞아 7바늘 꿰멘적도 있어요.
얼굴에 흉터가 남아 평생의 한입니다..
그렇다고 촛불시위하시는 분들이 전체다 폭력집회라는 말은 아니구요.
그 분위기를 잘 안다는 말입니다)
경찰은 말이죠..절대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사실 전의경들은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것을 싫어합니다.
주위에 가까운 전의경 출신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100이면 100 다 그저 폴리스라인만 지키고 오는 것을 선호 할 것입니다.
왜그럴까요?
그네들도 사람인지라 같은 사람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싫어하고
그저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강제 해산이 시작되면 또 과잉진압이라는 말이 나올 것이 분명하거든요..
또 강제진압을 시작했다가 잘 못하기라도 하면 부대로 돌아가서
욕을 또 엄청나게 얻어먹고 분위기 엄청 험악해집니다.
그럼 어느때 강제해산이 시작되느냐.
제가 알기로는 저녁 6시 이후의 집회는 불법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도로점거는 더더욱 있어서는 안되죠..
그러면 경찰측에서 시위대에게 불법집회를 하고 있노라고
3차례 스피커로 경고하며 해산을 요구합니다.
시위대를 보다 더 흥분시키는 일이 없도록 일부로 차분한 여자목소리가 나오죠.
3차례 방송이 없이 바로 강제해산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얼마전 강제연행과 같은 사건들은 이와 같은 맥락으로 추정되는 군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어쨌든 제 말의 요지는 전의경들도 생각없이 국민들을 탄압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전의경뿐만아니라 시위현장의 경찰직원들 중에서도
사실 광우병소 수입을 반대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네들도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경찰조직이란 군대와 같아서 상명하복 해야 하니까요.
군대라는 조직에 얽매여, 경찰직장이라는 것에 얽매여 하는 수없이
자신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강제해산과 강제연행을 명령하는 위쪽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너무 경찰들을 대놓고 욕하지는 맙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광우병소고기를 먹기 싫어하는 대한민국 국민 중 하나이며,
일부 연예인들이 몸짱이니 뭐니하다가도 슬그머니 공익으로 빠지는 것과는 달리
자신이 직접 지원을 하여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청년들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네티켓을 나 자신부터 지키고, 역지사지의 자세를 다듬은 뒤에
정부에 우리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의 의견을 피력합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